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피해자 ‘연결고리’ 시민단체… 도움 찾아가는 한국과 대조 [기후재난, 남겨진 사람들: 독일 대홍수(3-2)]
    K심층·탐사

    피해자 ‘연결고리’ 시민단체… 도움 찾아가는 한국과 대조 [기후재난, 남겨진 사람들: 독일 대홍수(3-2)] 지면기사

    실제로 대홍수 이후 미래 홍수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르나우 마을 교량은 학계의 연구가 바탕이 됐다. 이 다리는 아르계곡 인근 데르나우 마을에 위치해 있고 대홍수 당시 산에서 쓸려온 잔해물로 인해 무너졌다. 재건된 다리는 차량 두 대가 지나갈 수 있을 만큼 폭이 넓다. 또 잔해물이 쓸려 내려와도 물길을 막지 않도록 교각 수를 줄이고 간격을 넓어졌다. 홀거 교수는 “나뭇가지나 잔해물이 다리에 걸려 물길을 막는 이른바 ‘폐색 현상’을 줄이고 수위상승을 막기 위해 설계된 다리”라며 “애초에 가파른 산비탈과 오랜 도로 근처에 위치했는

  • 법원, 하이닉스로 이직 삼전 핵심인력 ‘전직금지 가처분’ 인용
    법조

    법원, 하이닉스로 이직 삼전 핵심인력 ‘전직금지 가처분’ 인용 지면기사

    삼성전자가 경쟁사인 SK하이닉스로 이직한 메모리사업부 낸드플래시 설계 핵심 인력 2명을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일부 인용했다. 수원지법 민사31부(부장판사 신우정)는 최근 삼성전자가 전 직원 A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 일부를 받아들였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 등이 퇴직한 지 1년6개월째 되는 내년 4월30일까지 SK하이닉스와 계열회사에 취업하거나 자문 등의 노무를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 A씨 등에게 전직금지 의무 위반 시 1일당 500만원을 삼성전자에 지급하도록 하는 간접강제도

  • 관리 사각 제빙기… 위생 불량 무인카페 ‘빙산의 일각’
    사회일반

    관리 사각 제빙기… 위생 불량 무인카페 ‘빙산의 일각’ 지면기사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카페마다 제빙기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지만 얼음 위생검사는 일부 업소를 대상으로 한 기획점검에 머물러 업소별 관리 편차를 걸러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대상이 사실상 ‘복불복’이라는 반응이 이어지는 데다, 상주 인력이 없는 무인카페는 제빙기 오염 등 위생 이상 상태를 즉각 살피기 어렵다는 점도 관리상의 한계로 꼽힌다. 13일 오전 찾은 경기도 내 한 무인카페. 손님들이 키오스크로 음료를 주문하자 컵이 기계에서 내려왔다. 버튼을 누르자 기계 한쪽에서 얼음이 쏟아져 나왔다. 직원이 소독한 얼음주걱으로

  • 제2 남양주 스토킹 차단… ‘접근금지’ 직접신청 가능
    법조

    제2 남양주 스토킹 차단… ‘접근금지’ 직접신청 가능 지면기사

    내년 4월부터 스토킹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보호 명령을 직접 법원에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지난 3월 성폭력 범죄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김훈이 스토킹 범죄로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황이었지만 이러한 사실이 법무부와 경찰 간 공유되지 않은 탓(3월16일자 7면 보도)에 참극을 막지 못했던 데에 따른 조치다. 정부는 가해자 대상 접근금지 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토킹·교제폭력 대응 관계부처TF는 13일 제도 개선 등 향후 과제를 밝히며 이번 조치로 제2의 남양주 스토킹 살인을 예방하겠다고 밝혔

  • 너무 높은 최저기온… 한밤중에도 27℃ ‘인천 열대야’
    사회

    너무 높은 최저기온… 한밤중에도 27℃ ‘인천 열대야’ 지면기사

    인천의 한밤중 기온이 27℃를 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통상 한낮보다 기온이 내려가는 저녁~새벽 시간에도 극한 고온 현상이 이어지며 열대야가 발생하는 날이 늘어나는 추세다. 13일 기상청 날씨누리 자료를 보면 이날 인천지역 최저기온은 27.6℃를 기록했다. 최고기온은 31.6℃로 전날(34.6℃)보다 내렸지만, 이달 들어 최저기온이 가장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1904년 기상 관측 이래 7월 중순(11~20일) 중 최저기온이 가장 높은 날로 기록됐다. 저녁에도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인천에는 이틀째 열대야주의보가

  • 손님도 직원도 몰랐다… 홈플러스 ‘기습 휴업’
    노동

    손님도 직원도 몰랐다… 홈플러스 ‘기습 휴업’ 지면기사

    홈플러스 매장이 임시 휴업에 들어간 13일 현장 곳곳에서는 혼선이 빚어졌다. 일터로 출근했던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입점업체 관계자들은 뒤늦게 휴업 사실을 알게 됐고 휴업 소식을 알지 못한 손님들은 매장 입구에서 발길을 돌려야했다. 이날 오전 찾은 홈플러스 북수원점에는 휴업 소식을 모른 채 이곳을 찾은 손님들과 오픈을 준비하다가 갑작스레 휴업 지침을 전달받아 우왕좌왕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매장 곳곳을 바삐 오가며 물건을 나르거나 하나둘씩 모여 “휴업 지침을 듣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우리는 어떻

  • 피해 되풀이 방지 ‘더 나은 재건’ 합심 [기후재난, 남겨진 사람들: 독일 대홍수·(3-1)]
    K심층·탐사

    피해 되풀이 방지 ‘더 나은 재건’ 합심 [기후재난, 남겨진 사람들: 독일 대홍수·(3-1)] 지면기사

    기후재난을 겪고 나면 무력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특히 기후재난은 예측이 불가능한 탓에 대비를 한다고 해도 피해를 막는 것이 쉽지 않고, 피해의 정도를 예측하기도 어렵다. 그렇기에 기후재난은 예방 만큼이나 피해에 따른 사회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독일 대홍수 이후 아르바일러가 겪었던 사회적 혼란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우리와 달랐던 것은 지역 곳곳에 뿌리내려진 사회적 인프라가 피해자들의 일상회복에 큰 힘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독일 아르바일러가 기후재난을 극복하는 과정을 살펴보며

  • 35℃ 가뿐히 넘는 인천·경기… 온열질환자 하룻새 32명 발생
    사회

    35℃ 가뿐히 넘는 인천·경기… 온열질환자 하룻새 32명 발생 지면기사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인천·경기지역에도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당분간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오후 4시 기준 인천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인천 북부지역(부평·계양·서해·검단구)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으며, 북부지역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경기 안산·김포·고양·남양주 19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수원·성남·안양 등 나머지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1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폭염경보는 35℃ 이상이 이틀

  • 수원 아주대병원 화재 2시간 만에 완진… 1천500명 대피
    사건·사고

    수원 아주대병원 화재 2시간 만에 완진… 1천500명 대피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난 불이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1천500여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2분께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불이 났다는 주변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병원 지하 1층에 있는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가 발생하자 병원 이용객과 의료진 등 1천50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40대와 인력 111명을 투입해 오후 5시57분께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오후 6시30분께 불

  • 계양구의회 폭행 피해 사무국장 “공직 자부심 산산조각 나… 즉각 의원직 사퇴 요구”
    사회일반

    계양구의회 폭행 피해 사무국장 “공직 자부심 산산조각 나… 즉각 의원직 사퇴 요구”

    인천 계양구의회 워크숍에서 구의원에게 폭행당한 의회 사무국장이 공개 입장문을 내고 가해 의원의 공식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계양구의회 사무국장 이모(59)씨는 13일 입장문에서 “사건 이후에도 여재만 의원(국·나선거구)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른 의원들과 식사하는 등 일상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참담함을 느꼈다”며 “여 의원은 즉각 사퇴하고 계양구 공무원 모두에게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지난 2일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계양구의회 워크숍 뒤풀이 자리에서 주먹으로 이 사무국장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