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현금성 답례품 취지 못살려… 지역色·지정기부 ‘해법’ [‘고향사랑기부’, 인천 현주소·(下)]
    사회일반

    현금성 답례품 취지 못살려… 지역色·지정기부 ‘해법’ [‘고향사랑기부’, 인천 현주소·(下)] 지면기사

    ‘고향사랑기부제’에 지역화폐와 상품권 등 현금성 답례품을 허용하면서 본래 취지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인천에서는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물이 아닌 지역화폐를 받아 가는 기부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거주지 또는 직장과 가깝고 지역화폐를 운영하는 군·구에 기부하는 인천시민이다. ■ 지역화폐 대신 ‘지역 브랜드’ 입힌 답례품으로 승부 타 시·도에서는 현금성 답례품을 제공하면서도 저마다 고유한 브랜드를 내세워 지역 관광 활성화나 특산물 판매 촉진 등 고향사랑기부 도입 취지를 실현하고 있다. 대전시는 기초단체들이 지

  • ‘죽지 않을 정도’만 지원하는 행정 [기후재난, 남겨진 사람들·(3)]
    기자들의 기억법

    ‘죽지 않을 정도’만 지원하는 행정 [기후재난, 남겨진 사람들·(3)] 지면기사

    삶이 무너져 내린 이들에게 알아서 정보 찾으라는 행정.

  • 지자체, 곳간에 쌓아두기만… 내역·성과 홍보 ‘소홀’ [‘고향사랑기부’, 인천 현주소·(下)]
    사회일반

    지자체, 곳간에 쌓아두기만… 내역·성과 홍보 ‘소홀’ [‘고향사랑기부’, 인천 현주소·(下)] 지면기사

    인천시와 10개 군·구 상당수는 고향사랑기부금 대부분을 곳간에 쌓아두고 있다. 사용처를 정하지 못해서다. 또 기부금을 활용해 사업을 벌인 일부 군·구들은 사용 내역이나 성과 등을 알리는 데 소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화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인천 10개 군·구 중에서 가장 많은 총 5억9천163만원을 기부받았다.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강화쌀과 한우 등 지역 특산물을 앞세워 모금에 성과를 낸 강화군조차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고향사랑기부 홍보비, 답례품 배송비 등을 쓰고 남은 기부

  • 봄이 두려운 ‘늘봄학교’ 실무사
    교육

    봄이 두려운 ‘늘봄학교’ 실무사 지면기사

    새학기를 앞두고 늘봄학교 현장에서 업무 과부하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 전원이 방과후학교 이용권을 쓸 수 있기 때문인데, 이용 내역을 일일이 수기로 작성하고 있는 담당자가 업무를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연간 50만원 이내 방과후학교 이용권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향후 초등학교 6학년까지 단계적으로 방과후학교 이용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방과후학교를 비롯해 늘봄학교의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늘봄 행정 실무사들

  • 옹벽 제거 않고 지반작업… ‘안전성 평가 패싱’ 의혹
    사건·사고

    옹벽 제거 않고 지반작업… ‘안전성 평가 패싱’ 의혹 지면기사

    인명피해가 발생한 신분당선 연장구간(광교~호매실) 공사현장에서 안전 관리 부실이 의심되는 상황이 확인됐다. 관련 전문가는 현장 작업 중 안전성 평가가 이뤄졌는지 의문을 표했다. 19일 오전 찾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신분당선 연장구간 옹벽 붕괴 현장은 높다란 펜스로 접근이나 관찰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곳에선 지난 17일 옹벽이 붕괴하면서 50대 작업자가 흙더미에 매몰돼 숨졌다. 하청업체 소속인 작업자는 지하수 유입을 차단하는 차수공사(그라우팅 작업·매움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업 중 발견된 옹벽이 사고의 발단이다

  • “강화 장애인 거주시설, 시설 폐쇄·법인 해제를”
    인권·복지

    “강화 장애인 거주시설, 시설 폐쇄·법인 해제를” 지면기사

    장애인 인권단체가 중증발달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들이 시설장으로부터 지속적인 성적 학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인천 강화군 장애인 시설에 대한 행정 처분을 촉구했다. 장애인 인권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인천시와 강화군은 해당 시설을 즉각 폐쇄하고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라”고 했다. 공대위는 “강화군은 권력형 범죄, 제도적 학대가 벌어졌다는 심층조사 보고서를 받아 사태를 인지하고도 즉각적인 행정처분을 미루며 방관했다”며 “심지어 보고서를 전면 비공개하며 사건 은폐에 가담하고 있다”고

  • 주취자 대응 ‘제도 공백’ 응급 판단도 경찰 의존
    보건·헬스

    주취자 대응 ‘제도 공백’ 응급 판단도 경찰 의존 지면기사

    경기도 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턱없이 부족(1월19일자 7면 보도)한 가운데, 주취자 신고가 112로 쏠리면서 경찰이 초기 대응과 보호 조치를 도맡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현장 부담이 커지면서 관련 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 남부권에서 발생한 주취자 관련 112 신고는 총 21만9천938건으로, 매년 평균 7만3천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3년 7만4천443건, 2024년 7만6천236건, 2025년 6만9천2

  • “믿고 보냈는데” 피눈물 쏟는 장애아동 학부모
    사회일반

    “믿고 보냈는데” 피눈물 쏟는 장애아동 학부모 지면기사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에서 근무하던 언어치료사로부터 장애 아동들이 학대를 당한 정황이 잇따라 드러났다. 피해아동의 부모들은 추가 피해 가능성을 우려하며 CCTV 상시 모니터링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복지관 장애아동 피해자 모임’과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인천장애인부모연대는 19일 오후 남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동구청장은 복지관 학대사건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복지관은 지난 2022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가 남동구와 위탁계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 판 치는 AI 가짜정보… 지역 공식 블로그처럼 침투
    사회일반

    판 치는 AI 가짜정보… 지역 공식 블로그처럼 침투 지면기사

    생성형 AI로 제작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글에 허위 정보들이 담기면서 시민들이 혼란해 하고 있다. 광고 수익 등을 목적으로 제작된 게시글이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퍼지며 지자체 공식 정보로 오인되기도 한다. 19일 네이버 검색창에 ‘계양구 전통시장 할인행사’를 입력하자 ‘인천 계양구 알리미’라는 블로그가 상단에 노출됐다. 이 블로그에는 ‘계양구 전통시장 이용 꿀팁 모음’, ‘계양구청 신청사 이전’ 등 계양구와 관련된 게시글 137개가 올라가 있다. 이 글들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 계양구청은 신청사 이전 계획이 없고, 계양구

  • 노동

    경인 비임금 노동자 340만명… 노동관계법 안전망 사각지대 지면기사

    “수업을 쉴 수 없다는 사실이 각인됐어요.” 평택시에서 활동하는 7년차 방과후강사(로봇제작 분야) A씨는 지난 겨울 갑작스러운 폭설로 학교에 가지 못해 결국 수업료 환불 절차를 밟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도로 제설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차량이 헛바퀴를 도는 등 날씨로 인해 수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그 책임은 고스란히 강사에게 돌아왔다는 것이다. 그는 “학교에서 별도의 보강 주를 마련해 두지 않으면 불가피하게 수업을 하지 못하는 사정이 곧바로 수입 감소로 이어진다”면서 “방과후강사는 프리랜서로서 원하는 학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