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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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주시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 1년만에 대입 합격 84% 증가 지면기사
강남 못잖은 교육서비스 제공 목표 여강·대신·여주제일고 운영지원금 외부 강사 특강 학생 만족도 높아 여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 및 지원사업이 지역 내 고등학교의 대입 경쟁력을 높이며 2025학년 수시모집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을 시행한 지 불과 2년만이다.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사업은 서울 강남 3구에 집중된 지나친 교육열에 따른 입시경쟁이 수도권 집중과 지역인구 감소에서 지역 성장잠재력 약화로까지 이어진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시가 민선 8기 공약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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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산·화성·수원서 다중추돌 교통사고 잇따라… 블랙아이스 영향
14일 오전 6시35분께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의 도로에서 7대 차량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1명이 목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도로가 언 탓에 차가 미끄러져 다중 추돌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8시5분께 화성시 오산동 도로에서도 차량 10여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 위 살얼음이 낀 ‘블랙아이스’ 영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비슷한 시간인 이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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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공수처, 경호처에 경고성 공문·회유성 메시지 ‘막판 전략’ 지면기사
헌재, 尹 불출석 14일 첫 변론기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의 시점과 방식 등을 저울질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실제 집행 과정에서의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막판 전략짜기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대통령경호처와 국방부에 영장 집행을 위한 경고성 공문을 보내는가 하면 경호처 직원들을 향해 위법한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니라는 회유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강경책과 회유책을 병행하고 있다. 공수처는 1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 전날 국방부와 경호처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경호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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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항행안전시설 위험성, 7개 공항 개선 조치 필요 [무안 제주항공 참사] 지면기사
국토부, 방위각 시설 특별 점검 인천공항은 안전에 영향 없어 정부가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국내 공항 활주로 근처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충돌 시 위험성을 조사한 결과 7개 공항에서 개선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부터 7일 동안 전국 13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LLZ) 등 항행안전시설 위치, 재질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무안공항을 포함한 광주공항, 여수공항, 포항경주공항에는 각 1개씩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저 구조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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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오늘 날씨] 1월 14일(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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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인 Pick] 엄격해진 시위 소음 규제… 경기도청 앞 집회 위축될라 지면기사
경찰, 신천지 관계자 검찰 송치 강화된 집시법 개정안 맞춰 판단 경기도·도청 인근 주민들 “환영” 시민사회단체 “유연한 적용” 필요 지난해 11월부터 8차례 경기도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이어온 신천지예수교회(이하 신천지)의 한 관계자가 집회 당시 소음 기준치를 초과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도와 도청 인근 주민들은 경찰의 이 같은 대응에 적법한 절차라며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추후 다른 집회에도 이 같은 엄격한 소음 기준이 적용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신천지는 앞서 지난해 10월30일 경기관광공사가 파주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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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무혐의 처분에도 복직조치 거부… 행정소송 제기한 개성인삼농협 지면기사
간부 A씨, 조합장 교체뒤 횡령 혐의 부당해고 판정에도 대기발령 그대로 농협측 “소명 못해 해직 주장 억측” “자신들의 맘에 들지 않는 직원들은 무조건 해고하겠다는 얘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포천시 개성인삼농업협동조합(이하 개성인삼농협)에 근무하던 A씨는 개성인삼농협 측이 제기한 횡령 혐의로 1년간 정신적·육체적 시달림을 받다 얼마 전 누명을 벗게 됐다. 지난해 12월 경찰이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A씨는 여전히 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소송 중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업재해 인정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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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가운 신입생 1명, 섬 유치원 깨웠다 지면기사
인천 이작도 병설유치원 재개원 3세 아동 입학, 1년만에 희소식 휴원 중이던 인천 섬 마을의 한 유치원이 모처럼 올해 신입생을 받아 다시 문을 연다. 인천 옹진군 자월면 이작도에 있는 인천남부초등학교 이작분교장 병설유치원이 오는 3월 재개원한다. 이 유치원은 교육 대상 아동이 없어 지난해 3월부터 휴원했으나, 올해 3세 아동 1명이 입학하기로 해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인천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은 유치원에 교사 1명을 배치했다. 또 아동이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교육 과정, 교재·교구 등을 점검했다.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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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건축왕 ‘상고심·2차 기소’ 같은날 판결 받는다 지면기사
563명 피해로 재작년 두번 기소 23일 오전 10시 ‘1차 기소’ 선고 오후 공판때 참고 가능 ‘쏠린 눈’ 인천 미추홀구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속칭 건축왕 남헌기(63)씨의 1차 기소 사건 상고심과 추가 기소 사건의 선고 재판이 오는 23일 같은 날에 열릴 예정이다. 특히 상고심 판결은 추가 기소 사건 재판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해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대법원 제1부는 23일 오전 10시10분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남씨 등 10명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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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료·입원 힘든 인천섬… ‘독감 유행’ 근심 지면기사
옹진군, 무료 예방접종 주력 급증 추세에 설 연휴 전 대응 태세 “어르신 많고 고립돼 예방 철저히” 진료소 없는 지도 등엔 병원선 투입 설 연휴를 앞두고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가 많고 의료체계가 열악한 인천 섬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옹진군은 병원선 등을 이용해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한 주민 무료 예방접종에 주력할 계획이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인구 1천명당 독감 증상 의심 환자는 이달 첫째 주 기준 99.8명이다. 전국의 독감 증상 의심 환자는 지난해 12월 셋째 주 31.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