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미추1구역 아파트 공사 재개에 조합원 ‘증액 불가’ 반발
2025-01-30
-
‘여성혐오·마약·살인’ 음악 만든 인천 10대들… 누리꾼 비판 일자 비공개 전환
2025-01-31
-
‘강제 송환 위기’ 미얀마인 도움 요청에… 법무부 응답했다
2025-01-16
-
국회 ‘청소년 19금 음원’ 법 개정 움직임, 음원 업계도 유통 방지 대책 검토
2025-02-06
-
인천 중학교 졸업생 2인, 여성혐오 음원 발매·조롱영상 게시 ‘파문’
2025-02-02
최신기사
-
인천사회복지관 5쌍 합동결혼식… 몇십년만에 신랑신부 입장 지면기사
"혼인신고 28년만에 사진 남겨"iH 등 지역사회 지원 아래 축복"평생 꿈꾸던 웨딩드레스를 드디어 입었네요. 정말 예뻐요."지난달 31일 오후 6시30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웨딩홀. 이날 주인공인 신부 조희숙(66)씨는 웨딩드레스를 매만지며 이렇게 말했다. 조씨는 "집에 결혼사진이 없는 것이 항상 속상했는데 혼인신고한 지 28년 만에 드디어 예쁜 드레스를 입고 결혼사진을 찍게 됐다"며 "많이 늦었지만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우리 부부가 그동안 잘살아왔고, 앞으로도 잘살겠다는 다짐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씨의 남편 전서환(73)씨는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지금까지 미뤄왔다"며 "행복해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니 지금이라도 결혼식을 올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 신랑 전서환, 신부 조희숙씨 등 5쌍의 부부는 친구와 가족 등 하객 200여 명 앞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중국 국적 신부 장문영(55)씨는 "항상 남편을 존중하고 사랑하겠다"며 부부서약서를 중국어로 읽기도 했다. 신랑 정태화(70)씨는 "18년 전 아내가 나를 믿고 멀리 중국에서 한국으로 왔는데 그동안 제대로 된 결혼식을 열어주지 못했다"며 "아내가 그토록 원하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니 내가 다 행복하다"고 말했다.백암재단 인천종합사회복지관은 1993년부터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지역 저소득가정, 북한이탈주민·장애인·다문화가정 등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열고 있다. 지금까지 244쌍의 부부가 복지관의 도움으로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이날 합동결혼식은 하객들의 축복과 함께 지역사회의 지원 아래 진행됐다. iH(인천도시공사)와 CN천년웨딩홀 등이 비용과 예식장·드레스 등을 지원했다. 인하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오케바리'는 축하공연을 맡았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김옥춘(52)씨는 "신랑과 신부가 멋지고 예쁘게 차려입고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인천종합사
-
‘그토록 바라던 시간이 왔어요’… 새출발 다짐하는 합동결혼식 [위크&인천]
5월 31일 오후 6시30분께 인천 미추홀구 CN천년웨딩홀. 이미 오랫동안 동반자로 살아온 5쌍의 신랑·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합동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결혼식이 시작될 때부터 마지막 부부가 행진을 마칠 때까지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백암재단 인천종합사회복지관은 1993년부터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의 늦은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서로 사랑한 만큼 앞으로 더 사랑하며 살겠다고 다짐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26년 만에 결혼식…앞으로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신랑 정남균(64)씨와 신부 윤선미(53)씨는 혼인신고를 한지 26년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먹고 사느라 바빠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는 이들 부부는 오랫동안 꿈꾸던 결혼식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윤선미씨는 “그동안 함께 살면서 좋은 날도 있었고 슬픈 날도 있었지만 서로 의지하며 살아왔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손을 놓지않고 평생 사랑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윤선미씨가 무척 아름다워 보였는지 남편 정남균씨는 신부 대기실을 떠나지 않고 아내를 한참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작성한 부부서약서를 이날 하객들 앞에서 읽어 내려갔습니다. 이들은 “서로를 항상 존중하고 어떤 순간에도 서로를 사랑하겠다"며 “지금껏 그러했듯 서로의 동반자로 평생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할머니, 너무 예뻐!"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하객들 결혼식 시작 전, 신부 대기실은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할머니의 모습이 낯설어서인지 멀리서 멈칫거리던 손자는 “할머니 안 예뻐?"라는 구혜란(58)씨의 물음에 그제서야 방긋 웃으며 할머니 품에 안겼습니다. 신부 구혜란씨는 신랑 문명철(68)씨와 함께 산 지 19년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습니다. 구 씨는 “주변 가족, 친구들이 나보다도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더 반가워하고 기뻐했다"며 “오랜만에 일가 친척들과 오랜 친구들을 만나 무척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대기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누구보다도 결혼을
-
“국가가 정해준 만큼 움직이나요?”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확대 요구
“여러분들은 24시간 활동하시죠? 저희는 국가가 정해준 시간만큼만 활동할 수 있어요." 31일 오전 10시 30분께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민들레장애인 야학은 계양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증장애인에게 활동지원 서비스는 생존과 직결된다"며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인천시뿐 아니라 각 군·구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는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달에 60~480시간 활동지원사가 파견돼 이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가 관련 예산의 70%(1천273억여원)를 지원하고 인천시와 각 군·구가 나머지 30%를 지원한다. 이들은 “최근 계양구에 사는 장애인 중 활동지원서비스 시간이 부족해 여러 위험한 상황을 겪는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지적·뇌병변장애를 가진 조한우(62)씨는 지난해 12월 활동지원사가 없는 새벽에 화장실에서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지난 3월엔 갑자기 복통이 생겨 응급실로 실려가기도 했다. 그는 “활동지원사가 없는 시간에 위급한 상황이 생길까봐 무서워 잠도 편히 잘 수 없다"고 했다. 신장·지체장애를 가진 김승주(56)씨는 최근 당뇨·B형간염·부정맥 등 질병의 증상이 심해져 더 많은 활동지원이 필요해졌다. 그는 활동지원사가 함께하는 120시간을 대부분 병원 동행에 이용하느라 집에 있는 시간에는 활동지원을 받지 못한다. 이들은 계양구에 질병 등으로 인해 긴급하게 추가로 활동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인천시는 최중증장애인 70명을 대상으로 24시간 동안 활동지원사가 함께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7월에 공고가 나기 때문에 추가 대상자는 8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24시간 활동지원사 지원사업'에 신청할 예정인 최중증장애인이 8월 전까지 활동지원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계양구에 요청했다. 박길연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중증장애인들은 활동지원사가 없는 시간 동안 생존의 위협을 매일 경험하고 있다"며 “인천시뿐 아니라
-
사회
해양쓰레기관리위원회 등 비상설 전환… 환경단체 우려 지면기사
인천시, 회의 저조 이유 11곳 해산관련의견 제시 기회 사라져 지적인천시가 정책 수립이나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 창구 기능을 하는 각종 상설위원회를 줄여나가자 환경단체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인천시는 해양쓰레기관리위원회와 자전거활성화위원회 등 11개 상설위원회를 해산하고, 올해부터 이 위원회들을 비상설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상설위원회의 경우 위원들이 현안 발생 시 회의 소집을 인천시에 요구할 수 있지만 비상설위원회는 그럴 수 없다.해양쓰레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장정구 (사)한국섬재단 부이사장은 "해양쓰레기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위원회가 해체됐다"며 "인천시 담당 부서에서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으면 앞으로 환경단체나 전문가들이 해양쓰레기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기회는 사라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같은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인천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회의가 필요할 때마다 위원회를 꾸리기 때문에 비상설위원회로 운영된다고 해도 관련 현안을 해결하는 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회의 실적이 저조한 위원회를 비상설위원회로 전환했다"고 말했다.인천시는 앞서 2022년 계양산보호위원회를 비상설로 전환할 때에도 환경단체들의 비판을 받았다.계양산보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은 "계양산 보호, 해양쓰레기 절감 등 환경을 지키기 위해 꾸려진 위원회는 민관이 주기적으로 모여 정책 추진 현황을 돌아보고 향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회의 개최 실적이 적다는 이유로 위원회를 해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지방자치법'에 따라 지자체는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하거나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야 할 사안에 관련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과 김정욱 교수는 "비효율적인 위원회를 정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회의 실적뿐만 아니라 왜 회의가 자주 열리지 않았는지, 위원회가 맡은 현안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
-
경제
인천YWCA '소비자교육 강사 양성' 지면기사
인천YWCA는 다음 달 5일까지 '소비자교육 강사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인천YWCA는 다음 달 10~17일 일정으로 청·장년 50명을 대상으로 소비이론, 소비자관련 법률, 대상자별 교육기법 등 교육과정을 진행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YWCA 홈페이지(ywcaic.or.kr)에서 공고문의 붙임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ywcaic@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인천YWCA(032-424-0524)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
생활경제
인천YWCA, 소비자교육 강사양성과정 참여자 모집
인천YWCA는 다음 달 5일까지 '소비자교육 강사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는 인천시 소비자권익증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비자의 권익증진과 합리적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인천YWCA는 다음 달 10~17일 일정으로 청·장년 50명을 대상으로 소비이론, 소비자관련 법률, 대상자별 교육기법 등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수료생 중 평가를 통과해 한국소비자원 교육강사 위촉장을 발급받으면 7월부터 청소년과 중장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천시 소비자교육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YWCA 홈페이지(ywcaic.or.kr)에서 공고문의 붙임 지원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ywcaic@hanmail.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로 선정된 신청자에게는 다음 달 7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인천YWCA 관계자는 “이번 소비자교육 강사양성과정을 통해 소비자문제에 관심 있는 인천시민이 세대별 맞춤형 소비자교육 전문강사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YWCA(032-424-0524)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
[현장르포]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초등복지교육' 수업… '나눔의 씨앗' 심는 법 배우는 아이들 지면기사
4학년, 타인 돕는 실천방식들 발표 결식아동·홀몸노인 기부 등 소개시각장애 체험도… 교육확대 추진"용돈을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에게 기부해요!" "버스나 지하철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자리를 양보해요!"28일 오전 9시께 미추홀구 인천주안초등학교 4학년 1반 교실. "우리가 타인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라고 묻는 강사 질문에 학생들이 손을 번쩍 들고 이렇게 대답했다. 이날은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3주간 진행한 '초등복지교육'의 마지막 날로,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주제로 수업이 진행됐다.학생들은 결식아동, 홀몸노인 등 저소득층을 위해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는 '푸드뱅크', 나이가 어린 암 환자에게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모발 기부' 등 다양한 나눔 실천 방식에 대해 배웠다. 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어떻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지에 대해 발표했다.채모(11)양은 "지난주 수업에서 시각장애인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직접 눈을 가려 학교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여기저기 뾰족한 곳에 부딪칠 위험도 많고 계단을 내려가기도 어려웠다"며 "앞으로 시각장애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나서서 도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10년부터 인천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지교육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3주 동안 사회복지가 무엇인지, 나라에서 어떤 사회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는지 가르친다. 학생들은 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배운다.장모(11)양은 "건강보험, 연금보험 등 5대 보험제도에 대해 알게 됐는데 사람들을 돕는 제도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누구나 갑자기 다치거나 나이가 들어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오는데 이런 제도가 없다면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을 받는 사람은 항상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서 우리는 항상 서로를 도와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20년부터
-
찜통 벗어난 쿠팡물류센터, 3년 만에 불어온 '시원한 변화' 지면기사
인천 서구 오류동 인천4센터 1층에 에어컨 설치… "모든 층에 요구할 예정" 올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인천 서구 쿠팡물류센터 1층에 에어컨 설치 공사가 진행돼 노동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작업장에서 일해야 했던 이들은 이곳뿐만 아니라 전국 쿠팡 물류센터의 모든 층에 에어컨이 설치되길 바라고 있다.인천 서구 오류동에 있는 쿠팡 인천4센터는 지난 22일부터 1층 에어컨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이하 쿠팡물류센터지회)가 사측에 에어컨 설치를 요구한 지 3년 만이다. 쿠팡 인천4센터 노동자들은 지난해 8월 단체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2023년6월23일자 6면보도=국정감사 지적 그후 1년… 아직도 '찜통'인 쿠팡).그동안 더운 여름에도 냉방기구가 부족한 작업장에서 일해야 했던 노동자들은 이 소식을 크게 반겼다. 인천4센터에는 선풍기와 에어 서큘레이터가 설치돼 있지만 더위를 피하기엔 역부족이다. 이곳에서 가장 더운 3층과 4층은 환기시설조차 없어 더운 여름엔 실내 온도가 최대 36℃까지 올라간다.인천4센터에서 8년간 일한 이모(32)씨는 "매년 여름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일을 해야 했는데 에어컨이 설치된다고 하니 다행"이라며 "노동자들이 사측에 냉방기를 설치해 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노동자들은 1층뿐만 아니라 인천4센터의 모든 층에 에어컨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사측은 2~4층에는 에어컨이 있는 휴게공간인 '열 피난처'를 조성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휴게시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이 공간이 제 역할을 할지 우려했다.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보면 사업주는 폭염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겐 적절한 휴식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체감온도 33℃가 넘으면 휴식시간 10분을, 35℃도가 넘으면 15분을 매시간마다 제공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쿠팡물류센터지회 최효 분회장은 "에어컨이
-
하우스D공동육아나눔터, 가정의 달 맞아 축제 ‘행복한 하루’ 열어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 부평구에서 '맘편한 하우스D 공동육아나눔터'가 주최하는 축제 '2024 하우스D 행복한 하루'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주민 600여 명은 포토부스, 페이스페인팅, 사격놀이, 연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매직버블쇼를 즐겼다. 또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는 가정들이 나눔장터를 열기도 했다. 주안복지재단 부평구건강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하는 '맘편한 하우스D 공동육아나눔터'는 군인 자녀의 양육을 돕기 위해 국방부와 여성가족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2018년 문을 열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육아 경험과 정보를 교류하고 장난감과 책을 대여해주는 등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공동체 공간이다. 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 이호은 센터장은 “이번 축제가 가족, 이웃과 함께 보내는 즐거운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화합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
부평구, ‘취업 자신감’ 올리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인천 부평구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돕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부평구는 구직 단념 청년에게 개인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참가자 90명을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 최근 6개월간 취업을 위한 교육, 직업훈련을 받지 않았거나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 18~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개인별 맞춤 상담과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또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면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 등 최대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은 고용촉진장려금 등 혜택이 주어진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사업수행 운영기관을 '(사협)일터와 사람들'로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 사람들 누리집(www.wwp.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032-710-1983, 032-501-1984)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