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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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쓰레기 처리’ 몸살 겪는 화성시 청소용역업체 지면기사
화성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대행업체(청소용역)들이 쓰레기 무단투기·발생량 증가 속에서 차량부족 등으로 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점은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임채덕)가 최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생활폐기물 수거방안 도출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제기됐다. 토론회에서 청소용역업체들은 화성시의 넓은 면적과 난개발 등으로 수집운반 대상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무단투기도 곳곳에서 발생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화성시의 면적은 같은 특례시인 수원시보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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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0대 행인 밀쳐 사망케한 도주 미등록 외국인, 3년 6개월 징역형 지면기사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행인을 넘어뜨려 숨지게 한 미등록 외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김정헌)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국적 A(52)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3일 오후 4시55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보행로에서 경찰관들을 피해 도망가던 중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B(65)씨를 팔로 밀치면서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A씨는 인근 경찰관들에게 적발됐고, 체류 기간이 초과된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도주했다. B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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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노예처럼”… 빛바랜 코리안 드림 지면기사
“마치 노예가 된 것 같았어요….” 방글라데시 출신 지노이(가명·32)는 지난해 상반기 ‘고용허가제’(E-9 비자)를 통해 국내에 입국했다. 고용허가제는 구인난을 겪는 사업주에게 정부가 고용 허가를 받은 이주노동자를 연결해주는 제도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인천 한 주물공장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던 지노이는 무거운 짐을 옮기다 그만 허리를 크게 다쳤다. 의사는 “작업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는 소견을 냈다. 통증 등으로 더는 이곳에서 일할 수 없겠다고 생각한 그는 다른 일터를 알아보기로 했다. 열악한 숙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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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반복되는 ‘성차별 막말’… 교실 속 성인지 감수성 ‘제자리 걸음’ 지면기사
최근 인천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수업 중 남성 교사가 “가임기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공평하다”는 취지의 부적절한 발언을 해 공분을 샀다. 이 사안을 두고 교육계 안팎에선 교사 개인의 일탈로만 볼 문제가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 실태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교사 ‘성차별 발언’ 어떻게 봐야 하나 문제의 발언은 인천 한 여고 A교사가 2학년 ‘정치와 법’ 과목 시간에 헌법재판소의 군 가산점 제도 위헌 판결을 이야기하며 나왔다. 그는 “내가 아는 판결 중 최악의 판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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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고양에만 6곳, 평택은 1곳… ‘장애인자립지원센터’ 쏠림 지면기사
장애인 이동과 사회활동을 돕는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의 지역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일부 지역에선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운영 중인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이하 자립센터)는 61개소다. 도내 지역에서는 지난 2004년 처음 개소돼 점차 늘었다. 주로 정부·지자체 매칭사업 형태로 운영되는 자립센터는 각 지역에서 정부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뿐 아니라,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지원·상담가 양성·장애 권익 옹호 활동 등을 한다. 거주시설 장애인들이 시설 밖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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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도로보수중 토사 붕괴… 작업자 2명 매몰, 1명 사망 지면기사
고양시의 한 도로보수 공사 현장에서 흙이 무너지며 노동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27일 일산동부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21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도로보수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소속 60대 남성 노동자 2명이 흙더미에 매몰됐다. 사고는 하수관로 정비공사 중 버팀대 설치를 하다 흙더미가 쏟아져 내리며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발주처는 고양시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토사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 12시54분께 A(64)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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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1조 언제 제대로 될까… 골드라인 정비중 추락 지면기사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차량기지에서 작업대에 올라 조립 업무를 하던 40대가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철도노동자들은 현장 인력이 부족해 안전을 담보할 2인 1조 근무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김포시와 운영사를 향해 인력 충원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7일 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20분께 김포 양촌읍 김포한강차량기지 검수고에서 40대 A씨가 차량 정비를 하다 추락해 다쳤다. 당시 A씨는 선반 위에 올라 홀로 냉난방기를 조립하던 중이었는데 중심을 잃고 1m 정도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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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명문고에 무슨 일?… ‘금품 의혹’ 감독 돌연 사직 지면기사
경기지역의 한 공립고등학교 남자 배구부 감독이 금품수수 등의 의혹이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사직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급작스런 감독의 이 같은 결정에 큰 대회를 앞둔 학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있을 대회 성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A 고등학교로부터 배구부 감독 B씨가 금품수수 등의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학교로 제기됐고 B씨의 사직을 처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앞서 B 감독은 이달 초 열린 ‘2025 하늘내린인제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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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4월 28일(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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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경기도교육청, 학습 기회 불균형 해결 ‘2025 경기온라인학교 기본계획’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은 온라인 세상에서 도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온라인학교’를 경기 교육 3섹터로 설정하고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5 경기온라인학교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온라인 교육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경기온라인학교는 학교 및 지역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 플랫폼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터다. 온라인 교육은 이제 필수가 됐다. 미래 사회 변화에 따른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져 지식 전달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