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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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공의료 강화” 홍준표 “의료계 요구 수용” 지면기사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양당의 이재명·홍준표 후보가 각각 의료정책을 발표하고 대한의사협회(의협)를 방문하는 등 의료계를 겨냥한 정책 행보에 나섰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두고 “현장을 모르는 소리”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발표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대선 경선판에서 ‘의료 대전’으로 확산됐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아프면 병원으로’라는 당연한 상식이 제대로 통용돼야 한다”면서 공공의대 설립·공공병원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의료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여전히 ‘거주지역’과 ‘민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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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딛고 ‘희망’ 전한 성빈센트병원 윙크의사 지면기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서연주(사진) 내과 전문의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연주 전문의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그는 진료 현장에서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진료 시스템 구축 등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윙크 의사’라는 애칭으로 알려져있는 서연주 전문의는 불의의 사고로 한쪽 시력을 잃었지만, 의료 현장에 복귀해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가 있는 환자들이 의료기관에서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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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분야 호평 윌스기념병원,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 획득 지면기사
윌스기념병원이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은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업무의 정확도와 신뢰도 등을 높여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진단검사의학재단이 주관한다. 윌스기념병원은 검사실 운영, 진단 혈액검사, 임상 화학검사, 수혈의학, 진단면역검사, 분자 진단검사. 종합검증, 현장검사 등 8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종합병원 승격 후 매년 우수검사실 인증을 받았다”며 “첨단 장비와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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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치료 연속·집중도 두토끼 잡는다… 한림대성심병원 ‘중환자의학과’ 출범 지면기사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중증환자 진료를 전담하는 중환자의학과를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병원은 최근 고령의 암과 중증수술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별도의 의료진을 구성해 진료와 연구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병원은 중환자 진료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중환자의학과를 구성했고, 의료진 충원을 통해 총 10명 이상의 전문의를 배치할 계획이다. 중환자의학과는 내·외과, 심혈관, 신경계 등 병원 내 모든 중환자실을 통합 관리하며 중환자 치료의 연속성과 집중도를 강화한다. 아울러 호흡기, 신장, 신경계 등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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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의 첫 걸음마 지켜줘야지… 30년간 이어져온 나의 원동력” 지면기사
양정인 아주대학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7일 제53회 보건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는 지난 33년간 고위험 산모와 그 곁의 가족을 위해 밤낮없이 병원을 지키고 있다. 1992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증을 딴 양 교수는 ‘엄마를 지키는 수호천사’로 살고 있다. 그는 “실습 중 분만실에서 아이가 태어나는 걸 봤는데 정말 감격스러웠다”며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기쁨과 감동이 교차하는 순간의 연속인 출산. 그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산부인과를 택한 양 교수는 고위험 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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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시흥 소래초 학교복합시설 착공식 열어
경기도교육청이 22일 시흥 소래초등학교에서 학교복합시설 착공식을 열었다. 도교육청이 건립하고 시흥시가 지원 및 운영하는 시흥 소래초 학교복합시설은 수영장으로 총사업비 13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천700㎡에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교사동 공간 재구조화 개축사업과 병행하며 오는 2027년 2월 준공이 목표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더불어민주당 문정복(시흥 갑) 국회의원, 안광률(민·시흥 1)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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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진정 과정 중 미등록 이주노동자 체포… “합의·퇴거 부추겨”
“회사에 이미 임금을 달라고 수 차례 이야기 했어요.” 22일 오전 9시30분께 수원시 영통구 수원출입국·외국인청 면회실. ‘법무부’ 로고가 적힌 푸른색 의복을 입은 솔로몬(39·필리핀)씨는 이렇게 말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인 그는 노동청에서 체포될 줄 알았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주변에서 협박을 받은 친구들이 돈 받기를 포기하는 걸 많이 봤다”면서도 “조카까지도 돈을 달라고 회사에 연락했지만 받지 못해 기관을 찾은 건데, 추방 절차를 밟게 될 줄은 몰랐다. 한국인 중에도 퇴직금을 받지 못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미등록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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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상태로 대학 내 활보한 40대 송치
나체 상태로 대학가를 돌아다녀 경찰에 붙잡혔던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중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던 40대 남성 A씨를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수원시의 한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상하의 옷을 벗고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3월26일자 인터넷 보도) 당시 해당 학교 학생 등 여러 명이 A씨를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학교 관계자는 아니며,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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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라이크 맘, 한국청소년재단에 생리대·여성청결제 등 1천만원 상당 후원물품 전달
한국청소년재단은 22일 성장기 어린이 화장품 전문기업 위라이크맘이 여성 아동·청소년을 위한 생리대와 여성청결제 등 후원 물품을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재단 사무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황인국 재단 총괄이사와 하승옥 위라이크맘 대표 등 재단·기업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후원 물품은 생리대와 여성청결제 등 1천만 원에 달한다. 재단은 후원받은 물품을 서울 지역 청소년센터와 청소년복지시설을 통해 여성 위생 물품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 대표가 운영 중인 위라이크맘은 성장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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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 개소… 24시간 1대 1 돌봄 확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1대 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가 수원시에서 개소했다. 경기도에선 지난 파주시(2024년 12월 3일 7면 보도)에 이어 두 번째다. 경기도는 이날 수원시 화서동에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오는 5월 7일부터 발달장애인 2명의 입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도전적 행동이 심해 기존 사회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18세 이상 65세 미만 지적·자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