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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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땐 접경지라, 양식땐 일반지 ‘제한’ 분통 지면기사
해양수산부가 군 작전을 이유로 인천 섬 인근 대부분 해역에서 야간 항행·조업을 제한하면서도, 정작 어업 소득 증대를 위한 양식장 신규 허가는 접경지역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내주지 않아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8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옹진군이 인천시를 통해 신청한 양식장 신규 면허 60건 가운데 24건만 ‘조건부’ 승인했다. 나머지 18건은 ‘보류’, 18건은 ‘불승인’했다. ■ 온전한 신규 양식장 허가 단 2곳 불과 조건부 승인이 떨어진 양식장 24곳 중 22곳도 ‘불승인’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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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인성교육 브랜드 ‘C.H.A.R.M’ 눈길 지면기사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안양시와 과천시의 지역적 특성과 교육 환경을 반영한 인성교육 브랜드 ‘참’(C. H. A. R. M)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인성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인성 교육과정(Curriculum), 사회정서함양(Healing), 문화예술체육(Art & sports), 지역연계(Region), 가정연계 (family Member)를 뜻하는 참은 진정한 인성교육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를 보여주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참은 사실이나 이치에 조금도 어긋남이 없는 올바른 상태의 상시적 인성교육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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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안양 박달초’ 학년별 인성교육 실시 지면기사
안양 박달초등학교는 학생들을 주체적이고 공공적 삶을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 특색있는 인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박달초는 ▲인성의 핵심 가치 및 덕목 습득 ▲공감·갈등 해결 경험을 통한 의사소통 및 갈등 해결 능력 함양 ▲타인 및 공동체와 자연을 존중하고 협업·소통하는 민주시민 양성을 인성교육의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정규 교육과정 내 인성교육 구현 ▲급변하는 사회 요구에 맞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실시 ▲학교 교원·학부모 인성교육 역량 강화 ▲인성교육과 관련된 기관의 교육프로그램 및 전문강사 활용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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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랑방 ‘카페서흥’ 파출소 문턱 낮추다 지면기사
인천 한 작은 파출소가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인천 동구에 있는 서흥파출소 안에서는 동네 주민과 경찰관들이 한참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주민의 일상부터 지역 치안을 위한 방범 카메라 설치 건의 등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스스럼없이 오고 갔다. 매일 3~5명 정도의 주민이 이렇게 서흥파출소를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주민들이 파출소에 찾아오는 이유는 올해부터 이곳에 주민 공간 ‘카페서흥’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와서 무료로 커피와 다과를 즐기며 쉬다 갈 수 있다. 송림6동에 사는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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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다국어 의료통역 설루션 자체 개발 지면기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외국인 환자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다국어 의료 통역 설루션 ‘MedicaVox’를 최근 자체 개발했다. MedicaVox는 라틴어 Medica(치유·의료)와 Vox(목소리)를 결합한 명칭으로 ‘치유의 목소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설루션은 의료 현장에서 외국인 환자와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다국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기반 번역 플랫폼이다. MedicaVox는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의 최신 인공지능 대규모 언어모델인 라마4(LlaMa4, Large Language Model Meta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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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 생일잔치’ 초대 손님… 일본 멸종위기 ‘황새 지킴이’들 지면기사
“저어새와 황새는 비슷한 점이 참 많아요.” 지난 17일 오전 인천 남동구 저어새생태학습관에서 열린 ‘2025 저어새 생일 잔치’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는 인천 ‘깃대종’(자연생태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생물)이기도 하다. 대만, 홍콩 등지로 날아가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인천 남동유수지 인공섬 등 한국으로 돌아온다. 인천시와 저어새 NGO네트워크 등은 매년 이맘때 알에서 부화한 새끼 저어새의 탄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행사에는 특별히 일본 도치기현 오야마시의 시모나마이 초등학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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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상습 학대… 엄마들은 결국 거리로 나섰다
최근 경찰은 수원시의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과 원장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보육교사들은 자신들이 맡은 만 3세 학급 아동 13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40대 보육교사의 학대 행위가 반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가 확보됐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아동학대 정황을 확인한 건 지난 1월이다. 교사와 원장을 경찰에 고소하고 혐의가 확인돼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기까지 학부모들은 연차를 몰아서 사용하고, 휴직했다. 학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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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돼 비좁아’ 민영 고속터미널, 교통사고 안전 사각지대
18일 오전 11시께 찾은 평택역 인근의 고속버스터미널. 서울행인 고속버스가 승강장을 빠져나가려고 후진하자, 형광색 신호수 조끼를 입은 안전요원이 후미에서 “버스 나갑니다, 버스 나가”라고 소리쳤다. 4칸 정도의 승강장과 인도인 횡단보도와의 거리는 고작 10m 정도로 거의 맞닿아 있다. 터미널 앞은 후진하는 버스와 그 뒤를 재빠르게 걸어가는 시민, 승객을 태우려 정차한 택시와 불법 주정차 된 차량 등이 순식간에 뒤엉켰다. 힘겹게 버스가 빠져나가고, 10분 뒤 종점인 터미널로 들어오는 버스는 경적을 3번 울려 보도의 사람들을 멈춰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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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형 유보통합 바우처’ 시범사업, 공립유치원 반발 여전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경기형 유보통합 바우처’ 시범사업을 두고 도내 공립 유치원 단체들의 반발이 여전해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양주시와 함께 오는 9월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양주시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상대로 학부모에게 바우처 형식으로 비용 지원을 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시범사업은 현재 복잡한 보육 지원 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 체계를 단순화시켜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부모에게 비용을 직접 지급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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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원 호매실에서 이재명 후보 선거벽보 훼손… 용의자 추적중
수원 호매실동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 권선구 호매실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설치된 이재명 후보의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께 벽보 훼손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고,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발견 당시 이 후보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에 찢겨 있었다. 21대 대통령 선거 벽보 중 이 후보 부분만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