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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발표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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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막았던 경인고속도로, 결국 땅 밑으로… 10년 묵은 숙원 뚫린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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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선 속속 개통하는데… 착공도 못한 ‘안산~인천’ 구간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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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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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지하화 사업화계획, 부평역 등 4개 거점역·7개 부거점역 중점 개발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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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 부평을 이동주·박선원 2인 경선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인천 부평을 지역에서 현역을 배제한 경선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홍영표 의원 지역구 인천 부평을에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과 영입인재인 박선원 전 국정원 차장의 전략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역인 홍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동주 의원은 인천 부평구 청천동 소상공인 출신으로,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외교안보 전문가로서 4호 인재로 민주당에 영입된 이후 인천 출마를 염두에 두고 활동해왔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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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유네스코 후보지 선정 지면기사
인천시, 공식신청서前 첫관문 통과 인천 옹진군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 인천시가 세계지질공원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환경부는 최근 진행된 제29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백령·대청·소청도는 지난 2019년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 자격을 얻었다. 이들 지역은 10억년 전 변성 퇴적암이 존재하는 곳이다. 지각 변동으로 인한 수직 지층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 화석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있는 등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인천시는 백령·대청·소청도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유산·생물권 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3대 보호 제도 중 하나다. 국내에는 한탄강과 무등산, 청송군, 제주도 한라산·성산일출봉·만장굴 등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돼 있다.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선 환경부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보지 지정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환경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유네스코에 신청할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 지정 여부는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26년 정해질 것으로 예측된다.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환경부는 지질공원의 지질 유산을 보전하고, 지역 교육과 관광과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사진은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두무진 모습.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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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없는 소각장…프랑스 ‘이쎄안(Isseane)’ 소각장에 가다
인천시는 오는 2026년 1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소각장(자원순환센터)을 확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인천시는 당초 권역별로 소각장을 건립(확충)한다는 방침을 가졌지만, 주민 반발 등에 부딪혀 수년째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해외의 여러 나라에도 쓰레기 소각장은 존재한다. 이들 역시 주민 반발에 부딪혔지만, 친환경적인 특성과 설계를 도입해 소각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했다. 그 중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는 프랑스 '이쎄안(Isseane) 소각장'을 찾아 시민 수용성을 높인 비법을 들어봤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방문한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시(市) '이쎄안(Isseane) 소각장'. 이시레물리노시는 파리시(市) 경계에 위치한 곳으로, 파리의 명물 에펠탑에서 차로 불과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센(Seine)강을 따라 이쎄안 소각장까지 가는 길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사무실도 잇따라 눈에 띄었다. 이어 도착한 이쎄안 소각장은 갈색으로 된 외관에 초록색 넝쿨이 둘러싸고 있었는데, 외면만으로는 소각시설이라는 걸 알아채기 어려웠다. 주변에 있는 일반 건물들과 어우러져 위화감 없이 존재하고 있었다. 쓰레기 냄새 역시 전혀 나지 않았다. 쓰레기 소각장은 보통 쓰레기를 태워 발생하는 연기를 내뿜는 굴뚝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쎄안을 둘러봤을 때 굴뚝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구름처럼 뿜어져 나오는 연기도 보기 어려웠다. 이날 현장에서 안내를 맡은 소피엔 엔란달루시 파리광역권쓰레기처리조합(SYCTOM) 부대표는 “이곳의 특징은 외부경관과 조화를 이룬 것"이라며 “밖에서 보기에 전혀 소각장의 느낌이 없이 자연스럽게 주변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쎄안 소각장은 소각장의 굴뚝을 지하에 만들었다. 지하 30m부터 소각장 굴뚝을 세운 덕분에 지상에는 20m 정도만 굴뚝이 돌출된다. 그 겉에 소각시설 건물을 세워 굴뚝을 감췄다. 또 쓰레기를 태우고 발생하는 열을 건식 처리해 육안으로 보이는 연기를 최소화했다. 이쎄안 소각장은 프랑스 도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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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최적의 사업지… 인천에 투자하겠다" 지면기사
OWI 파트너스, 투자의향서 제출파나핀토는 경제구역 개발 관심유정복 시장 만나 상호협력 요청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26일 파리에서 영국 글로벌 투자사 OWI(One World Impact) 파트너스, 미국 부동산 개발 회사인 파나핀토(Panepinto) 글로벌 파트너스와 만남을 갖고 이들에게 투자의향서를 받았다.OWI 글로벌 파트너스 래블린 쵸우미(Rabelin Tchoumi) 회장은 유정복 시장에게 인천지역 내 대규모 필지 조성사업, 에너지·농업 관련 사업 등에 50억달러 상당의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래블린 쵸우미 회장은 아프리카·중동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OWI가 인천에서 정부 주도 사업 투자를 검토하면서 이번 투자의향서 제출이 이뤄졌다.OWI 글로벌 래블린 쵸우미 회장은 "어제(25일) 유정복 시장과 굉장히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 저희 그룹은 한국과 인천에 많은 투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유 시장의 지원을 바탕으로 저희는 인천에 투자할 것이고 인천에 가겠다"고 했다.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Joseph Panepinto Jr.)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도시개발사업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싶다며 인천시에 상호 협력을 요청했다.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는 2016년 국내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고 강화도 남단 메디시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다. 이 프로젝트 개발이익으로 영종~강화 도로(서해평화도로) 건설사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서해평화도로가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면서 프로젝트는 중단됐다.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 대표는 "저는 수년간 저의 가업인 부동산업을 발전시키며 아시아로 사업을 확장시켜왔다. 제 경험상 한국이야말로 최적의 사업지"라며 "인천이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된 거 같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유 시장은 "투자사들과 얘기를 나누며 이들의 인천에 대한 투자는 아주 바람직한 결과를 낼 거라는 생각을 갖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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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사, 인천에 대규모 투자의향 밝혀...투자의향서 전달식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26일 파리에서 영국 글로벌 투자사 OWI(One World Impact) 파트너스, 미국 부동산 개발 회사인 파나핀토(Panepinto) 글로벌 파트너스와 만남을 갖고 이들에게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OWI 글로벌 파트너스 래블린 쵸우미(Rabelin Tchoumi) 회장은 유정복 시장에게 인천지역 내 대규모 필지 조성사업, 에너지·농업 관련 사업 등에 50억달러 상당의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래블린 쵸우미 회장은 아프리카·중동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OWI가 인천에서 정부 주도 사업 투자를 검토하면서 이번 투자의향서 제출이 이뤄졌다. OWI 글로벌 래블린 쵸우미 회장은 “어제(25일) 유정복 시장과 굉장히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 저희 그룹은 한국과 인천에 많은 투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유 시장의 지원을 바탕으로 저희는 인천에 투자할 것이고 인천에 가겠다"고 했다.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Joseph Panepinto Jr.)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도시개발 사업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싶다며 인천시에 상호 협력을 요청했다.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는 2016년 국내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고 강화도 남단 메디시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다. 이 프로젝트 개발이익으로 영종~강화 도로(서해평화도로) 건설사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서해평화도로가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면서 프로젝트는 중단됐다.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 대표는 “저는 수년간 저의 가업인 부동산업을 발전시키며 아시아로 사업 확장시켜왔다. 제 경험상 한국이야말로 최적의 사업지"라며 “인천이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된 거 같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투자사들과 얘기를 나누며 이들의 인천에 대한 투자는 아주 바람직한 결과를 낼 거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오늘을 계기로 투자사들이 인천에 대해 좀 더 진지하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임해 투자가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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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테르메서 다시 만나자" 굳건한 투자 약속 지면기사
송도에 스파 리조트 조성 사업유정복, 루마니아 찾아 확약식내년 임대차 계약 완료 '본궤도'인천시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개발 부지에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를 추진 중인 테르메 그룹의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루마니아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루마니아 테르메 리조트에서 로버트 하네아(ROBERT C. HANEA) 테르메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아 현장을 시찰하고 '투자이행 확약식'을 가졌다. 이날 확약식에는 로버트 하네아 회장, 스텔리안 야콥(STELIAN S. IACOB)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은 현재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개발 부지에 스파·워터파크 등 리조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2022년 1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유 시장과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 그룹 부회장, 김인숙 테르메 그룹 코리아 운영총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송도 골든하버 2개 필지를 매입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해 테르메 유치를 위한 준비에 나서기도 했다.테르메 그룹은 이날 확약식에서 올해 말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계획 제출을 완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오는 2025년 6월까지 부지 임대차 계약 체결을 완료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테르메 그룹은 루마니아와 독일 등에 직영·운영 제휴 방식으로 총 4개의 웰빙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직영으로 개장한 루마니아 테르메 부쿠레슈티는 연간 150만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유럽 최대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로버트 하네아 회장은 "인천엔 인천만의 특별한 웰빙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리더십이 있다면 인천에 특별한 것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그룹 부회장(테르메그룹 코리아 회장)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인천에 테르메를 짓길 바란다"며 "다음 번에 다시 만난다면 인천 테르메에서 만나길 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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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테르메그룹 ‘굳건한 약속’ 스파·리조트 투자 의지 확인
인천시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에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를 추진 중인 테르메 그룹의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루마니아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루마니아 테르메 리조트에서 로버트 하네아(ROBERT C. HANEA) 테르메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아 현장을 시찰하고 '투자이행 확약식'을 가졌다. 이날 확약식에는 로버트 하네아 회장, 스텔리안 야콥(STELIAN S. IACOB)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은 현재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에 스파·워터파크 등 리조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2022년 11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진행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유 시장과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 그룹 부회장, 김인숙 테르메 그룹 코리아 운영총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송도 골든하버 2개 필지를 매입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해 테르메 유치를 위한 준비에 나서기도 했다. 테르메 그룹은 이날 확약식에서 올해 말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계획 제출을 완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오는 2025년 6월까지 부지 임대차 계약 체결을 완료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테르메 그룹은 루마니아와 독일 등에 직영·운영 제휴 방식으로 총 4개의 웰빙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직영으로 개장한 루마니아 테르메 부쿠레슈티는 연간 150만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유럽 최대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로버트 하네아 회장은 “인천엔 인천만의 특별한 웰빙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리더십 있다면 인천에 특별한 것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그룹 부회장(테르메그룹 코리아 회장)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인천에 테르메를 짓길 바란다"며 “다음 번에 다시 만난다면 인천 테르메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300만 인천시민과 바로 인근의 수도권 2천700만 수도권 시민, 인천공항 환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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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투자·해상풍력… 순풍 탄 유럽 4개국 출장길 지면기사
유정복, 루마니아 테르메그룹 확약식덴마크 오스테드 본사서 협력 MOU獨 교민들과 재외동포타운 간담회친환경소각장 아마게르 바케 견학도유정복 인천시장이 유럽 4개국 출장에 나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신규 투자유치, 해상풍력산업 기반 구축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권역별 자원순환센터(소각장) 입지 선정 현안 해결을 위한 '친환경 소각장' 견학도 이번 일정에 포함됐다.유정복 시장은 덴마크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11시 코펜하겐 오스테드 본사에서 '인천시-오스테드(Osted) 해상풍력 및 지역산업육성 협력 MOU'를 진행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유럽한인총연합회 교민들과 '글로벌재외동포타운 조성 간담회'를 가졌다. 또 루마니아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부쿠레슈티에서 '테르메(Therme) 그룹 투자이행 확약식'을 이 기업 CEO인 로버트 하네아(ROBERT C. HANEA)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덴마크 기업 오스테드는 인천 앞바다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권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해 11월 취득했다. 유 시장과 토마스 투너 앤더슨(Thomas Thune Andersen) A/S 이사회 의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주민 상생 방안 마련' '해상풍력 공급망 육성 노력'이 담긴 양해각서를 주고받으면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유 시장은 유럽 현지 교민 간담회에서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리츠' '글로벌 한인실버타운 운영 리츠' 등 부동산투자회사 참여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테르메그룹과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부지에서 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송도 골든하버 2개 필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유정복 시장은 오스테드 일정을 마친 후 친환경 소각장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아마게르 바케(Amsger Bakke)를 찾아갔다. 유 시장은 "(군·구 주도의 소각장 정책 변화에 대해) 기초자치단체 한두 군데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지만 원칙에 입각해야 한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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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선 소각장 '힐링공간'… 편견을 버렸다 [덴마크 친환경 소각장을 가다] 지면기사
코펜하겐 주민들의 자부심 '아마게르 바케' 연간 40만t 폐기물 전기·열 생산사계절 내내 스키·클라이밍 가능유정복 인천시장 "인식 전환 필요"2026년부터 수도권 쓰레기매립지는 가연성 폐기물 반입을 금지한다. 인천·경기지역 각 지방자치단체는 불에 타는 폐기물은 권역별 소각장에서 태워 처리해야 하는데, 신설·증설 반대 민원이 극심해 골머리를 앓는다. 4·10 총선 후보 중 '소각장 반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도 적지 않다. 이대로 가면 수년 내 '쓰레기 대란'이 불 보듯 뻔하다.덴마크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를 둘러보고 이곳에서 여가 활동을 벌이는 시민들을 만나 대화해 보니 소각장을 기피시설로 인식하는 우리 시각이 편견에 불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년 세계건축축제(WAF)에서 '올해의 세계 건축물'로 선정된 소각장은 이곳 주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웅장한 작품'으로 우뚝 서 있다. 아마게르 바케는 덴마크 전역과 인근 국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한다. 코펜하겐을 비롯해 인근 지역 주민 65만명과 사업장 6만곳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연간 40만t)을 이용해 전기·열을 생산하고 이를 약 15만가구에 공급하고 있다.'아마게르 지역의 언덕'이라는 뜻의 소각장은 평지로만 이뤄진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사로를 가진 시설이다. 아마게르 바케 건물 높이는 최고 85m에 달한다. 외벽 일부에 건물 옥상까지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높이 80m 클라이밍 홀드 구간이 마련돼 있다. 바로 옆 녹색 스키 슬로프에서는 사시사철 스키·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다. 슬로프 옆 라인을 따라 옥상까지 이어지는 계단 산책로는 달리기 모임 '러닝크루'와 계단을 오르내리며 운동하는 시민들이 이용한다.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 있는 아마게르 바케 12층 옥상은 '휴식 공간'이다. 엘리베이터 입구에 마련된 루프탑 카페에서는 한 가족이 보드게임 중 하나인 테이블 축구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날 날씨는 안개가 자욱해 옥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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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제자유구역 한인타운 조성에 리츠 방식 등 검토
유정복 인천시장이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 사업을 주택 매입 위주가 아닌 부동산투자회사 리츠(REITs)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합 복합개발 형태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유럽 현지 한인 간담회에서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독일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1시 프랑크푸르트에서 '글로벌재외동포타운 조성 간담회'를 열고 한인 동포들에게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 구상을 소개했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풍 상가와 주거 공간이 혼합된 단지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현재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부지 선정 방침을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시·공사·공단 등 공공이 소유한 부지 위주로 입지를 선정해 개발에 속도를 내는 구상이다. 재외동포가 편히 거주할 수 있도록 의료·교육·교통 여건을 두루 검토해 입지를 선정하겠다는 게 유 시장 설명이다. 유 시장은 또 한인문화타운에 주거 기능뿐 아니라 비즈니스 기능도 담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시는 한인문화타운에 기업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글로벌한인문화타운 리츠'(부동산 개발사업 리츠) 또는 '글로벌 한인 실버타운 운영 리츠'(헬스케어사업 리츠) 등 관련 사업에 투자해, 운영 수익을 분배하고 사용권리를 획득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나상원 유럽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은 “결국 중요한 건 유럽 교민들의 참여"라며 “한인문화타운 사업을 구체화하기 전에 각국 유럽한인회장단에 구체적으로 원하는 게 뭔지 수요조사를 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시켜 참여를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이 사업을 실효성 있게 해나가기 위해선 우선 타당성을 높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 공공부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입지가 구체화되면 재외동포들이 한인문화타운을 최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거뿐 아니라 의료도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구상을 갖고 있는데, 추후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한인회장들 모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