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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값 폭락… 농민 근심만큼 높이 쌓인 수매쌀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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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연임안 부결… ‘영통2 재건축’ 지연 불가피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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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동탄 유통3부지, 복합시설 대신 물류창고되나… 주민들 “결사 반대”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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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선도지구가 경기도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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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속출… “대기업 호재 사라진 탓”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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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퀄컴과 손잡고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자 미국 반도체 기업인 퀄컴과 손잡았다. 이에 글로벌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퀄컴의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LPDDR4X는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 'AEC-Q100'을 충족했다. 차량용 반도체는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해야 해 높은 수준의 신뢰성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퀄컴 솔루션에 최대 32GB LPDDR4X를 공급하는데, 이 제품은 전력효율에 강점이 있는 저전력 D램 제품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지원한다. 업계에선 퀄컴을 고객사 리스트에 추가한 만큼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도 1위 기업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조사를 보면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 점유율 32%로, 마이크론(44%)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오토모티브 시장을 향후 메모리 사업에서 주요 사업 분야로 판단하고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적기 공급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경쟁력 있는 메모리 설계 및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 최적화된 차량용 D램 및 낸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면서 “퀄컴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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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이젠 OS 탑재 2024년형 ‘더 프리미어 9, 7’ 출시
삼성전자가 선명한 해상도는 물론 스마트 기능을 갖춘 가정용 프로젝터를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내달 1일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의 출고가는 749만원, 449만원이다. 더 프리미어 9과 더프리미어7은 각각 최대 130형, 12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다. 또, 초단 초점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설치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 9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지원해 최대 3,450 ISO 루멘 밝기를 지원하며, 더 프리미어 7은 싱글 레이저 기술을 지원해 최대 밝기는 2,500 ISO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은 각각 DCI-P3 기준 최대 154%, 100% 색을 표현하며 두 모델 모두 HDR10+를 지원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내장 스피커를 통해 별도의 음향 기기 없이도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더 프리미어는 삼성 타이젠 OS를 탑재해 삼성 TV 플러스,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광범위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삼성 게이밍 허브도 지원해 별도 기기 없이도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4'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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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24 파리 패럴림픽서 혁신 모바일 기술 선봬
삼성전자가 파리 올림픽에 이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선보인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공식 파트너사로 28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맞춰 5천명의 선수단에게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 '개방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응원한다. 올림픽 에디션 최초로 '갤럭시 AI'가 탑재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이나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시간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해 주는 빅스비 비전 접근성 기능과 화면의 윤곽선과 색채, 명암 대비를 강조해 이미지의 가시성을 높여주는 릴루미노 윤곽선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갖췄다. 이외 대중교통 무료 이용권, 음료 무료 이용권, 5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의 eSIM 등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홍보대사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운영해 패럴림픽 정신과 감동을 전 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20년 가까이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선수들과 팬들의 스포츠 경험을 제고해 왔다"면서 “최신 모바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선수와 팬 그리고 전 세계를 연결해 감동과 영감을 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패럴림픽 기간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도 운영한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와 마리니 광장에 위치한 체험관을 방문하는 고객은 서클 투 서치, 통역 등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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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와 만난 비스포크 '말이 통하는 가전' 지면기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적용기기 매뉴얼·사용팁도 알려줘'AI=삼성' 인식 공감 확대 노력"에어컨 26도로 맞춰주고 오후 5시까지 세탁 끝내줘."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가전에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음성서비스가 적용된다.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가전에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가 적용돼 음성 명령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손쉽게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한 문장에 여러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다.또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음성 제어 경험이 한층 편리해진다. 다만, 각 기기의 SmartThings 앱 설치 및 연동이 필요하며 제품에 따라 음성으로 지원되는 기능 범위가 다를 수 있다.또한, "이번 달 세탁기가 절약한 에너지 양 알려줘"라고 말한 뒤 "아, 사용 요금은"이라고 말해도 두 가지 내용을 모두 알아듣고 답변해준다.특히 AI 가전의 기기 매뉴얼과 사용 팁도 음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예를 들어 "세탁기 통세척을 어떻게 하지", "에어컨 필터를 어떻게 갈지" 등 제품 사용 방법을 질문하면 제품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음성으로 전달한다. 이외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골프 의류나 아기 옷 등의 세탁방법이나 세탁코스 등도 음성으로 안내받아 관리할 수 있다. 그동안 소비자가 번거롭게 매뉴얼을 찾거나 서비스센터에 연락해야 했는데, 이런 부분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신규 빅스비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제품은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비롯해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이며 적용 제품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삼성전자 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전제품에 AI 기능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AI가전=삼성'이라는 인식에 공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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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9729가구… 이달 1만8522가구의 '절반 수준' 지면기사
경기·인천 '제한적' 전세가 안정세 직방 "9월 상승폭 더욱 확대" 전망 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 가구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3천438가구로, 이 중 수도권 입주물량은 경기 4천384가구, 인천 3천81가구, 서울 2천264가구 등 총 9천72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8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1만8천522가구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치로, 특히 8월 1만6천649가구가 입주한 경기는 4분의 3 가까이 줄었다.경기에서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판교 해링턴플레이스' 1천123가구, 파주시 다율동 운정신도시 '해오름마을 8단지 운정자이퍼스트시티' 920가구, 이천시 이천자이더파크 706가구, 의정부시 산곡동 리듬시티더샵 536가구가 각각 입주를 진행한다.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 '학익 SK뷰' 1천581가구, 서구 왕길동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천500가구가 입주한다.8월 경기·인천지역의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 제한적이나마 전세가격 안정효과를 거두었지만 9월 들어 입주 물량 감소로 다시 전세가격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실제 한국부동산원의 경기·인천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경기가 2.04%, 인천이 3.63%로 나타났으며 1분기보다 2분기 들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직방 관계자는 "8월 경기지역 위주로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가 많았던 반면 9월 수도권 입주시장은 한 템포 쉬어가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전세수요가 많아지는 시기에 입주물량이 줄어든 만큼 전세가격 상승폭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9월 도시별 입주물량 비교. /직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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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머신러닝 예측 결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2% 내외 진입
국제유가·농산물 가격이 급등한데 따른 기저효과 탓에 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내외로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품목별 머신러닝 예측을 통한 단기 물가전망'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6%로 반등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달 2%대 초반으로 둔화한 이후 다음 달에는 2% 내외로 더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물가 상승률도 8~9월 중 2.1% 내외 수준에서 내림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품목군별 가격변화를 보루타-랜덤포레스트 머신러닝 기법으로 예측한 후 이를 가중 합산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단기 흐름을 전망했다. 이 방식은 전체 지수를 직접 예측하는 방식보다 예측오차가 20~60% 정도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해당 기법에는 주요 거시변수(국제유가, 환율, 실업률 등)뿐만 아니라 물가지수, 주유소 판매가격, 농축수산물가격 등 세부품목별 변수 등 2천300여개 데이터를 활용했다. 구체적으로는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양호한 기상 여건 등으로 완만한 둔화세를 이어가고, 오름폭이 확대되던 석유류 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향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집세는 그간의 전세 가격 상승 등이 반영되면서 낮은 수준에서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10월부터는 물가 상방 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물가 상승모멘텀도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과거 물가안정기 보다는 여전히 평균과 분산이 다소 큰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관계자는 “품목별로는 석유류가 8~9월, 농축 수산물은 8월과 10월에 기저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11월 이후에는 지난해 연말 유가하락 등이 반대 방향의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둔화세를 다소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문별 물가 상황과 머신러닝 및 기저효과를 통한 단기 예측을 바탕으로 평가해 볼 때, 앞으로 물가 흐름은 공급충격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 한 목표 수준을 향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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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경기본부, 경기상호금융과 쌀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기 위해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26일 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쌀 재고 과잉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경기상호금융과 함께하는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경기상호금융 임직원과 CS스킬 및 전략적인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에 참석한 농·축협 신용사업 종사자 100여명이 동참했다. 또한, 우리 쌀의 우수한 효능과 쌀 소비 촉진의 중요성을 알리며 교육 참석자 대상 가루쌀로 만든 쌀가공식품 우리쌀칩 간식을 증정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농협은 바쁜 현대인들이 아침밥을 먹기 어려운 실정을 반영한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공급해 쌀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며 “경기농협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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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AI 가전’에 ‘빅스비’ 적용… 음성제어 더 쉬워진다
“에어컨 26도로 맞춰주고 오후 5시까지 세탁 끝내줘." 삼성전자 비스크포 AI 가전에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음성서비스가 적용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가전에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가 적용돼 음성 명령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손쉽게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한 문장에 여러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다. 또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음성 제어 경험이 한층 편리해진다. 다만, 각 기기의 SmartThings 앱 설치 및 연동이 필요하며 제품에 따라 음성으로 지원되는 기능 범위가 다를 수 있다. 또한, “이번 달 세탁기가 절약한 에너지 양 알려줘"라고 말한 뒤 “아, 사용 요금은"이라고 말해도 두 가지 내용을 모두 알아듣고 답변해준다. 특히 AI 가전의 기기 매뉴얼과 사용 팁도 음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탁기 통세척을 어떻게 하지", “에어컨 필터를 어떻게 갈지" 등 제품 사용 방법을 질문하면 제품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음성으로 전달한다. 이외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골프 의류나 아기 옷 등의 세탁방법이나 세탁코스 등도 음성으로 안내받아 관리할 수 있다. 그동안 소비자가 번거롭게 매뉴얼을 찾거나 서비스센터에 연락해야 했는데, 이런 부분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신규 빅스비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제품은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비롯해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이며, 적용 제품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전제품에 AI 기능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AI가전=삼성'이라는 인식에 공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생성형 배경 화면' 기능이 추가돼 나만의 배경화면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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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집값 '대출한도 축소' 끼얹는 정부 지면기사
내달 DSR 2단계 차등 적용 스트레스 금리, 수도권 1.2%p 적용거래량·집값 상승 추세 일부 영향 주담대 제한 불가피 매매 감소 전망 수도권 일대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남에 따라 경기지역 아파트값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트레스DSR이 내달부터 적용될 예정이어서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25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월별 아파트매매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수도권 상반기 거래량은 10만3천175건으로,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올 3월 1만104건, 4월 1만1천673건, 5월 1만1천703건, 6월 1만2천683건, 7월 1만4천520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매매거래량이 1만4천건을 넘은 것은 2021년 7월(1만4천993건) 이후 3년만이다.이런 분위기 속에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8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경기(0.11%)는 과천시(0.43%)가 별양·원문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남시 분당구(0.29%)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수내·서현동 위주로 올랐다. 이어 하남시(0.29%)는 감이·덕풍동 위주로, 광명시(0.24%)는 철산·광명동 중소형 규모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초고가 거래도 늘고 있다. 올 들어 체결된 30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계약은 총 14건으로 작년 한 해 수치(12건)를 넘어섰다. 실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과 정자동 '파크뷰', 과천 중앙동 '과천 푸르지오 써밋', 수원시 영통구 '광교 중흥 에스클래스' 등지에서 30억원 이상 거래가 나왔다.업계에선 과거 고점 가격에 대한 회복 양상이 하반기 내내 경기도 등 수도권 곳곳에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일각에선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스트레스DSR의 2단계 차등(수도권 80%, 비수도권 50%)이 거래량과 집값 상승 추세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스트레스DSR 제도는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를 대상으로 DSR 산정 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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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적 '무순위 줍줍'… 국토부, 청약제도 손질 검토 지면기사
로또청약 광풍 문제의식 느껴전문가도 "변화 맞춰 개편 필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마비 사태까지 일으킨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일명 '무순위 줍줍')을 계기로 정부가 무순위 청약제도 개편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청약시장 분위기가 바뀐 상황에서 현행 '무순위 줍줍'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맞는지 문제 의식을 갖고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다.무순위 청약은 1·2차 청약에서 미달했거나 계약 포기 등으로 생기는 잔여 물량에 청약을 다시 받는 제도로, 부동산시장이 침체하자 정부는 지난해 2월 28일부터 민영 아파트 무순위 청약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특히, 거주지 및 주택 수 제한이 풀린 상황에서 지난달 이뤄진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 시세 차익이 10억원가량 예상되자 무려 294만4천780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로또청약' 광풍이 불었다.반면, 동탄역 롯데캐슬은 무순위 청약과 함께 계약 취소 주택 4가구(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일반공급 2가구)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했는데, 무순위 청약과 비슷한 시세 차익에도 불구하고 거주지· 무주택 세대주 제한으로, 신혼부부 특별공급 재공급 신청은 9천857명, 일반공급은 4만4천31명 수준이었다. 이후 청약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고 국토부도 민영주택 무순위 청약 요건을 다시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한 부동산 전문가도 "달라진 시장 상황을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면 안 되기에 개편이 필요해 보인다"며 "줍줍에 몇백만명이 몰리고, 던지기 청약까지 나타나는 건 누가 봐도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동탄역 롯데캐슬. /경인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