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산불예방진화대 ‘산으로 가는’ 운영… 연령 높고 단기계약 ‘실효 의문’
    사회일반

    산불예방진화대 ‘산으로 가는’ 운영… 연령 높고 단기계약 ‘실효 의문’ 지면기사

    5개월 단위, 젊은층 꺼려 평균 61세 최임 수준… 고령층 지원마저 주춤 시군 공무원 정원 묶여… 고용 한계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겨울철 산불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특정기간에 산불 예방·진화 업무를 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이하 예방진화대)’의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다. 낮은 임금에 단기 근무 위주로 선발되는 탓에 대원들의 평균 연령이 60세 이상에 달하는데, 재난 대응 업무인 만큼 전문인력 고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총사업비

  • 사회일반

    경기·인천 포함 수도권 경찰 광역수사단, ‘체포영장 집행’ 2차 회의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앞두고 서울을 포함해 경기·인천 등 수도권 광역수사단 지휘부가 13일 영장 집행 관련 추가 회의를 진행했다. 경기남부·북부경찰청과 인천, 서울청의 형사기동대장 등 광역수사단 지휘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청 마포청사에서 모여 영장 집행과 관련해 세부 계획을 논의하고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장 집행이 형사 1천명 안팎이 동원되는 대규모 작전인 만큼 ‘요새화’된 한남동 관저에 진입하기 위한 구체적 작전 계획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4일 오전 3차 회의를 갖고 체포

  • 경찰, ‘야탑 복합상가 화재’ 1층 식당 종업원 입건 예정
    사건·사고

    경찰, ‘야탑 복합상가 화재’ 1층 식당 종업원 입건 예정

    지난 3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복합상가건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건(1월6일자 7면보도)을 수사 중인 경찰이 불을 낸 1층 식당 종업원을 입건하기로 했다. 분당경찰서는 실화 혐의로 건물 1층 김밥집 종업원 50대 여성 A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식당 주방에 있던 튀김기를 이용해 조리하던 중 부주의로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A씨가 조리 중 조작을 소홀히 한 탓에 주방 튀김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은 튀김기 인근에 설치된 배기덕트를 타고 옮겨붙어 대형 화재

  • “불 번질라” 플라스틱 공장 화재, 규제 강화 목소리
    사건·사고

    “불 번질라” 플라스틱 공장 화재, 규제 강화 목소리 지면기사

    건조한 날씨 속 사고 연달아 발생 석탄·고무 등 유독가스 위험 높아 소방시설 설치 절차 개선 목소리 13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공장. 스티로폼으로 채워진 건물 벽면 샌드위치 패널이 검게 그을린 채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불이 꺼진 지 반나절이 넘게 지난 시점임에도 바람이 불 때마다 매캐한 연기와 잿더미가 날아왔다. 전날 오후 3시40분께 3층짜리 4개 동 규모(연면적 2천698㎡)의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들은 불이 민가로 옮겨붙을까 불안한 밤을 보내야 했다.

  • “경영책임자 아니야” 아리셀 박순관 대표 측, 중처법 위반 부인
    법조

    “경영책임자 아니야” 아리셀 박순관 대표 측, 중처법 위반 부인

    아리셀 참사 세번째 공판기일서 주장 “총괄은 박중언… 주 3일 교육 실시” 유족 측 “업무보고 받아… 주주이자 대표이사” 23명이 사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위반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순관 아리셀 대표 측이 세 번째 공판기일에서 박 대표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3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고권홍)는 중대재해처벌법·파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 대표 등에 대한 세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박 대표와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은 피고인석에 배석해 공판 진행상

  • 안성에서 4.5t 화물차가 트랙터 들이받아… 트랙터 운전자 숨져
    사건·사고

    안성에서 4.5t 화물차가 트랙터 들이받아… 트랙터 운전자 숨져

    안성시의 한 도로에서 4.5t 화물차가 앞서가던 트랙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트랙터 운전자가 숨졌다. 안성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화물차 운전자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9분께 안성 죽산면 용설리의 한 2차선 도로에서 4.5t 화물차를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트랙터 후미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트랙터 운전자 70대 남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트랙터가 보이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진술

  • 음주운전 아니라 마약운전… 연석 타고 가로수 들이받은 50대
    사건·사고

    음주운전 아니라 마약운전… 연석 타고 가로수 들이받은 50대

    대마를 피우고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서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 도로에서 대마를 흡입한 채 승용차를 몰다 연석을 타고 올라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가 났는데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 같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지만,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눈이 풀리고 말을 제대로 하

  • 부부싸움 떼놓는 사이 집에 불 지른 아내… “노래방 가자” 거절해서
    사건·사고

    부부싸움 떼놓는 사이 집에 불 지른 아내… “노래방 가자” 거절해서

    술에 취해 부부싸움을 벌이다 집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6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노래방을 가자”는 자신의 요구를 남편 B(40대)씨가 들어주지 않자 화를 내다 몸싸움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분리 조치를 위해 B씨를 1층으로 데리고 나간 사이 A씨가 집 안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키친타월에 불을 붙여

  • 집회 소음 기준 안 지킨 신천지 관계자, 결국 검찰 송치
    사건·사고

    집회 소음 기준 안 지킨 신천지 관계자, 결국 검찰 송치

    경기도청 앞에서 진행… 상업지구 기준 초과 신천지예수교회(이하 신천지)가 지난해 11월 임진각 평화누리 대관 취소에 반발해 경기도청 앞에서 반발 집회를 연 것과 관련, 신천지 관계자가 소음 기준치를 초과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천지 관계자 50대 남성 A씨를 지난 10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15일 신천지는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앞에서 2만5천여명(경찰 추산)이 모여 집회(2024년11월15일 인터넷보도)를 열었다. 신천지 측은 지

  • 공수처, 국방부·경호처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협조 공문
    사회일반

    공수처, 국방부·경호처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협조 공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 국방부와 대통령경호처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밤 보낸 공문에서 공수처는 이들 기관에 민·형사상 책임을 경고하며 영장 집행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공수처는 국방부에 보낸 협조 공문에 “체포·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경호처에 파견된 33군사경찰대, 55경비단 등 국군 장병들이 영장 집행을 방해할 경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인적·물적 손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 책임도 질 수 있다”고 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