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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인근 영동고속도로서 활어차량 화재…30분 만에 진화
30일 오후 8시29분께 군포시 둔대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에서 견인차에 견인되던 5t짜리 활어차량에서 불이 났다. 활어차량 운전자는 견인차에 탑승하고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11대와 소방 인력 28명을 동원한 소방 당국은 발생 30여분 만에 큰불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활어차량이 견인되어 가는 중에 바퀴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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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디지털 혁신 이끈 이재준 수원시장, 한국 IDC 선정 ‘올해의 CEO’ 영예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26일 2024년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올해의 CEO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혁신적인 기술 중심 전략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산업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끼친 조직을 매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전 세계 110여 개 국가 1천300여 명의 시장 분석 전문가를 두고 있는 기술 산업 시장 분석 기관 IDC의 현지법인인 한국 IDC가 주관하고 있다. 이 시장은 디지털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 온라인 플랫폼 '새빛톡톡'을 구축하고, 탄소 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모바일 앱 '우리집 탄소 모니터링' 출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CEO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8회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11월 27일(수) 잠실 롯데 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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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아파트서 50대 여성 2명 사망… 경찰 조사중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2명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부천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2분께 부천 오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사망한 5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이후 A씨의 동선을 따라 해당 아파트 내 한 주거지로 들어가자 흉기에 찔려 사망한 또 다른 50대 여성 B씨가 발견됐다. B씨가 발견된 주거지는 B씨의 자택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당시 이들 외에 제 3자가 출입한 기록이 없음을 확인하고, 지인 관계였던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난 사건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집에서 흉기 등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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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예비부부 상대 10억대 '사기'… 수원 예복업체 대표 검찰 송치 지면기사
수원에서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수십억원대 사기를 친 결혼 예복 제작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수원남부경찰서는 수원시 팔달구 소재 예복 제작업체 대표 A씨를 사기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87명의 예비 신랑·신부들을 상대로 "카드사 포인트를 받고 2주 뒤 결제를 취소해 주겠다"고 속여 실제 예복 금액보다 큰 액수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도록 유도했고, 이를 통해 결제한 액수만 총 47억여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후 약속된 날짜에 취소하지 않은 채 돌려막기 방식으로 뒤늦게 돈을 갚아나가다 덜미를 잡혔다. 피해자들이 A씨로부터 받아야 할 피해 액수는 현재 10억여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재정상의 이유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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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른 의료공백, 지자체 재난기금으로 메워라? 지면기사
비상진료 사용 '특례 신설' 추진"폭우·폭설 대비해야" 시군 부담화성, 아리셀 참사에 35% 이미 써민간병원 지원시 형평성 논란도행안부 "가능성 연 것, 강제 아냐" 정부가 장기화된 의정갈등으로 발생한 의료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각 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두고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을 비상진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재난관리기금은 각 지자체가 자연·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에 대한 응급 복구나 긴급 조치를 위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금으로, 최근 3년 간 지방세법에 따른 보통세 수입결산액 평균의 1% 이상을 매년 적립해야 한다.이에 대해 지자체들은 중앙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으로 촉발된 상황을 지자체의 예산으로 메꾸겠다는 정부의 입장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A지자체 관계자는 "재난관리기금을 정치적 목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끌어 쓰게 되면 지자체 예산은 남아나질 않는다"며 "다가올 겨울에 발생할 폭설 피해 역시 이 기금에서 나갈 텐데 재난상황이라 보기 모호한 현 상황에 예산을 쓰는 건 부담스럽다"고 했다. B지자체 역시 "곳간 사정이 어려운 지자체에 손을 벌리겠다는 정부 방침이 좋게 보이진 않는다"고 꼬집었다.특히 올 여름 전례 없는 폭염과 폭우로 재난을 겪은 시·군은 물론 사회재난까지 겹친 지자체는 더 부담을 느끼고 있다. 지난 1월 유해화학물질 오염수 유출 사태에 이어 지난 6월 리튬공장 화재까지 겪은 화성시는 이미 확보한 재난관리기금의 35%인 75억여 원을 지출한 상태다.일선 지자체는 과거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과 달리 현 상황에선 공공의료기관이 할 수 있는 역할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이번 재난관리기금 특례가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C지자체 관계자는 "지금은 보건소나 공공병원에서 사실상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달 관내 한 보건소에서 인건비 명목으로 재난관리기금 사용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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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187명 속여 수십억 사기 친 예복업체 대표 검찰 송치
신혼부부들을 속여 수십억 원대 사기를 친 예복 제작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수원 팔달구 소재의 결혼 예복 제작업체 대표 A씨를 사기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신혼부부 187명을 상대로 “카드사 포인트를 받고 2주 뒤 결제를 취소해주겠다"며 고액의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한 뒤 약속한 결제 취소를 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는다. 이 때문에 신혼부부들은 예복 결제 금액보다 더 큰 금액을 지불하고도 이를 돌려받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들에게 47억여 원을 탈취하고, 이를 '돌려막기' 식으로 변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A씨가 피해자들에게 갚지 않은 정확한 피해 금액은 10억여 원대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A씨가 제작 비용을 받고 예복을 제공하지 않는 등 추가 범행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재정상의 이유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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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비닐하우스 화재, 4시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시흥시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7명이 대피했다. 2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3분께 시흥 조남동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24대와 소방인력 72명을 동원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 30여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화재 초기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던 일가족 7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은 없고,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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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마술사 최현우씨 청소년범죄예방 홍보대사 위촉 지면기사
홍보영상물 SNS·학교 등 배포 예정 수원남부경찰서(서장·김소년)가 지난 23일 마술사 최현우씨를 청소년범죄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최씨는 2024년 올해의 마술사상, 국제마술사협회 월드 챔피언십 오리지널리티 어워드 등을 수상한 국내 유명 마술사다.수원남부경찰서는 최씨와 함께 청소년범죄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며, 촬영한 영상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및 경기도 내 학교, 청소년센터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최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무척 보람되고 뜻깊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 도박 등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할 수 있도록 수원남부경찰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소년 서장은 "최현우 홍보대사에게 감사드리며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바란다"며 "청소년 범죄 단속뿐 아니라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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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위조 기술력, 바닥치는 위폐 검거율 [위협 받는 '위조지폐 청정국'·(2)] 지면기사
작년 251건 신고, 8.8%만 붙잡아도내 70건… 서울 다음으로 많아구별 어려워져 N차 유통후 인지"분석력 높이고 처벌 강화해야"온라인을 중심으로 위조화폐 거래가 기승(9월20일자 5면 보도=[위협 받는 '위조지폐 청정국'·(1)] '직구'로 받는 위폐… 마약처럼 불법 의식 무감각)을 부리고 있지만, 경찰의 화폐 위·변조 범죄 검거 건수는 신고 접수 대비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경찰청의 범죄발생 및 검거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통화 위·변조 범죄 발생 수는 전국 기준 251건이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발생했지만 검거 비율은 발생 대비 8.8%(22건)에 그쳤다. → 표 참조이중 경기도의 경우 70건(경기남부 50건, 경기북부 20건)인데, 서울(79건) 다음으로 높은 발생 건수를 보였다. 하지만 검거 건수는 4건밖에 안 됐다. 이마저 경기북부의 경우 20건 중 한 건도 검거하지 못했고, 인천(14건)도 검거율이 0%였다.지난해에만 이 같은 특성을 보였던 건 아니다. 2022년 화폐 위·변조 범죄는 총 287건 발생했으나 13건만 검거됐으며, 2021년에도 258건 중 22건 검거에 그쳤다. 최근 3년간 전국 화폐 위·변조 범죄 검거율이 10%를 넘지 못한 셈이다.경찰은 화폐 위조 범죄 특성상 추적이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비교적 높은 품질의 위폐는 일반 시민들이 쉽게 구별하기 어려워 범죄 피해 사실의 인지 자체가 늦고, 유통 경로도 불명확하다는 이유 등 때문이다. 특히 범죄 목적을 갖고 위폐를 최초로 유포한 자와 달리 2·3차에 걸쳐 유통한 이들은 대부분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유통 범죄 확산에 가담, 수사에 어려움이 생기기도 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하지만 2017년 이후 점차 감소하던 위폐 발견 추이는 지난해 오히려 상승세로 돌아선 실정이다. 지난 1월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개인 또는 금융기관 등의 신고로 한국은행이 입수한 위조지폐는 총 184장(5만원권 18장, 1만원권 37장, 5천원권 116장, 1천원권 13장)으로, 전년 대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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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로 받는 위폐… 마약처럼 불법 의식 무감각 [위협 받는 '위조지폐 청정국'·(1)] 지면기사
텔레그램으로 쉽게 해외구매 의뢰아이디 계속 바꾸고 가상화폐 거래'이달 단가표'까지 올리며 영업중대화방엔 "벌써 3번째" 후기 줄줄"No need to worry. It's not the first time. (걱정할 필요 없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서울에서 2억여원의 위조지폐가 발견(9월19일자 7면 보도=위조화폐 4천장 찍어 가상화폐 바꾸려 한 일당)되며 화폐 위조가 심각한 범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실제 위조지폐 거래가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7일 실제 인터넷에 올라온 한 위폐 제작 업체의 텔레그램 주소로 구매를 의뢰했다. 주민등록증 등을 비롯한 공문서뿐 아니라 금융거래 이체명세서 등 사문서까지도 감쪽같이 위조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이 업체는 5만원권 지폐도 위조가 가능하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1천만원 상당의 위폐를 현금 80만원에 팔고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또 다른 업체에도 위폐 구매를 문의해 봤다. 이 업체는 전 세계 각국의 위폐를 전문적으로 생산·유통하는 해외 업체라고 소개했다. 필요한 국가의 화폐와 금액을 물었고, 50만원이라고 하자 수원시 소재 주소지까지 배송하는 데 300달러(한화 40만원 상당)가 필요하다고 했다. 국내에 어떻게 위폐를 반입할 수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옷가지와 신발 포장 상자에 함께 넣어서 보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에 위폐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이처럼 온라인에서 누구나 손쉽게 위폐를 구할 수 있지만, 이들의 행방은 찾기가 어렵다. 모든 거래는 추적이 힘든 텔레그램으로 이뤄지는 데다 주기적으로 아이디를 바꿔가며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터넷에 올라온 위폐 거래 텔레그램 아이디 중 절반 이상은 현재 존재하지 않거나 최소 두달 전 활동을 멈춘 계정들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위폐 업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영업을 펼치고 있었다. 한 업체의 텔레그램 단체 메신저 방에는 '9월 단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