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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녹색연합 "캠프마켓 토양 정화… 미군 부담하게 당국 나서달라" 지면기사
환경부 보고서 14개 기준치 초과18곳 지하수 생활용수 사용 불가"건물·시설부지 빼고 다수 오염"최근 반환이 결정된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D구역의 토양과 지하수가 크게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환경단체는 관계 당국이 D구역의 오염 정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오염을 일으킨 미군이 정화비용을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6일 인천녹색연합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캠프마켓 D구역 환경조사 보고서'를 보면 D구역 부지 25만9천849㎡ 중 27%인 7만1천10㎡가 오염됐고, 해당 토양의 부피는 9만3천933㎥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과 시설이 들어선 부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D구역 부지에서는 토양환경보전법에 오염물질로 규정된 23개 물질 중 절반 이상인 14개(벤젠, 다이옥신 등)가 '1지역'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 학교 등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1지역' 기준을 적용한다. 오염물질인 크실렌의 최고 농도는 기준치의 67배, 납은 55배, 톨루엔은 42배, 석유계총탄화수소와 아연은 35배, 벤젠은 34배를 초과했다.이 부지의 지하수도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구역 내 46개 관측정(지하수를 조사하기 위한 우물) 중 18곳에선 지하수법에 오염물질로 규정된 크실렌,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7가지가 생활용수 기준을 초과했다. 또 원유에서 검출되는 유해물질인 석유계총탄화수소는 12개 관측정에서 오염지하수정화기준(1.5mg/L)을 초과했다. 관련법은 오염지하수정화기준을 초과하면 오염 원인을 제공한 자가 수질 복원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보고서는 주유소, 유류저장탱크, 탄약 저장소, 폐기물 저장소 등에서 오염이 확산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은 "보고서에는 석유계총탄화수소가 지하에서 검출된 것을 토대로 미군이 이용한 지하형 유류저장탱크나 배관에서 누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명시돼 있다"며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부지를 오염시킨 미군이 정화비용을 책임지도록 환경부와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당국이 나서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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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공백 우려 무색… '중심지역관서 제도' 대체로 긍정적 지면기사
부평 역전지구대, 백운파출소 인력 이관받아… 순찰 강화 효과 지구대, 파출소를 통합 운영하는 중심지역관서 제도가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하반기 들어 시범적으로 도입된 이 제도를 놓고 시행 초기엔 치안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일선 경찰관은 물론 관할 구역에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중심지역관서 제도는 치안 수요가 많은 지구대, 파출소가 인근 관서의 인력과 장비를 흡수하는 것이 골자다. 112 신고 접수나 민원인을 응대하는 인력과 순찰팀장 등 관리 인력을 줄이고, 순찰 인력을 늘리기 위해 도입됐다.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18일부터 전국 8개 경찰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인천에서는 부평구 역전지구대가 중심지역관서로 지정돼 백운파출소의 인력과 장비를 이관받았다. 역전지구대는 인력이 41명에서 74명으로 늘었고, 순찰차도 2대를 넘겨받아 총 5대를 운영 중이다.쉬는 날 없이 24시간 운영되던 백운파출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명이 근무한다. 평일 오후 6시 이후나 주말·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이에 백운파출소 인근 주민들은 범죄에 취약한 시간대에 파출소가 문을 닫아 치안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하지만 일선 경찰관들은 순찰차가 진입이 어려운 구역을 도보로 순찰해 치안이 오히려 강화됐다는 입장이다. 백운파출소 내근 인력 4~5명은 파출소가 운영하지 않는 시간엔 도보로 순찰한다. 이들은 공원, 부평역 지하상가, 골목길과 둘레길 등을 살피고 있다.역전지구대 소속 최현태 경감은 "예전에는 인력이 부족해 도보 순찰을 하지 못했는데 인원이 늘어 범죄 취약 지역을 도보로 살펴보고 있어 치안이 강화됐다고 생각한다"며 "백운파출소는 순찰차를 운행할 사람이 없어 순찰차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순찰차의 운행 시간도 늘었다"고 말했다.부평역 일대 상인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부평역지하상가상인회 조강묵(65) 회장은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순찰하는 경찰이 많아졌다"며 "어린 학생들이 종종 지하상가에서 물건을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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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캠프마켓 D구역 토양·지하수 오염 드러나… “오염시킨 미군이 정화해야”
부지 27%·우물 46곳 중 18곳 기준 초과 미군 이용 유류저장탱크 등에서 확산 예측 인천녹색연합 “환경부·외교부·국방부 나서야" 최근 반환이 결정된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D구역의 토양과 지하수가 크게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환경단체는 관계 당국이 D구역의 오염 정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오염을 일으킨 미군이 정화비용을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6일 인천녹색연합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캠프마켓 D구역 환경조사 보고서'를 보면 D구역 부지 25만9천849㎡ 중 27%인 7만1천10㎡이 오염됐고, 해당 토양의 부피는 9만3천933㎥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과 시설이 들어선 부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D구역 부지에서는 토양환경보전법에 오염물질로 규정된 23개 물질 중 절반 이상인 14개(벤젠, 다이옥신 등)가 '1지역'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 학교 등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1지역' 기준을 적용한다. 오염물질인 크실렌의 최고 농도는 기준치의 67배, 납은 55배, 톨루엔은 42배, 석유계총탄화수소와 아연은 35배, 벤젠은 34배를 초과했다. 이 부지의 지하수도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구역 내 46개 관측정(지하수를 조사하기 위한 우물) 중 18곳에선 지하수법에 오염물질로 규정된 크실렌,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7가지가 생활용수 기준을 초과했다. 또 원유에서 검출되는 유해물질인 석유계총탄화수소는 12개 관측정에서 오염지하수정화기준(1.5mg/L)을 초과했다. 관련법은 오염지하수정화기준을 초과하면 오염 원인을 제공한 자가 수질 복원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보고서는 주유소, 유류저장탱크, 탄약 저장소, 폐기물 저장소 등에서 오염이 확산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은 “보고서에는 석유계총탄화수소가 지하에서 검출된 것을 토대로 미군이 이용한 지하형 유류저장탱크나 배관에서 누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명시돼 있다"며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부지를 오염시킨 미군이 정화비용을 책임지도록 환경부와 외교부,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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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한파에 '헌혈의집'도 찬바람 쌩쌩 지면기사
독감유행 등 여파 인천 혈액보유량 '관심 단계'인 3.9일분 헌혈의집 부평센터는 인천에서 가장 많은 헌혈자가 찾는 곳이다. 올해 6월 내부를 수리해 채혈 공간을 넓히고 채혈기도 10대를 마련해 동시에 10명이 헌혈할 수 있다. 현헐의집에서 만난 문기태(53)씨는 "2년 전부터 헌혈에 관심이 생겼는데, 헌혈도 몸이 건강할 때만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하루라도 더 건강할 때 헌혈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두 달에 한 번, 친구와 함께 헌혈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금숙(69)씨는 "혈액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는 뉴스를 보고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며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헌혈의 중요성을 더 빨리 알았다면 젊었을 때부터 헌혈했을 텐데 후회된다"고 말했다.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던 헌혈자가 최근 서서히 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건 아니다. 인천지역 혈액보유량은 지난 21일 기준 6.3일분으로 적정 혈액보유량(5일분)을 넘겼는데, 14일에는 3.9일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혈액보유량은 ▲관심(5일분 미만) ▲주의(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 ▲심각(1일분 미만) 단계로 관리된다. 헌혈의집 부평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평일에 80~90여 명, 주말에는 100여 명이 헌혈했다"며 "요즘은 평일에 60여 명, 주말엔 80여 명 수준이다. 날씨도 춥고 독감이 유행해 헌혈자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우려했다. 독감 환자는 완치 후 1개월 동안 헌혈할 수 없다. 인천혈액원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한파 탓에 헌혈자가 크게 줄어 헌혈기념품을 늘리고 헌혈자 추첨 이벤트 등을 열고 있다"며 "추운 겨울,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헌혈로 마음만큼은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한파와 독감의 유행으로 헌혈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헌혈의집 부평센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12.22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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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지방규제혁신 '행안부 장관상'… 2억 인센티브 지면기사
인천 부평구는 2023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인센티브 2억원을 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각 지자체의 규제혁신을 위한 노력과 실적을 평가해 33개(광역자치단체 12개, 기초자치단체 21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평구는 그동안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해 중소기업 및 지식산업센터 등 6곳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했다.또 규제입증책임제 활성화 및 지방규제혁신 전담팀(TF)을 운영해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수의계약 명확화 ▲공유재산 무상사용 허가 관련 개별 법률 개정 등 일괄적인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개선 방안을 정부 부처가 수용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차준택 구청장은 "처음으로 규제혁신 분야에서 부평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더욱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규제혁신을 이어가고 불합리한 행정규제를 발굴해 기업과 소상공인이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부평구가 2023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2023.12.25 /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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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일을여는집, 거리노숙인에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지원
사단법인 인천내일을여는집은 22일 부평역 북광장에서 거리 노숙인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은 이날 행사에서 내일을여는집은 노숙인 19명에게 희망키트를 건넸다. 희망키트는 삼계탕, 전복죽, 햇반, 라면 등 즉석으로 먹을 수 있는 간편 조리식품로 구성됐다. 내일은여는집은 매년 거리에서 지내는 노숙인에게 방한복을 제공하고, 84명의 거리 노숙인에게 3개월 동안 주거비를 지원해왔다. 이준모 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은 “추위에 떨고 있는 거리 노숙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노숙인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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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서식 불편 없도록'… 도시습지 인천 '부들공원' 복원 완료 지면기사
부평구, 부담금 50% 환경부가 반환생태교란식물 정비·얕은구릉 설치인천 부평구는 멸종위기종 서식처인 도시습지 '부들공원' 복원사업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11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부평구가 선정돼 '부들공원' 복원사업이 시작됐다.'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사업자가 자연생태계를 훼손해 납부한 생태계보전부담금을 활용해 환경 복원사업을 추진하면, 부담금의 50%를 환경부가 반환해주는 사업이다.부평구는 부들공원 습지 내 생태계교란 생물을 없애 습지 식생을 정비했으며,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금개구리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얕은구릉(마운딩)과 웅덩이(둠벙)을 만들었다. 또 지역의 고유한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자생종인 갯버들, 조팝나무 등 교목 12종 7천828주와 패랭이꽃, 꽃창포 등 지피·초화류 13종, 1만3천150본을 심었다. 데크 전망대 2곳, 원두막 1곳, 통나무의자 4곳을 설치해 휴식, 생태 학습 공간 등을 조성하기도 했다.부평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자연생태계 복원을 통해 주민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태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부평구는 15일 도시습지 멸종위기종 서식처인 부들공원 복원사업을 마쳤다. 2023.12.15 /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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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충칭 자매결연 16주년 맞아 양궁 친선경기 개최
인천시양궁협회(회장·한림병원 이사장 이정희)는 인천시와 중국 충칭시의 자매결연 16주년을 맞아 충칭시 양궁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과 15일 충칭시의 양궁 대표단이 인천을 방문해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친선 경기가 열렸다. 충칭시 사격양궁운동관리센터와 계양구청 양궁 선수단 등은 서로의 훈련 방식과 기술을 공유하기도 했다. 인천시와 중국 충칭시의 자매결연 15주년과 한중 수교 30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인천과 충칭 현지에서 양궁 온라인 친선 경기가 동시에 열리기도 했다. 인천시양궁협회 회장이자 한림병원 이사장인 이정희 회장은 “인천의 양궁 선수들과 충징의 선수들이 교류를 통해 서로 많은 기술을 습득하고, 양국 간 양궁을 더욱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두 나라의 교류가 활발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병원은 매년 초·중·고교 양궁대회와 동호인 양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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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평문화재단 수상한 연결고리, 과거에도 있었다 지면기사
쪼개기 수의계약 의혹 제기 속같은 행사 독점하듯 용역 수주區문화관광과, 현장 점검 예고부평구문화재단이 '쪼개기 수의계약'을 통해 특정 업체들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12월13일자 6면 보도=부평문화재단, 쪼개기 수의계약 의혹… 일부 업체 '대표 동일인'), 해당 업체들이 과거에도 독점하듯 용역 사업을 수주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부평구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뮤직 플로우 사운드' 행사를 열기 위해 ▲공연운영 및 안전관리 ▲무대 ·장비·음향 임차 ▲홍보물 제작 ▲공연출연팀 계약 등 용역을 6개로 나눠 발주했다.올해 뮤직 플로우 사운드 행사에서 용역을 대거 수주한 업체들은 지난해에도 같은 행사 용역의 대부분을 따낸 것으로 파악됐다.대표자가 같거나 전·현직 임원으로 관계된 4개 업체는 6개 용역 중 '홍보물 제작'을 제외한 5개를 수주했다. 해당 업체는 황모씨가 대표인 A업체, 이모씨가 대표인 B업체, 황씨와 이씨가 함께 임원으로 재직했던 C업체, 황씨가 대표인 A업체의 임원인 또 다른 이모씨가 운영하는 D업체다.이 업체들 중 일부는 2년 전인 2021년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에도 참여했다. B업체, D업체, 황씨가 대표인 또 다른 E업체는 뮤직플로우 페스티벌의 6개 용역 중 3개를 따냈다. A업체와 B업체, E업체는 올해 뮤직플로우사운드 용역도 수주했으며 C업체는 올해 뮤직플로우페스티벌 용역을 따낸 업체다.부평구의회 안팎에선 부평구문화재단의 '쪼개기 수의계약'을 통해 이 업체들이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경인일보 보도와 관련해 부평구 문화관광과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부평구문화재단에 현장 지도점검을 나서기로 했다.이에 앞서 부평구의회는 본희의가 끝나는 15일 부평구문화재단에 대한 종합감사를 부평구에 청구하기로 했다.부평구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그동안 부평구문화재단에 대한 관리감독이 철저하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고 있다"며 "현장 지도점검에서 재단의 전반적인 수의계약 체결 현황과 예산 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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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음악살롱 ‘도시, 음악을 기록하다’ 개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음악살롱 '도시, 음악을 기록하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음악살롱 '도시, 음악을 기록하다'는 시대별로 유행한 장르 음악과 부평에서 어떻게 음악문화가 향유됐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다. 지난해에는 1950년대에 미군기지를 중심으로 확산된 애스컴시티 음악을, 이번에는 1970~1980년대의 포크 음악과 부평의 포크음악 문화를 소개한다. 이번 음악살롱에는 한영우 인천방송 DJ와 가수 정예원이 MC를 맡고 가수 백영규, 대중음악평론가 김학선이 패널로 참여한다. 가수 정예원과 재주소년, 소소상점, 선과영의 포크 음악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음악살롱에 참여하려면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무료로 관람권을 예매하면 된다. 1인당 2매씩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www.bpcf.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2-500-2175)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