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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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한국문화영상고 ‘지역연계 상생형 특성화고’ 선정
동두천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지역 연계 상생형 특성화고(경기 협약형)’에 선정됐다. 지역 연계 상생형 특성화고(경기 협약형)는 국가 기반 산업, 뿌리산업, 지역특화산업 등과 연계해 해당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3년 동안 연간 5천만원 예산이 지원된다. 한국문화영상고교는 그간 교육발전특구, 양포동 섬유특구, 경기RISE 사업과 연계해 섬유·패션 산업 내 유통, 마케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번 선정으로 이 학교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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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부모·형 살해한 30대 남성, 검찰에 구속 송치
김포시의 한 주택에서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김포경찰서는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김포시 하성면의 자택에서 60~70대 부모와 30대 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근하지 않은 어머니를 걱정한 직장 동료가 11일 오전 집을 찾았다가 집 앞 핏자국을 보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방 안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당시 아버지와 형은 방 안에서, 어머니는 부엌 쪽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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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낭비 논란’ 용인경전철 주민소송, 전 시장 손배책임 확정 지면기사
‘1조원대 혈세 낭비’ 논란을 빚었던 용인경전철 사업에 대해 전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하급심 판단(2024년 3월8일자 7면 보도)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다만 수요예측 연구용역을 맡았던 한국교통연구원 소속 연구원 개개인의 불법행위 책임에 대해서는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며 해당 부분을 파기환송했다. 소송 제기 12년만에 주민 청구 대부분 인용으로 확정된 이번 소송은 2005년 주민소송 제도 도입 후 지자체가 시행한 민간투자사업 관련 사항을 대상으로 삼은 최초 사례로, 지자체의 ‘묻지마’식 민간투자사업에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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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학생 144명, 2025학년도 1학기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과목 이수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학생 144명이 2025학년도 1학기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과목을 이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학기에는 ▲항공기 일반 ▲반려동물 관리 ▲반도체 제조 ▲서양 조리 ▲인공지능 기반 생물정보학 기초와 활용 등 총 12개의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과목을 개설했고 참여 학생 169명 중 144명이 이수했다.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은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지역 내 대학 및 기관 등과 협력해 운영하는 것으로 학생이 이수한 과목을 학점으로 인정한다. 학생들은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과목에 대해 92.7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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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뉴스 후] 이제야 움직인 당국… 융건릉 노송, 9월부터 복구 지면기사
반년 넘게 복구가 지연돼 ‘기후재난 앞에 행정이 무력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던 화성 융건릉 소나무 피해와 관련, 경인일보의 연속 보도(7월15일자 1면 보도 등) 이후 관계 당국이 오는 9월부터 정비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 15일 국가유산청 산하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융건릉 내 피해 수목에 대해 오는 8월 말 수량조사와 준비 작업을 거친 뒤 9월부터 11월까지 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피해목 가지 제거와 안전 확보, 경관 회복 등을 위한 대상 구간을 설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융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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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우체국마다 제각각… 집배원 오토바이 ‘정비 구멍’ 지면기사
자체점검표를 통해 우편 배송 오토바이 점검을 직접 하게 된 우체국 집배원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7월9일자 7면 보도), 정비소 점검 매뉴얼 역시 현실과 동떨어져 오토바이 안전 문제가 여전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경인지방우정청 등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업무용 이륜자동차(이하 집배원 오토바이)의 체계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해 ‘집배업무용 이륜자동차 관리·운용 지침’을 마련했다. 해당 지침은 우체국 집배원이 일상에서 오토바이 관련 19개 항목을 직접 살피고, 전문지식 없이는 확인하기 어려운 52개 항목의 경우 정비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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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후진하던 차량 ‘풍덩’… 수원 황구지천 제방길 지면기사
평화롭던 동네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고에 주민들은 우산을 쓰고 노심초사하며 차량이 인양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저녁부터 비 내리는 궂은 날씨로 변하면서, 차량에 와이어를 묶기 위해 황구지천으로 뛰어든 작업자의 안전도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지난 14일 오후 7시께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한 카페 앞 황구지천에서는 차량 인양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날 오후 2시1분께 경차 한 대가 후진을 하던 중 천변으로 빠지는 사고(7월14일 인터넷 보도)가 발생했고, 차에 타고 있던 2명은 무사히 구출됐다. 인양 작업은 사고 발생 6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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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예고… “코로나 당시 합의 지켜져야” 지면기사
보건의료노조가 정부에 코로나19 당시 약속한 합의를 이행하라며 총파업을 예고해 공공의료원 등 의료서비스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노조 소속 전국 127개 의료기관은 최근 각 지역 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경기도 내에선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과 한림대의료원 4개 병원, 아주대의료원, 동국대병원 등 총 19개 의료기관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부별로 17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후 정부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24일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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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양주서 말라리아 군집사례 발생… 경기도, 올해 세번째 ‘경보’ 발령 지면기사
경기도가 양주시에 말라리아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경보를 발령했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14일 이내에 발생했을 때, 환자들의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일 때를 의미한다. 도내에서는 지난 1일 파주시에서 올해 첫 경보를 내린데 이어, 지난 8일 고양시·연천군에서 두 번째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한편, 지난 14일 기준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잠정 통계 기준 266명이다. 이중 56%인 150명이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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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 정책, 속도보다 ‘공공성’ 우선” 지면기사
교원·학부모 단체들이 ‘유보통합’ 정책을 추진할 때 속도보다는 ‘공공성’을 우선에 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조연맹,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5일 오전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유아 공교육 강화, 보육 공공성 확대 기자회견’을 공동 개최했다. 학부모 단체 등도 이 자리에 동참해 목소리를 높였다. 유보통합은 유아교육 시설이면서 3~5세가 이용하는 유치원과 0~5세를 대상으로 하는 보육 시설인 어린이집의 각기 다른 소관 부처와 정책 등을 통합하는 의미다. 0~5세 모든 영유아가 수준 높은 교육·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