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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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고위험 환자 위한 긴급치료병상 마련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고위험 환자를 위한 긴급치료병상을 마련해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긴급치료병상은 중증 12개, 준중증 28개 등 40병상 규모로 각각 11층과 4층 병동에 들어섰다. 전체 병동에 첨단 음압 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이 병상은 일반 병상으로 쓰다가 국가 감염병 위기 발생 시 긴급치료병상으로 전환된다. 국제성모병원은 앞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종 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업 운영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인천은 대한민국 관문 도시로 감염병 대응 구축 시스템이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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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흉기 들고 대치하던 살인범, 경찰특공대 ‘7초’만에 제압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흉기로 자살 기도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던 50대가 출동한 특공대원들에게 신속히 체포됐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4시 50분께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에 출동한 경기남부경찰청 특공대 소속의 대원 6명이 50대 A씨를 제압했다. A씨는 차 안에서 흉기를 자기 목에 겨눈 채 자살 기도를 하면서 경찰관들과 4시간째 대치 중이었다. A씨가 앉아 있던 차 운전석 쪽으로 간 4명의 대원은 티타늄 재질로 된 망치 모양의 창문 파쇄기로 차창을 두드려 깼고, 동시에 조수석 쪽으로 간 2명의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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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난민신청자 강제송환 반대 집회, 경찰과 충돌 2명 연행
23일 오후 2시께 화성외국인보호소 앞에서 열린 난민신청자 강제송환 반대 집회 도중, 경찰과 집회 참가자 간 충돌이 발생해 시민단체 활동가 2명이 연행됐다. 이들은 강제 송환을 막기 의해 법무부 호송차량 앞을 가로막고 눕는 등 저지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이 강제 개입에 나서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연행 과정에서는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직접 제지에 나섰다. 연행된 2명은 화성서부경찰서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집회에 참여한 시민 다수가 찰과상 등을 입었으며 이중 1명이 구급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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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조치 소홀로 노동자 사망 일조… 인천 재건축 현장소장 ‘집행유예’ 지면기사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굴착기 사고로 노동자를 숨지게 한 현장소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사장 현장 소장 A(4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굴착기 기사 B(62)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시공사에는 벌금 1천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9월14일 오전 11시3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주택 재건축 공사장 인근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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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남수원중, 학부모들과 학생들 함께 참여한 교복 나눔 행사 성황리 마무리 지면기사
수원 남수원중학교가 23일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교복 나눔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교복 나눔 행사장을 찾아 서로에게 맞는 교복을 고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수원중에서는 매년 졸업생 학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이 입은 교복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다림질해 기증해 주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원두 남수원중 학부모회장은 “교복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해맑은 표정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보다 따뜻한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태 남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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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의정갈등 해결, 무원칙 타협 아닌 사회적 합의 바탕으로 해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가 23일 경기도청 앞에서 대통령 선거 공약화 요구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국민 공론화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의정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원칙한 의정간 타협이 아니라 노조, 환자단체,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와 국민 공론화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에 바탕해야 한다”며 “올바른 의료대개혁이 되기 위해서는 의대정원 확대뿐 아니라 양성의 방법과 배치의 문제, 공공의료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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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안성 교량 붕괴, 구조검토 없는 ‘백런칭’이 불안정한 DR거더 건드려 사고”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의 교량 붕괴사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런처 장비를 안전성 검토가 부족함에도 불안정 상태인 DR거더 위에서 운용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23일 국과수로부터 “백런칭에 대한 ‘구조 검토 없이’ 런처가 거동하는 과정에서 불안정 평형이 파괴돼 DR거더와 런처가 전도됐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했다고 23일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구조 검토’란 수학적 계산을 통해 구조물의 하중 등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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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역에 폭탄 설치” 게시글… 경찰, 작성자 추적 중
용인시 기흥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23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흥역 어딘가에 폭탄을 숨겨놨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기흥역은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과 경전철 에버라인이 지나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기흥역에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현재 기흥역 일대에 위험물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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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주평등연대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노동자 기숙사 관리·감독을 실시하라”
경기지역 이주인권단체가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외국인노동자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지 않은 것(4월3일자 7면 보도)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이주평등연대는 지난 22일 오전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는 기숙사 관리를 소홀히 한 사업주를 조사하지 않고 근로기준법상 기숙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관련 수사를 종결했다”며 “2020년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속헹 씨의 사망사건 이후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주거 문제가 가시화됐지만, 이를 관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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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농협·농협의왕시지부, 영농철 맞아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 실시
의왕 농협과 NH농협 의왕시지부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고자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23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틀 간 실시한 캠페인은 영농 폐기물 수거로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 및 농촌지역 환경개선 도모는 물론, 농촌 불법소각 방지를 통한 산불 예방을 목표로 했다. 이들은 초평동 등 7개 동을 순회하며 방치된 폐농약병과 폐비닐, 폐영농자재 등 약 5t 상당을 수거해 영농자재센터로 일단 옮긴 뒤 처리할 방침이다. 이응천 의왕농협 조합장은 “영농폐기물 수거는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