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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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도(시재생을) 깨(우치는) 비(밀)’ 의미 담은 도깨비 축제 성료
의왕시가 지난 주말 부곡동 일원의 의왕도깨비시장에서 ‘2025 의왕시 도깨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행복의 철도길(Rail Roal) 내일로(來日路)’라는 부곡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축제는, 시의 전통시장인 ‘도깨비시장’과 도시재생의 의미를 결합해 ‘도(시재생을) 깨(우치는) 비(밀)’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빛 전시 등 점등식과, 공연,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쳤으며, ▲도시재생 퀴즈 이벤트 ▲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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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앱으로 집 나간 아내 찾아 흉기 협박한 20대 체포
중고거래 앱으로 집을 나간 아내의 위치를 알아낸 뒤 흉기를 들고 찾아가 협박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10분께 화성시의 한 거리에서 아내인 30대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와 함께 살던 서울시 소재 거주지에서 지난 5월 나온 뒤, 화성시에 방을 구해 지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평소 B씨가 사용하는 중고거래 앱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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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처법 3호 사건 업체 대표, 검찰 징역 1년6개월 구형
인천 한 자동차 배터리 부품 제조 공장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노동자를 사망하게 한 업체 대표에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 심리로 16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업체 대표이사 A(5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업체에는 벌금 1억5천만원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7월 22일 인천 남동구 공장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50대 직원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코일 강판을 되감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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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검정고시 접수 전용 현장 민원실 운영… 민원인 불편 해소 기대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은 ‘2025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원서 접수 기간인 16~20일 ‘검정고시 접수 전용 현장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수기 발급 민원과 즉시 발급 민원이 순차적으로 처리되면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고, 이동거리가 길어 불편이 컸다. 특히 접수처와 민원실이 400m 떨어져 있어 고령자, 휠체어 이용자, 영유아 동반자 등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검정고시 접수처 내에 ‘현장 민원실’을 설치해 전자 발급이 가능한 검정고시 합격·성적증명서를 접수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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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인천 웅’s 사랑방’,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기부 지면기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인천지역 임영웅 팬클럽이 이웃사랑 성금을 건넸다고 16일 밝혔다. 영웅시대 인천 웅’s 사랑방(팬클럽 명칭)은 가수 임영웅 생일(6월16일)을 맞아 마련한 616만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나눔리더스 클럽(1천만원 이상 기부) 가입에 이어 같은 해 연말 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을 이어왔다.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달부터 진행하고 있는 ‘우리인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이 캠페인은 연말연시에 집중되어 있는 성금 모금을 연중에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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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도박 자진신고에 ‘72명’ 신고…“요건 부합시 처벌 면해”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2개월 동안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제를 운영해 72명의 도내 청소년이 자진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제 ‘고백(Go-Back) 프로젝트’ 시범 운행한 결과 72명이 자진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4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범 운영된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도박에 대한 자진신고를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총 72명의 청소년이 자진신고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으며 그중 48명은 전문기관에 연계돼 상담 및 치료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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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서 불… 한때 대응 1단계
화성시 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3분께 화성시 양감면 소재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직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건물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로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 1단계(인근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지휘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9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어 오늘 오전 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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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동탄 납치 살인’으로 드러난 제도 구멍 손본다 지면기사
동탄에서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해 분리조치된 30대 남성이 다시 여성을 찾아 납치 살해한 ‘동탄 납치 살인’ 사건(5월 16일자 5면 보도 등) 이후 법·제도가 가정폭력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쏟아지는 가운데, 국회가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고자 공적 자원을 전방위적으로 투입해 대책을 수립하는 ‘사망검토제’ 입법에 나섰다. 사망검토제는 전·현 배우자 등 친밀한 파트너에게 피해자가 살해당하거나 생명에 중대한 위협을 받은 사건을 심층 조사해 수사기관 등의 피해자 보호 절차·처리 과정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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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이스라엘-이란 강대강 충돌… 6차 핵협상 취소 지면기사
이스라엘의 대대적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충돌이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진정 기미 없이 격화되고 있다. 핵·군사 시설 공격으로 포문을 연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심 에너지 시설로 공습 범위를 확대했고, 이란도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겨냥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 상황이다. 15일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 간 6차 핵협상도 결국 취소됐다. 뉴욕타임스(NYT) 보도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대(對)이란 공격 이틀째인 14일(현지시간) 밤부터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이란 석유부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수도 테헤란의 주요 휘발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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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소유’ 회의론 부상… “서버 막히니, 열람도 못 해” 지면기사
예스24 홈페이지 일부가 복구됐지만 X(트위터)와 스레드 등 SNS에서 전자책 유통을 둘러싼 회의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예스24 전자책 서비스가 해킹으로 마비되면서 이용자들은 수년 전 구매한 책까지 열람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단순한 접속 장애를 넘어, 과거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태(2023년 12월9일자 11면 보도)처럼 보안 우려까지 재점화되며 전자책 유통 구조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자책은 기기에 저장되더라도 플랫폼 앱과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 인증이 없으면 열람할 수 없다. 오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