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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하고 연봉 절반, 사립대 ‘반값 교수’ 수면위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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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서 5명 숨진 채 발견… 피의자 가족이 신고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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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도 아닌데 “괜찮아요”… 공장형 피부과 ‘민낯’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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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도 오픈런… 접속자 폭주에 수원페이 또 ‘먹통’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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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수원시립미술관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2025-01-05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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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강연… “사랑이란 우리를 연결해주는 금실” [전문]
노벨 주간 참석… 세계와 소통하는 한강 ‘빛과 실’… 한강의 30년 작품 세계 돌아보다 유년 시절의 일기에서 발견한 문학적 뿌리 ‘소년이 온다’, 1980년 광주의 보통명사화 계엄령 사태, “언로 막는 과거로 돌아가선 안 돼”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스웨덴 한림원 ‘노벨 주간’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작품 세계를 회고한 한편, 최근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계엄령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강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한림원에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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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문소리… 문화·예술계 시국선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 확산
영화·예술계 시국선언, 대통령 탄핵 촉구 목소리 확산 봉준호·변영주·문소리 등 영화인 2천518명 긴급성명 출판계도 동참… 윤석열 대통령 즉각 사퇴 요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문화·예술계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시국선언이 터져 나오고 있다. 7일 영화계 77개 단체, 2천여 명은 긴급성명과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연명을 발표했다. 영화감독·배우를 비롯해 제작자들이 참여했으며, 영화감독 변영주·봉준호·장준환·정지영·임대형, 배우 문소리·양익준·조현철 등 2천518명이 연대 서명했다. 이들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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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한강 “무력으로 언로 막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길…”
2024 계엄 상황, “과거로 돌아가지 않길 바란다” 1980년과 2024년 계엄의 차이… 생중계된 저항의 순간들 ‘채식주의자’ 유해도서 논란, “작가로서 가슴 아픈 일” “문학은 타인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반복적 행위” ‘제2의 한강’을 위하여… “문학작품을 읽는 근육”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최근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계엄령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아울러 ‘채식주의자’ 유해도서 선정 논란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 노벨박물관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강은 “2024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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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노벨문학상 한강 “계엄령 소식에 많은 충격받았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과 관련해 “충격을 받고 뉴스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며칠 동안 아마 많은 한국분들이 그랬을텐데, 2024년에 계엄상황이 전개된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무력, 강압으로 통제하는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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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촌극 비상계엄에…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역주행 지면기사
타국 사례 망가진 민주주의 등 한국 현 시점 뼈아픈 충고·분석 ■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렛 지음. 박세연 옮김. 어크로스 펴냄. 352쪽. 1만6800원 “오늘날 민주주의는 위험에 처했는가?”(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그렇다’. 두 정치학자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도 분명하다. 지난 2021년 미국 대선 이후 벌어진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가, 그리고 지난 3일 대한민국에서 45년 만에 자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계엄선포가 그랬다. 씁쓸한 현실을 눈앞에 두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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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속에 없는 소수자의 권리… 신간 ‘불온한 공익’ 지면기사
기득권 허용 범위 내 ‘통용’ 현실 쓴소리 ■ 불온한 공익┃류하경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316쪽. 2만원 신간 ‘불온한 공익’은 변호사인 저자 류하경이 소수자의 법률 대리인으로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책이다.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아무런 의심 없이 보편적으로 쓰이는 ‘공익’이라는 단어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공익의 개념이 사실상 보편 다수 기득권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통용된다는 것이다. 특히 소수자가 권리를 주장하면, 마냥 떼를 쓰는 것으로 단순하게 매도되는 현실을 지적한다. 저자는 그 근거로 그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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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저출생 극복 사회연대회의 개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가 2024년 경기도 저출생 극복 사회연대회의 제2차 정기회의를 지난 4일 경기여성비전센터 나혜석홀에서 개최했다. 경기도 저출생 극복 사회연대회의는 저출생 극복 인식개선 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계·경제계·언론계·종교계·의료계·시민단체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를 비롯해 경기도,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경기도한의사회, YWCA경기지역 협의회, 경인일보 등 10개 기관이 나서 올해 추진했던 저출생 대응 관련 사업 실적을 공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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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친 곤충의 새로움 지면기사
정연수 작가 6번째 사진전 ‘곤충의 세계’ 수원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서 9~14일 곤충을 주제로 자연 속의 생명체를 섬세하게 담아낸 정연수 작가의 6번째 사진 개인전 ‘곤충의 세계’가 수원시 장안구의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갤러리에서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심코 지나쳐 자세히 보지 못했던 곤충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사진들이 공간을 채운다. 식물, 꽃과 어우러진 곤충의 모습은 작은 우주를 담고 있기도 하다. 정연수 작가는 앞서 1993년 제1회 개인전 ‘한국의 사계’를 시작으로 1995년 제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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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한국출판인회의 ‘비상계엄 규탄’ 성명 “노벨상 성취 무색… 민주주의 불씨 수호” 지면기사
한국출판인회의가 최근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단체는 단행본 도서를 출간하는 출판사들이 모인 곳이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이후 계엄사령부에서 공포한 언론·출판의 자유를 제한하는 포고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출판의 자유를 지키고 발전시켜왔던 민주주의 역사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성취를 희석하는 상황을 질타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출판의 자유는 금서로 불리던 책들을 만들고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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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인류무형문화유산 됐다 지면기사
‘김장’ 이어 유네스코 등재 쾌거 한국 전통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한국 음식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 된 것은 2013년 김장 문화에 이어 두 번째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오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회의에서 장 담그기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장 담그기가 공동체 문화에 큰 역할을 한다고 봤다. 위원회는 “장은 가족의 정체성을 반영하며 가족 구성원 간의 연대를 촉진한다”며 “공동의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