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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윤석열 탄핵 아닌, 체포대상이다”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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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심리 위축 속 ‘주말~설 연휴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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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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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ILO(국제노동기구)와 청년과 고용, 노동정책 발굴 협력 약속
경기도가 국제노동기구(이하 ILO)와 손잡고 청년과 노동 정책 분야에서 함께 지식을 나누고 교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스위스 현지시각 7일 제네바 ILO 본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 노동정책 지식공유와 교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하고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노동정책 발굴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도형 노동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ILO는 고용 및 노동정책 프로그램 개발과 시행에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협약 유효기간은 3년이다. 협약식에는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민한기 사무처장, 경기경영자총협회 김진우 이사 등 경기도 관계자 9명과 ILO 이상헌 고용정책국장, 수사나 푸에르토-곤잘레스 청년고용팀장 등 ILO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이어 상호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 대표단은 '청년 기회 제공', '노동자 쉼터 제공', '노동안전지킴이' 등 도내 우수정책 사례를, ILO 측은 '청년 고용 관련 해외 사례와 문헌', '해외 선진사례' 등을 공유했다.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은 “청년, 노동정책에 경험과 모범 사례가 많은 ILO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양 기관 간 교류를 통해 협력 범위가 지속해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은 “1천300만 명이 넘는 인구 규모뿐만 아니라 노동자와 기업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청년 고용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ILO 등 선진 우수사례 등을 검토해 정책개발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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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 대북전단 20만장 풍선으로 살포 지면기사
음악 USB·1달러 2천장 담겨軍, 북측 도발징후 예의주시북한의 복합 도발 대응 조치로 정부가 지난 4일 남북 간 모든 적대 행위를 금지하는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시켜 접경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탈북민단체가 6일 대북전단 20만장을 북한지역으로 살포했다.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새벽 포천에서 대북 전단 20만장을 애드벌룬 10개를 이용해 북한으로 보냈다고 밝혔다.애드벌룬에는 케이팝과 나훈아·임영웅 노래 등은 물론 드라마 '겨울연가' 동영상 등을 저장한 이동식저장장치(USB) 5천개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1달러짜리 지폐 2천장도 함께 살포됐다.북한은 대북 전단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지난달 26일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이어 이틀 뒤부터 1천개 가까운 오물 풍선을 남측에 날려 보냈으며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공격 등 복합도발을 연쇄적으로 감행했다.이후 우리 정부가 '감내하기 힘든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직후 북한은 지난 2일 밤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의 담화를 내고 오물 풍선 살포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다만 당시 북한은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전단)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며 조건부로 위협했다.한편 우리군도 이날 살포된 대북풍선을 파악하고, 북측의 도발징후를 감시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6일 새벽 대북전단 20만장, USB 5천개, 1달러 지폐 2천장 등이 담긴 10개의 대형 애드벌룬을 살포했다. /연합뉴스애드벌룬에 실린 USB와 1달러 지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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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고양시 행신동 1743가구 공급'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승인 지면기사
고양시 행신동에 1천743세대를 공급할 수 있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안)이 최근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된다.6일 경기도에 따르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도심 내 오래된 소규모 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 등에서 자율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소규모재개발사업 및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고양시 행신동은 2022년 7월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2023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조합 및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관리계획(안)을 마련했고, 이번 2024년 제3회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됐다.대상지는 행신동 204-5번지 일원의 가람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하며 규모는 7만9천216.5㎡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노후 저층주거지가 대부분으로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의 계획적 추진을 위해 중규모의 주택단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7개 블록단위로 계획해 점진적으로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정비사업 시행 후 유입될 다양한 인구수요를 고려해 도서관, 노인복지시설 등 지역필요시설이 설치되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한다. 가람초등학교 남측에는 현재 위치한 공원의 규모를 확장하고 지하에 주차장을 복합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공간과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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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 등 6곳 경기도 우수 청년공간 선정
안산시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및 오산시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 등 경기지역 6개소 청년공간이 경기도가 선정한 우수청년공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청년지원사업단은 우수청년공간 공모에 참여한 24개 청년공간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와 이용자 설문조사, 우수 프로그램 발표, 선정심의위원회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5일 너리굴 문화마을(안성시 소재)에서 열린 '청년공간 운영자 워크숍'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 공간으로는 ▲안산시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 ▲광명시 청년동 3곳을, 우수 공간으로는 ▲오산시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 ▲용인시 용인청년 LAB수지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더 누림 플랫폼 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와 우수 공간에는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사업비로 각각 5천만 원, 4천만 원씩 총 2억 7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우수 공간으로 선정된 오산시 이루잡의 경우 오픈데스크와 일자리상담창구, AI 스튜디오 등을 운영해 높은 이용률을 기록중이다. 최근에는 '헤어 및 메이크업' 특강으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는 청년들에게 편안한 쉼터이자 어울림 공간인 청년공간 조성 및 운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부터 청년공간 21개 조성을 지원해 현재 20개를 운영하고 있으면 1개는 조성 중이다. 시군 자체적으로도 청년공간을 21개 운영하고 있다. 청년공간에서는 청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과 청년활동 지원, 취·창업 지원, 심리상담, 문화 프로그램 등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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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승인’ 1743세대 공급
고양시 행신동에 1천743세대를 공급할 수 있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안)이 최근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도심 내 오래된 소규모 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 등에서 자율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소규모재개발사업 및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 고양시 행신동은 2022년 7월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2023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조합 및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관리계획(안)을 마련했고, 이번 2024년 제3회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됐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행신동 204-5번지 일원의 가람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하며 규모는 7만 9천216.5㎡다. 대상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노후 저층주거지가 대부분으로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의 계획적 추진을 위해 중규모의 주택단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7개 블록단위로 계획해 점진적으로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비사업 시행 후 유입될 다양한 인구수요를 고려해 도서관, 노인복지시설 등 지역필요시설이 설치되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한다. 가람초등학교 남측에는 현재 위치한 공원의 규모를 확장하고 지하에 주차장을 복합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공간과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와 계획적 추진을 위해 2021년 도입된 제도로 최대 10만㎡ 이내로 지정한다. 여기에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뿐만 아니라 기반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 등을 담아 계획적인 시행이 가능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 시행구역 면적확대, 용도지역 상향 등 용적률 인센티브,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의 특례가 부여된다. 국토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지정을 유도하기 위한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 공모를 2021부터 진행해 경기도 내 12곳을 선정한 바 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일반 정비사업보다 정비구역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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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정부 '전공의 사직금지명령' 등 철회… 의협은 단체행동 투표 시작 지면기사
정부가 전공의와 소속 수련병원에 내린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 각종 명령을 4일 철회했다. 전공의 집단사직 초반 '기계적 법 집행'을 강조했던 정부는 이번 철회를 두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정부는 이날 명령 철회 문서를 각 병원에 발송할 계획이다. 그는 "환자와 국민 그리고 의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진료 공백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내린 결단"이라며 "오늘부터 각 병원장께서는 전공의의 개별 의사를 확인해 복귀하도록 상담·설득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부터 집단행동을 본격화하기 위한 투표를 시작했다.의협은 오는 7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본격적인 투쟁에 앞선 회원들의 총의를 확인한다.의협은 회원들의 의사를 취합하는 투표를 거쳐 오는 9일 오후 2시 의협 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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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서울 출퇴근 '교통 서러움' 푼다 지면기사
대광위, 전세버스 추가·DRT 투입GTX-A '운정역 환승센터' 신설도고양~의정부 교외선 재운행 40분↓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편의가 강화된다.서울 방향으로 향하는 광역버스·수요응답형버스(DRT)·철도를 늘려 혼잡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상부 구간 개통 시기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구축하게 된다.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발표한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 편의 제고 방안'에 따르면 경기 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도로의 혼잡도가 높은 편이다.대중교통별 평균 이동시간은 버스(85.3분)가 가장 길었고, 승용차(77.4분), 버스·지하철 함께 이용(68.3분), 지하철(62분) 순이었다.이에 따라 대광위는 경기북부지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버스 공급을 확대해 출근길 혼잡을 완화하기로 했다.우선 양주 및 의정부 신도시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1101번(덕정역∼서울역), G6100번(민락·고산지구∼잠실역)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한다.정규 노선을 설치할 수준은 아니지만 국지적 이동 수요가 있는 신도시 지역에는 DRT를 새롭게 도입한다.서울 강서구로 향하는 DRT가 고양 덕은지구와 향동지구에 각각 3대, 4대 투입된다. 또 서울 노원구로 향하는 DRT가 양주 회천지구에 2대 투입된다.철도 및 간선급행버스(BRT) 공급도 확대돼 내년 상반기부터 경의선 문산∼용산 구간에 투입되던 4칸 열차는 8칸 열차로 증량된다. 이에 따라 열차 혼잡도는 137%에서 100% 수준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게 대광위 설명이다.또 지난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은 오는 12월부터 하루 20회씩 운행이 재개된다. 교외선은 고양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32.1㎞를 단선으로 연결하는 철도다.운행 재개 후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현재 90분에서 50분으로 45% 감소할 전망이다.아울러 운정BRT(운정 1·2지구 초입∼대화역), 화랑로BRT(고양 삼송지구∼한국항공대역) 등 2개의 BRT 도로를 신설해 기존 BRT와의 연계성 및 버스의 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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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국가유공자’ 후손 경기소방 공병삼 소방위, ‘명예로운 보훈가족’ 선정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부천소방서 소속 공병삼 소방위 가족이 국가보훈부(구 국가보훈처)로부터 '명예로운 보훈가족'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병삼 소방위 가족은 증조부가 독립유공자, 조부는 6.25참전유공자, 부친은 월남참전유공자로 3대가 국가유공자 가문이다. 증조부인 故공칠보(1995년 대통령 표창 추서)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인 1919년 3월 오산시장에서 조국 독립을 위한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와 모진 고문에 시달리다 1939년 10월 순국했다. 조부인 故공진택씨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로 백마고지 전투에서 폭탄이 터지는 사고로 시력을 모두 잃었다. 부친인 故공남식씨는 월남전 참전 유공자로 생전 고엽제 후유증을 앓았다. 소방관이었던 아버지는 공 소방위에게 인생의 롤모델이자 소방관의 길을 걷도록 인도해 준 스승이었다. 선친들의 뜻을 받들어 공 소방위는 20년째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이웃을 보호하는 소방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다. 공 소방위는 경기소방에서 '헌혈왕'으로 불리는데 2007년 30회 헌혈 유공장 '은장'에, 2008년 50회를 실천해 '금장'을 대한적십자로부터 받았다. 이어 지난 2020년 6월 헌혈 100회를 달성해 헌혈 유공장 '명예장'에 등극했고 최근 헌혈 188회를 기록했다. 공 소방위는 지난해 7월 헌혈증 119장을 병마와 힘겹게 싸우는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고, 하루 119원을 평생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또 광복회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본인, 아들 등 3대 이름으로 10년째, 대한적십자사에 8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아버지와 동료 소방관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도 7년째 꾸준히 실천하는 일 중 하나다. 공 소방위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친들의 정신을 늘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겠다"며 “헌혈 500회 달성을 목표로 쉬지 않고 달릴 것이며 이웃사랑 나눔을 쉬지 않고 달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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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역사의 순간'… 첫 여성 대통령 셰인바움 지면기사
멕시코에서 200년 헌정사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멕시코 선관위(INE)는 2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좌파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소속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사진)이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셰인바움 당선인은 가부장적 '마초 문화권'이라 평가받는 멕시코에서 1824년 연방정부 수립을 규정한 헌법 제정 후 첫 여성 대통령에 오르게 됐다.셰인바움 당선인은 출마 전까지 여성 첫 수도 멕시코시티 시장(2018∼2023년)을 지낸 엘리트 정치인이다. 2000년 멕시코시티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처음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임기는 2030년까지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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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북한 도발에… 반격카드 장전한 군·불안 떠는 접경지 주민 지면기사
정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대북확성기 방송·최전방 훈련 가능인근 주민 남북 적대행위 중단 촉구"군사적 충돌만은 반드시 막아야"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GPS 전파교란 공격 등 복합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정부가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시킨다.9·19군사합의의 효력이 정지되면 대북 심리전의 핵심인 대북 확성기 방송과 우리 군의 최전방 지역 군사훈련이 가능해지는데, 이로 인한 군사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다.접경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라"는 접경지 주민들의 목소리도 나왔다.■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북한 추가도발이 관건국가안보실은 최근 북한의 도발과 관련,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4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국가안보실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태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주재로 NSC 실무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그 결과를 윤석열 대통령과 NSC 상임위원들에게 즉각 보고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의 도발이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적인 피해와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이미 유명무실화한 9·19 군사합의가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9·19 군사합의 효력이 정지되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군사훈련이 가능해지는 등 여러 면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충분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해진다고 국가안보실은 밝혔다.안보실은 향후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조치도 추가로 취해 나가기로 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북한은 지난해 11월 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했고,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같은 달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조치를 한 바 있다.우리 군이 곧장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거나 최전방 군사훈련을 실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북한이 추가로 도발을 감행하면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