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지하주차장 나오다 반대편 주차장으로 돌진… 30대 남성 숨져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이 외벽과 정면으로 충돌해 차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운전자가 숨졌다. 경기북부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27분께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던 제네시스 차량이 도로를 가로 질러 반대편 상가 지하주차장으로 돌진해 외벽을 들이 받았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인 남성 1명과 동승자 30대 여성 1명, 강아지 1마리가 함께 타고 있었다.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여성도 병원으로 이송됐고, 함께 있던 강아지는 사체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던 차량
-
난민 강제송환 반대 시민 연행 규탄… “즉각 석방” 1600명 성명
지난 23일 화성외국인보호소 앞에서 벌어진 난민 강제송환 반대 집회(4월24일자 7면 보도)에서 벌어진 경찰의 강제 진압과 관련, 시민 1천600여 명과 228개 단체가 연대해 법무부와 경찰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24일 ‘4월23일 반인권적 법무부와 경찰 행태에 분노한 228개 단체 및 1천647명의 시민 일동’은 “반인권적 강제송환과 폭력적 시위 진압이 동시에 벌어졌다”며 강제송환 즉각 중단, 법무부 공식 사과, 경찰의 물리력 행사에 대한 사과와 연행자 석방을 촉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시민들은 이날 집회 당시 강제송환
-
“MBK는 노동자 생존권 보장하라” 홈플러스 사태에 인천대책위 발족
홈플러스 인천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노동자와 입점업체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민주노총 마트노조인부천본부와 인천지역연대, 노동희망발전소 등 인천 시민단체 24개로 구성됐다. 대책위는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계 2위였지만 MBK에 매각이 된 지 10년 만에 기업 회생 절차라는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투기 자본의 무책임한 ‘먹튀’ 경영을 막고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인천지역 대책위를 발족하게 됐다
-
무너진 ‘코트의 마법사’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 횡령 혐의 실형 지면기사
강동희(59) 전 프로농구 감독이 단장을 맡은 농구 교실에서 억대 자금을 빼돌려 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24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강 전 감독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농구 교실 관계자 1명에게 징역 1년을, 3명에게는 징역 1년~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김 판사는 다만 피해 회복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은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자 피해자 회사의 자금을 임의로 사용
-
법조
검찰, ‘90억대 가상화폐 비자금’ 김상철 한컴 회장 불구속 기소
회사가 소유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으로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김상철(72) 한글과컴퓨터(한컴)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강성기 부장검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김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21년 12월∼2022년 10월 회사가 소유한 가상자산 아로와나토큰을 사업상 필요한 것처럼 위장하고 매각해 취득한 96억원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무단 처분한 뒤 이를 아들 명의로 이전하고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9년
-
인천학비연대 ‘저임금·고강도 노동 개선’ 30일 단식투쟁 예고 지면기사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인천학비연대)는 24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리실무사 등 학교 비정규직의 저임금·고강도 노동문제 개선을 위해 오는 30일 단식투쟁에 나선다”고 했다. 인천학비연대는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인천지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가 모인 연대 조직이다. 인천학비연대 대표자들은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국학비연대가 진행하는 릴레이 단식 투쟁에 참여한다. 이들이 말하는 학교 비정규직은 조리실무사, 과학실무사, 당직전담실무원
-
가천대 길병원, 존스홉킨스메디신과 의료진 교류 협력 간담회 지면기사
가천대 길병원은 미국 존스홉킨스메디신과 의료진 연구 교류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존스홉킨스메디신(병원, 의대 등) 찰스 위너(Charles Wiener) 국제의료 총괄책임자, 쳉다 장(Chengda Zhang) 국제의료 아시아 디렉터, 윤사중 겸임교수 등 일행은 지난 23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양측의 교류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김우경 병원장, 정욱진 내과계진료부원장, 전용순 가천의대 학장 등 병원·의대 주요 보직자들이 참가한 간담회에서 ▲가천의대 교육 시스템 및 국제 교환학생 프로그램
-
여주시 물류창고 신축 현장서 50대 추락사
여주시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4일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0분께 여주시 산북면의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고소작업대에 올라 작업하던 하청업체 소속 50대 남성 A씨가 8m가량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숨졌다. 당시 A씨는 고소작업대 위에서 벽재를 만들기 위한 철골 뼈대인 각파이프를 용접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작업대 위에는 A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학교 비정규직 저임금 구조 철폐해야”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2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에 학교 비정규직 저임금 구조 철폐를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파면된 윤석열 정부는 노동조합을 척결 대상으로 삼았으며 비정규직 대책 한 줄조차 내놓지 않았다”며 “노동자의 실질임금은 하락했고, 부자 감세에 따른 세수 부족으로 관련 예산은 삭감돼 학교의 처우는 더 열악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급식실은 방학 때는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현대판 보릿고개’, 저임금 구조도 견뎌야 한다”며 “그럼에도 교육청
-
화성시 폐차장서 불… 1명 부상
화성시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한 명이 다쳤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4분께 화성시 장안면 폐차장 건물 외부에 있는 폐유 보관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한 명이 안면부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기름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26대와 인력 78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 50여분 만인 오전 10시1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컨테이너 안에는 휘발유와 경유 등 폐유 약 1천500ℓ가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