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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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이 말하다] 운동, 기억·집중력 향상 효과… 교육현장의 체육강화 노력은? 지면기사
유명한 위인들의 공통점을 이야기할 때 주로 정신적, 지적 특성을 많이 언급하지만, 의외로 ‘운동’ 또는 ‘신체 활동’은 그들의 삶과 업적에 큰 영향이 있었다는 부분이 공통점이다. 아인슈타인은 산책, 자전거 타기, 항해(요트)를 하였고, 영국의 전 총리 윈스턴 처칠은 벽돌 쌓기, 수영을 즐겼으며, 안중근 의사는 말타기, 활쏘기, 사격술 등의 신체 단련을 했다고 한다. 위인들은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심지어는 사색과 아이디어를 얻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그만큼 체육·스포츠 활동은 인지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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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이 말하다] ‘호국보훈의 달’ 나라 지키 듯 한글을 보호하고 아끼는 오늘 지면기사
이번 달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여기서 호국(護國)이란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의미와 함께 보훈(報勳 )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고 지켰던 분들의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고 해서 무장투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언어, 한글을 보호하고 지키시는 분들도 있다. 또 주시경 선생님께서는 “우리의 말과 글마저 빼앗기면 우리는 결코 우리나라를 되찾지 못할 것이다. 말과 글은 우리의 영혼이다. 영혼이 없는 허수아비를 되찾아 무엇 하겠느냐”라는 말씀을 남기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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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학교 사칭 ‘대리 구매’ 사기 주의보…“주의 당부”
경기도소방학교를 사칭해 특정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소방학교(학교장 정병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 사이 일부 업체에 자신을 경기소방학교 직원이라고 소개한 인물이 고가의 장비나 물품 등을 대신 구매해달라며 연락을 시도했다. 이들은 문자 메시지로 구매 링크를 보내면서 실명과 부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가짜 공문서와 직인 등을 사용해 실제 공공기관처럼 보이게 했다. 업체들이 소방기관에 직접 확인한 결과 모두 사칭으로 밝혀졌으며, 인근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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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처인구 공장에서 화재…“전신화상 2명 이송”
용인시 처인구의 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4명이 화상 등으로 다쳤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42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폴리에틸렌 폼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장비 35대와 인력 102명을 동원했으며 불길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가 발생한 지 약 40분 만인 오후 5시 22분 대응 단계는 해제됐다. 이후 오후 5시 39분 완진됐다. 현재까지 총 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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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되면 면허부터” 이젠 옛말… 운전학원, 수강료 인상 악순환 지면기사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가 급격히 줄며 자동차운전전문학원 업계가 불황에 처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수도권 입지로 비용 부담이 높은 경기도 내 학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수강료를 높이며 대응하고 있지만, 80만원을 넘나드는 비싼 수강료에 오히려 찾는 수강생이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운전면허(1·2종)를 신규로 발급받은 인구는 전국 기준 88만5천171명으로, 3년 전인 2020년(106만9천334명)보다 17%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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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 개정에 쏠린 농가의 눈… “식량주권법 큰 틀 속에서 관리해야”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쌀 초과 생산분을 국가가 의무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 논의가 탄력을 받는 가운데, 핵심 식량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식량주권법’의 큰 틀 안에서 양곡을 관리하자는 목소리가 시민사회에서 나와 눈길을 끈다. 경제정의실천연합(이하 경실련)은 11일 경실련 강당에서 ‘이재명 정부의 농정공약 평가 및 국정과제 선정 촉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정책의 목적은 식량주권과 식량안보 확보에 있다”며 “쌀뿐 아니라 전략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정부가 제정 공약으로 내건 식량주권법 안에 양곡관리법 개정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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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모르는 사람이 나눠준 젤리, 초등생들 복통 호소 지면기사
인천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성인 여성이 나눠준 젤리를 먹은 초등학생들이 이상 증세를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후 1시9분께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40대 여성 A씨가 나눠준 젤리를 먹은 초등학생들이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학교 교감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은 젤리를 수거한 후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A씨는 개별포장된 젤리를 여러 개씩 학생들에게 나눠줬으며, 유통기한이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나눠준 젤리를 먹은 학생은 6명으로, 이중 4명이 메스꺼움과 복통 증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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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준강제추행’ 허경영 구속 상태로 재판 넘겨져… 재산 389억 추징보전
검찰이 고가의 영성상품을 판매해 거액을 편취하고 신도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욱환 부장검사)는 11일 사기와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허경영 대표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양주시 장흥면의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자신에게 영적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신도들에게 고가의 영성상품을 판매하고, 법인자금을 사적·정치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에너지 치료’를 이유로 여성 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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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교육지원청, 천혜의 자연 환경 활용해 ‘가평어디나 공유학교’ 운영
가평교육지원청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가평군의 이점을 활용해 ‘가평어디나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공유학교는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이다. 경기도교육청과 가평교육지원청은 11일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한 ‘음악역1939’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가평어디나 공유학교 운영 현황을 설명했다. 가평어디나 공유학교에서 눈여겨 볼 프로그램은 ‘수상레포츠 공유학교’다. 올해 설악면에 위치한 ‘수영인의 마을’에서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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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여성 성폭행 후 7년 만에 잡힌 여고 행정공무원, 항소심도 집유
인천 한 축제장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도주했다가 7년 만에 붙잡힌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2부(부장판사·임영우)는 11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36)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이 고려한 양형 판단이 합리적인 재량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9월 인천 한 음악 축제장 옆 천막에서 30대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