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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거센 반발… 기흥 클라우드 허브 데이터센터 설명회 ‘아수라장’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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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서울대-한전, 배곧주민들 반발속에 송전선로 건설 협약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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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덮으려 전통학과 폐지” 동문까지 나선 용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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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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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탈당 이봉관 시흥시의원 “당내 협의와 민주주의 사라져”
이봉관 시흥시의회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14일 이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반기 의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당 의원 간 협의와 민주주의가 사라져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반기 원구성에서 협의와 다르게 부의장과 도시환경위원장 모두 '갑'지구에서 가져갔음에도 양보하며 원내대표로 전반기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다했지만, 전반기 의회가 종료되자마자 원내대표를 교체하는 등 '을'지구 의원들을 무시하는 행위가 이어졌다"며 탈당의 이유를 말했다. 시흥시의회의 국민의힘 구조는 '갑'지구 의원이 5명, '을'지구 의원이 2명으로 '갑'지구 의원들이 독식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어 이 의원은 “원구성을 보고 느낀 것은 양보 및 이해와 거리가 멀었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치중해 소수를 무시하고 억압하는 모습이었다"라며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후반기 의회에서 당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의원이 되고자 한다. 양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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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한강유역환경청과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맞손
시흥시가 관내 주요 축제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한강유역환경청과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원의 절약 및 재사용 촉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사회 전환이라는 정책목표에 양 기관이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 공유, 축제장 내 다회용기 활성화 등 지역축제의 원활한 운영 노력,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협조 등이다. 이를 통해 시는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개최하는 '제3회 시흥 거북섬 해양 축제'에 다회용기 약 3만 5천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갯골생태축제, 시화호의 날 축제 등 시흥시 대표 축제장의 먹거리 부스에도 다회용기 15만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축제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축제장 먹거리 부스에서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받고 사용한 다회용기를 인근 반납함에 반납하기면 하면 된다. 반납된 다회용기는 세척 전문업체에서 회수해 세척·살균 소독 후 축제장에 재공급돼 시민들은 축제장의 먹거리 부스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다. 시는 지역축제에 다회용기 지원 외에도 경기도 공공 배달앱(배달 특급)과 연계해 배달음식점 다회용기 지원, 1회용품 없는 공공청사 만들기 추진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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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PF자금 유동성'에 발묶인 시흥시 민간개발 지면기사
개발행위허가 상반기 69건뿐, 건축물인허가·공공주택 사업계획승인 '0' 관급 공사발주도 '긴축재정' 불가피… 지역경제 고사·총체적 위기 우려시흥지역의 민간개발이 멈춰섰다. 이에 지역경제 고사 및 총체적 위기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1일 시흥시에 따르면 2040년 도시기본계획상 인구 배정은 69만5천명으로, 광명·시흥 택지개발지구와 거모지구 등 국가 및 지방공기업이 주도하는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하지만 민간개발은 수년째 기지개조차 펴지 못하고 있다.개발을 위한 선행 지표인 지구단위계획 및 개발행위허가 상황을 보면 뚜렷하다. 2021년 개발행위허가 건수는 235건, 2022년 192건, 2023년 124건으로 줄었고 올해는 6월 말까지 승인된 69건이 전부다. 1만㎡ 이상 규모의 지구단위계획 신청도 2021년 8건, 2022년 6건, 2023년 4건으로 감소하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는 1건 처리된 게 고작이다.건축물 인허가 건수도 마찬가지다.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2022년 1건이 승인된 후 현재까지 전무하다. 지식산업센터는 2021년 4건, 2022년 3건, 2023년 2건에 이어 올해는 한 건도 없다. 업무시설(사무실 등)은 2021년 9건, 2022년 8건, 2023년 2건에 이어 올해는 현재 2건만 허가 처리됐다.민간개발 지표의 대명사인 아파트 등 공동주택 사업계획승인 접수도 2021년 2건, 2022년 6건, 2023년 2건으로 급격히 줄었고 올해는 한 건도 신청되지 않았다.현재 국가나 지방공기업 주도의 3기 신도시는 정부주도 정책에 따른 중장기 공급으로 향후 보상절차 등이 마무리되면 최소 3~4년 이후에나 개발이 가능하다. 또 최근 시흥 월곶 일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됐지만 오는 2035년에야 꽃을 피울 수 있는 장기 국가사업이다.지역 건설업체 장모(62) 대표는 "시흥의 도시성장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지만 국가·공기업 등이 주도하는 사업이 전부"라며 "민간개발이 없으면 사실상 지역건설업체들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또다른 업체 한모(65)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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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경기도 여성일자리기관 평가서 4년 연속 ‘종합 1위’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가 경기도 여성일자리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매년 도내 27개 여성새일센터를 대상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 노력과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평가 항목은 6개 분야 21개 세부 지표로 구성되며, 취·창업실적, 상용직 취업실적, 구직 발굴 목표 달성률, 새일인턴 취업률, 사후 관리사업, 도(道) 특화사업 등을 평가한다. 지난 2006년 개소한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는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원스톱 여성 취업 전문기관으로,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경기도 여성일자리기관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본부는 매년 3천명의 여성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며, 취업 후에도 고용유지를 위해 재직자 교육, 가사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시흥고용센터 5층으로 이전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을 대상으로 개별상담, 일가정양립통합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건호 시 일자리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가 여성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취업 지원과 직업 교육훈련, 일·생활 균형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며 여성들의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은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031-310-6023~6037)에 문의하면 경력, 전공, 연령, 경력 단절 기간 등을 고려한 맞춤 직업상담과 직업 교육 훈련, 인턴 연계 등 취업 연계 서비스 및 취업 후 사후 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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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멈춰선 시흥지역 민간 개발… 지역경제 고사 위기
시흥지역 민간 개발이 멈춰섰다. 최근 시흥 월곶 일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돼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지만 미래 먹거리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어서 오는 2035년에야 꽃을 피울 수 있는 장기 국가 사업이다. 9일 시에 따르면 2040년 도시기본계획상 인구배정이 69만5천명으로, 광명·시흥 택지개발지구와 거모지구 등 국가 및 지방공기업이 주도하는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하지만 민간개발은 수년째 기지개조차 못펴고 있다. 실제로 개발을 위한 선행 지표인 지구단위계획 및 개발행위허가 상황을 보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 2021년 개발행위허가 건수가 235건, 2022년 192건, 2023년 124건으로 줄어들었고, 올해 들어 지난 6월말까지 69건 승인된 게 전부다. 1만㎡이상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지구단위계획 신청도 2021년 8건, 2022년 6건, 2023년 4건으로 줄어들다 올해들어서는 현재까지 1건 처리된 게 고작이다. 건축물 인허가 건수도 마찬가지다.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2022년 1건 승인된 이후 현재까지 전무한 상태이고, 지식산업센터는 2021년 4건, 2022년 3건, 2023년 2건에 이어 올해는 단 한건도 없다. 또 업무시설(사무실 등)은 2021년 9건, 2022년 8건, 2023년 2건에 이어 올해들어서는 현재 2건만 허가처리됐다. 민간개발 지표의 대명사로 여기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사업계획승인 접수도 2021년 2건, 2022년 6건,2023년 2건 등으로 급격히 줄어들었고, 올해들어서는 단 한건도 신청되지 않았다. 국가나 지방공기업이 주도하는 3기 신도시의 경우 정부주도 정책에 따른 중장기 공급으로 향후 보상절차 등이 마무리되려면 최소 3~4년 이후에나 실제 개발이 가능한 상황이다. 지역 건설업체 대표 장모(62)씨는 “시흥의 도시성장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으나 국가공기업 등이 주도하는 사업이 전부"라며 “민간개발이 없으면 사실상 지역건설업체들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체 대표 한모(65)씨는 “관급 공사 발주도 재정난을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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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2년 연속 성과
시흥시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민선8기 출범과 함께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의 상이다. 시는 지난 2023년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했으며,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5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변 평가에서 ▲산업단지 고용 활성화 ▲미래산업 유치 및 생태계 조성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확대를 4대 집중 분야로 선정해 능동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전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고용노동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전국 최초로 구축한 점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새롭게 조성하는 과정에서 시장 주도 '거북섬 활력 증진 전담팀'과 함께 '거북섬 일자리 전담팀'을 운영해 거북섬 입주 업체의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점 ▲급격한 금리 인상과 소비 감소로 힘겨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특화 사업을 추진해 120개 업체에 138명의 인재 채용과 인건비를 지원한 점 등이 호평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통계청 지역별 고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흥시 여성 고용률은 전년 대비 2.5%포인트(p)가 증가한 52.2%(2022년 49.7%→2023년 52.2%)를 기록했으며, 취업자 수는 전년도 대비 102% 수준인 30만 7천 명(2022년 30만900명→2023년 30만7천명)으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전년도 대비 102% 수준인 14만4천여 명(2022년 14만1천614명→2023년 14만4천347명)으로 증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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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소방서, 화재현장 유공 표창장 수여
시흥소방서가 8일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공로가 인정된 민간인 등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육군 대위로 복무하는 오세웅(30)씨는 지난달 차량 주행 중 차량 단독 교통사고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해 옥내소화전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주행 차량 안전 유도 등 사고 현장 안전조치를 통해 2차 사고 방지에 기여했다. 현업으로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삼미시장 상인들의 활약도 인정받아 표창장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우석(64), 방영현(50), 박래헌(47), 정다운(44)씨는 지난달 삼미시장 내 건물 출입구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주변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적극적인 화재 초기 진압 및 신속한 119 신고로 인명과 재산피해 경감에 이바지했다. 시흥소방서는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화재 확산 방지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한 5명의 용감한 민간인을 유공자로 선정해 화재진압에 대한 공적을 높이 사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정용 서장은 “초기 화재 시 소화기의 위력은 소방차 한 대와 맞먹으며, 옥내소화전을 활용하면 초기 소화의 가능성도 높다"며 “화재가 발생한 긴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를 진압한 유공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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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시흥도시공사, 3년 연속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시흥도시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 결과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달성했다. 공사는 동일 유형 평가군(시⋅군) 50개 기관 중 최종 1위를 차지했으며, 공사 창립이래 최초 3년 연속 '가'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26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국정과제인 ▲지방공공기관 혁신 ▲저출생·지역소멸 대응 등 주요 공공정책 추진 ▲경영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기관별로는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대응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기관, 구조개혁 등 혁신과제 이행으로 경영 체계·성과가 개선된 기관 등 20개 기관이 최상위인 '가'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장현지구 B10BL 공공주택사업 성공적 추진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등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 ▲민간이양사업 2개 발굴 및 조직진단을 통한 인력운영 효율화 방안 수립 ▲전문기관 검증 ESG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등 정부 혁신계획 이행과 ESG경영 선도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동선 사장은 “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은 시흥시민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덕분이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을 위한 공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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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제8회 시흥평화의소녀상 14일 기림식 개최
시흥시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 오전 9시 정왕동 옥구공원내 소녀상 앞에서 시민, 단체장 등 100여 명과 함께하는 '제8회 시흥평화의소녀상 기림식'을 개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시흥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이후로 매년 열리는 이 기념식은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한다. 시흥 평화의 소녀상은 시민들로 구성된 (구)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과 함께 시흥시민 1천537명과 97개 단체의 모금 활동을 통해 정왕동 옥구공원에 건립됐다. 또한, 시는 지난 5월 소녀상 주변 경사로 정비 공사를 실시해 노약자와 장애인 등 누구나 쉽게 추모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이번 기림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평화를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추모공연, 헌화, 기념사, 격려사 등이 진행되며, 시민 참여 행사로는 ▲소녀에게 전하는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 쓰기▲시흥평화의 소녀상 청소년 그림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소녀상 앞에서 진행된다. 시는 이번 기림식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들과 함께 평화와 추모의 뜻을 나누는 자리를 형성할 계획이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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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취약계층에 '식재료 키트' 나눔… 바빠도 뿌듯해" 지면기사
[사람사는 이야기] 정순옥 시흥 시화병원 영양팀장 복지사각 이웃 영양 공급 재능기부매년 상·하반기 각각 20가구 지원병원 관두더라도 계속 이어가고파환자들에게 맞춤형 식단을 짜고 먹거리 재활을 돕는 시흥 시화병원 영양팀장 정순옥(50)씨의 이웃사랑 재능기부가 화제다.시흥시 정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소속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씨는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지역내 홀몸 어르신과 돌봄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신선한 식재료 키트를 짜서 사랑의 영양소를 공급하는 일명 '드림키트 숨은 천사'로 알려져 있다.정씨는 지난 1998년 시화병원에 입사해 시흥과 인연을 맺었다. 병원 환자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영양사로 근무하다 가정일로 그만둔 뒤 2014년 영양팀장으로 재입사해 1천200여 명에 이르는 병원 환자와 의료진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지역사회 봉사는 직장 동료의 소개로 재능기부 요청을 받아 흔쾌히 수락했다. 정씨와 함께 활동하는 30여 명의 지역 봉사자들은 홀몸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거나 요구르트 배달봉사를 하며 안부묻기, 생필품 전달 등 찾아가는 선행을 해오다 정씨가 드림키트 아이디어를 내놓았다."이왕 먹거리를 제공할 경우 완성품 보다는 매주 식단을 짜서 원재료를 공급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식재료 키트를 드리는 게 받는 분들에게 더 큰 감동을 주고 꼭 필요한 영양소 제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에요."정씨의 재능기부로 동료 영양사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매주 수요일 지역 취약계층에게 보낼 먹거리 키트 식단회의를 하고 재료를 구입해 포장하는 일까지 정씨를 도와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환자들의 식단을 책임지는 본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짬을 내 봉사하는 것이지만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의 배려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정씨는 강조한다.드림키트 재원은 정왕 3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회에서 기부금 등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매년 상반기(4~6월)와 하반기(9~11월) 각각 취약계층 20여 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