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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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제암리 추모행사 문건 단독 입수 지면기사
“해방후 일제 만행 규탄, 동포 절규 상징적” 경인일보, 학살 106년 맞춰 공개 1945년 10월 향남면인민위서 작성 해방 직후 사회분위기·민심 담겨 지역민 주도행사 공식 기록 가치 해방 직후 수원군 향남면 주민들이 제암리 학살 사건을 직접 추모하며 일제 만행을 규탄한 문건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경인일보는 광복 및 본사 창간 80주년이자 제암리 학살 발생 106년을 맞아 1945년 10월 수원군 향남면 인민위원회가 작성한 ‘제암리 학살 희생자 추모 행사’ 자료를 단독으로 입수해 최초 공개한다. 제암리 학살은 1919년 4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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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폭과의 전쟁’ 나선 평택경찰서…전담팀 구성
도내에서 주취자 관련 신고가 가장 많은 평택경찰서가 ‘주취폭력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평택경찰서는 ‘주취폭력 전담팀’을 구성해 공무집행방해 등 각종 주취 범죄에 강력 대응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다가오는 여름 관련 범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시는 주취 관련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이다. 평택지역은 112신고가 매년 16만건 정도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주취자 관련 신고도 매년 5천500여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검거한 생활주변 폭력사범 2천444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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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립유공자 화색 돌게 한 인천보훈지청 지면기사
광복 80周·임정수립 기념일 맞아 창영초 출신 3인 사진 컬러 복원 재능대 여상현 교수 등 재능기부 인천보훈지청은 광복 8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11일)을 맞아 독립유공자 3인의 흑백사진을 컬러로 복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사진이 복원된 독립유공자는 박철준(1901~1941), 김명진(1900~1965), 손창신(1904~1948)이다. 모두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인천창영초) 출신이다. 1919년 3월 인천공립보통학교에서 동맹휴교가 전개되자 교원들은 이를 막기 위해 학생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이들은 교원들의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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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암리 학살’ 되새긴 민초… 1945년 추도회로의 초대
광복 기쁨 속 뜨거운 슬픔 ‘민족 자발적 기억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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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우어스공동체, 꿈틀아동발달센터에 1천만원 후원 따뜻한 온기 전해
(사)나우어스공동체(이사장 서동필)가 관내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사)나우어스공동체는 14일 꿈틀아동발달센터(센터장 정승희)와 ‘느린학습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은 발달지연 및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체계적인 지원과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양 기관은 향후 다양한 공동 사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느린학습자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꿈틀아동발달센터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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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란 첫 공판서 전면 부인 “몇 시간 사건을 박아넣어”
검찰, 국헌문란 목적으로 폭동 주장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직접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프레젠테이션(PPT) 자료를 통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왜 내란죄가 성립하는지 혐의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몇 시간 사건을 거의 공소장에 박아넣은 것 같은 걸 내란으로 구성했다”며 “참 법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2월 3일 밤 10시 30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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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붕괴현장 오전 중에 진입로 확보할 것”
소방당국 실종자 수색 지속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의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을 위해 소방당국이 진입로 확보 작업을 오전 중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임광식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14일 오전 11시 10분께 진행된 현장 브리핑을 통해 “금일 상황판단 회의에서 작업계획을 논의했고, 소형 포크레인을 활용해 오전 중 진입로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붕괴·위험요인을 제거하면서 현장 상황 판단 후 구조 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실종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도록 유관기관들과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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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광명 붕괴 현장 ‘실종자 수색’ 나흘째 지속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4월 14일자 1면보도)와 관련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이 나흘째 진행되고 있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지난 밤사이에는 굴착기를 이용한 아스팔트 제거 및 굴착 작업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새벽 비가 내리자 오전 3시 37분 사고 방지 차원에서 전체 작업을 일시 중지했다가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지하터널 하부 진입을 통한 내부 구조 작업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직 사고 현장에 위험 요소가 워낙 많아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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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을 살려야 국가가 산다”… 인구소멸市郡위기대응본부 출범
지역의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민관협력기구 인구소멸市郡위기대응본부가 출범했다. 인구소멸市郡위기대응본부는 서울 태화빌딩에서 창립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창립식에서는 32명의 민간정책 제안자들이 공동대표가 됐고, 박준영 회장이 상임공동대표로 선출됐다. 또 박승주(전 여성가족부 차관, 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 김천식(전 통일부 차관, 통일연구원장), 전상직(한국주민자치중앙회 회장), 이참(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정책고문으로 추대됐다. 창립식 이후 이어진 세미나에서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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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골 성노동자들, 18일 인권위에 제소 지면기사
강제철거로 공권력 부당행사 호소 오는 18일 파주 용주골 성노동자들이 강제 철거로 야기된 인권침해(4월7일자 5면 보도)를 국가인권위원회에 공식 제소한다. 13일 용주골 여종사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성노동자 생존권·주거권 위협하는 강제철거 규탄 및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유엔여성기구의 답신과 시민들의 연서명 등을 토대로 용주골 강제 철거가 국제 인권 기준에 어긋나기에 지자체의 공권력 행사가 부당하다는 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