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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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목사거리서 화물차량 멈춰… 출근길 교통혼잡
수원시 이목사거리에서 화물트럭이 멈춰 서 출근길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12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수원시 장안구 이목사거리에서 유턴하던 8톤짜리 화물트럭이 고장으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편도 4차선 도로의 3개 차선이 막히면서 일대 도로 2㎞가량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특히 해당 길목은 북수원IC와 1번국도, 북부순환로 진입로가 맞물려있어 평소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인근 이목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A씨는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길에 도로에서 30분을 갇혀있었다”며 “결국 아이도 지각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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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음식점서 불… 7명 대피
광주시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7명이 대피했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8분께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소재 2층짜리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7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45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점 내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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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어려운 교정시설 ‘초과밀’… “마약사범 분리를” 지면기사
마약사범을 일주일 동안 같은 방에 수감(6월9일자 7면 보도)한 당시 수원구치소 수용률이 기준을 크게 초과했던 것으로 나타나 구조적으로 공범 수용 문제를 방지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마약사범이 최근 크게 늘고 있어 마약사범 전용 치료 시설 설립으로 교정시설 과밀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1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공범 40대 A씨와 B씨가 같은 방에 수감됐을 당시, 수원구치소의 수용률은 144%에 달했다. 10명이 생활해야 하는 방을 15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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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노동인권교육’ 대안학교 제외한 경기도 조례 지면기사
대안교육기관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기도교육청의 노동인권교육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 노동인권교육 진흥 조례’에 따라 ‘초·중등교육법’상 학교들에 대해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안교육기관과 같은 학교 밖 교육기관 등은 교육 대상에서 빠져있다. 해당 조례에는 학생이 직업이나 노동에 대한 건전하고 균형 있는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또 각급 학교의 장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2시간 이상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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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유정복 인천시장, 부평구서 굴포천 등 안전 점검 지면기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을 앞두고 부평구를 찾아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11일 부평구 도로개설공사 현장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굴포천역 지하차도 등을 찾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일정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지역 밀착형 사업 현장과 여름철 집중호우 취약지역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굴포천역 지하차도에는 지난해 12월 자동 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됐다. 침수 높이가 15㎝를 초과하면 차단기가 자동으로 작동해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방식이다. 유 시장은 이날 진입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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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 지면기사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례도 발생해 ‘공공기관 사칭 주의보’가 내려졌다. 11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A 계약업체로부터 경기연구원을 사칭해 방문 제안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 “경기연구원 A 계약업체죠? 경기연구원 직원인데요. 이번에 금융기관과 사업을 하게 됐는데 방문해서 설명드릴게요”라면서 방문 설명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다행히 해당 업체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경기연구원을 통해 확인했기에 금융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연구원은 곧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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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뉴스레터 ‘일목요연’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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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게 여성은 또 다른 식민지였다 [일제 법정에 맞선 독립운동가·(4)] 지면기사
1919년 봄, 만세운동이 끝나자 수많은 여성이 일제 경찰에 연행됐다. 그들이 법정에서 남긴 신문(訊問)조서 속 문장들은 이상할 만큼 닮아 있었다. 거리로 나서기 전, 이들은 분명 회의를 열고 조직을 논의했으며 자금을 모으고 지방과의 연계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과 사법부 앞에서 이들 대다수는 “정치에 관심 없다”거나 “친구를 따라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 말들은 단순한 회피가 아니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들은 ‘정치적 존재’로 인정받지 못했다. 독립운동에 나섰지만 조서에선 여성성만이 문제시됐고 주체적 판단보다는 순종 여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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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이 말하다] 개편된 2028년도 대입 제도… 고1 새내기들 불안감 커진다 지면기사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 말은 농사를 짓는 데는 1년의 계획, 나무를 심는 데는 10년의 계획, 사람을 키우는 데는 100년의 큰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의미로 그만큼 교육 정책은 중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교육, 특히 대입 정책은 과연 그러한지 의문이다. 2009년생들이 올해 새내기 고등학생이 되었다.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기도 전에 이들이 맞이한 현실은 선배들과 다른 새로운 대입제도이다. 변경된 제도와 관련된 자료가 많이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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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이 말하다] 운동, 기억·집중력 향상 효과… 교육현장의 체육강화 노력은? 지면기사
유명한 위인들의 공통점을 이야기할 때 주로 정신적, 지적 특성을 많이 언급하지만, 의외로 ‘운동’ 또는 ‘신체 활동’은 그들의 삶과 업적에 큰 영향이 있었다는 부분이 공통점이다. 아인슈타인은 산책, 자전거 타기, 항해(요트)를 하였고, 영국의 전 총리 윈스턴 처칠은 벽돌 쌓기, 수영을 즐겼으며, 안중근 의사는 말타기, 활쏘기, 사격술 등의 신체 단련을 했다고 한다. 위인들은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심지어는 사색과 아이디어를 얻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그만큼 체육·스포츠 활동은 인지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