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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하고 연봉 절반, 사립대 ‘반값 교수’ 수면위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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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서 5명 숨진 채 발견… 피의자 가족이 신고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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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도 아닌데 “괜찮아요”… 공장형 피부과 ‘민낯’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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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도 오픈런… 접속자 폭주에 수원페이 또 ‘먹통’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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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수원시립미술관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2025-01-05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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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2차 성명서 발표 “윤석열 즉각 탄핵하라”
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 등 영화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2차 성명을 발표했다. 1차 성명을 발표한 지 일주일여 만에(=봉준호·문소리… 문화·예술계 시국선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 확산) 3개 단체와 4천여 명의 영화계 종사자들이 추가로 참여해 연대 서명했다. 윤석열 퇴진 영화인 모임 일동은 13일 2차 긴급 성명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제2차 내란이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라는 입장문을 내고 14일 진행되는 2차 탄핵소추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이번 2차 성명에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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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이창식수필문학상’에 지연희 수필가 선정
경기한국수필가협회의 ‘제3회 이창식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지연희 수필가가 선정됐다. 경기한국수필가협회는 지난 12일 오후 4시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박물관에서 2024 경기수필가협회 문학상 및 이창식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지연희 수필가에게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올해 이창식수필문학상 수상자인 지연희 수필가는 1948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3년 ‘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시 부문에 등단하기도 했다. 수필집으로는 ‘매일을 삶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때’, ‘사계에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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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 담그기’ 세계유산 등재] 명장의 K-장맛, 유네스코 타고 세계로 지면기사
안성 일죽면 서일농원 서분례 62호 명인 10만㎡ 장독대 항아리 3천여개 ‘자부심’ 생소한 ‘어육장’ 전승 권기옥 37호 명인 1년은 땅속에서·다시 햇볕서 1년간 숙성 온전한 형태로 후대에 전승은 ‘깊은 고민’ 식품 규제 개선·체계적 연구 박물관 필요 ‘K-푸드’, 그중에서도 ‘장’을 향한 이목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쏠리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다. 국내에는 음식으로 예술을 빚어내는 장 명인이 있다. 이들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엄선해 임명하는데, 경기도에서는 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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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을 아는 3천여개 항아리… ‘장’은 시간이고 만남이다
인류무형문화유산 ‘장 담그기 문화’ 명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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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24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이준아 소설가 지면기사
“평범한 듯 의외로 비범한 그런 인물 글로 그리고파” 등단 후 습작 아닌 청탁… 일상에 변화 미국서 태어나 한국서 초·중·고 보내고 극작·카피라이터 등 다양한 경험 쌓아 “그간 접한 것 ‘내 소설 스타일’ 돼주길” ‘031-231-5385’. 편집국에서 이 전화기가 울리는 일은 드물다. 신춘문예 공모 시즌인 11월과 12월, 두 개 달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단, 예외가 있었다. 수화기 너머 들려온 뜻밖의 용건은 ‘이준아씨’를 찾는 것. 발신자는 몇몇 문학 출판사였다. 문학도들 사이에서는 ‘신춘고아’라는 자조적인 조어가 심심치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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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효력없는 스파이크 전문” 이준아 소설의 슴슴한 승전보
‘신춘고아’라는 자조적인 조어가 심심치 않게 쓰인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금세 반갑게 돌아왔다. ‘박력 있게 스파이크’. 민음사의 인기 격월간 문학잡지 ‘릿터’ 12월호에 실린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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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 존재 묻고 서로 연결” 지면기사
노벨상 시상식서 수상소감 소설가 한강(54)이 2024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받으며 세계적인 문학 거장 반열에 우뚝 올라섰다. 한국인, 그리고 아시아 여성 최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올해 노벨상 시상식. 한림원 종신위원 18명 중 한 명인 소설가 엘렌 맛손이 짧은 연설을 마친 뒤 한강을 호명했다. 맛손은 “흰색은 그녀의 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눈(雪)으로 화자와 세상 사이 보호막을 긋는 역할을 하지만, 슬픔과 죽음의 색이기도 하다. 빨간색은 삶,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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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아시아 여성 첫 노벨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질문한다” [전문]
한강의 역사적 순간… 아시아 여성, 한국인 최초 엘렌 맛손, ‘흰색과 빨간색이 만난 작품’ 연설 한강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 소감 노벨 주간, 마지막 일정은 12일 낭독회 “하양과 빨강, 한강의 글에서는 이 두 가지 색이 만납니다.”(엘렌 맛손) 소설가 한강(54)이 2024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받으며 세계적인 문학 거장 반열에 우뚝 올라섰다. 한국인, 그리고 아시아 여성 최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 스웬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올해 노벨상 시상식. 한림원 종신위원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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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준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의 만남 지면기사
‘피천득 외손자’ 재키브… 협연자로 참여 정기연주 12일 SK아트리움 차이콥스키 등 겨울밤의 차가운 공기와 호응하는 웅장한 선율, 차이콥스키와 프로코피예프의 음악이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울려 퍼진다. 예술감독 최희준 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포스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와 함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과 프로코피예프 ‘전쟁과 평화’ 서곡, ‘교향곡 5번’ 등을 들려준다. 협연자로 나서는 재키브는 피천득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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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스톡홀름서 강연 지면기사
“여덟 살 일기장에 담은 시(詩) 보며… 사랑은 우리를 연결해주는 금실” 10일 시상식… 기자간담회선 ‘계엄’ 심경 밝히기도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스웨덴 한림원 ‘노벨 주간’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작품 세계를 회고한 한편, 최근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계엄령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강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한림원에서 주최하는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에 나서 ‘빛과 실’이라는 제목의 원고를 읽어내려가며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