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동탄호수공원서 흉기난동 벌인 40대 중국교포 체포
    사건·사고

    동탄호수공원서 흉기난동 벌인 40대 중국교포 체포

    화성 동탄호수공원 인근에서 새벽 시간 일면식 없는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벌인 40대 중국교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3분께 화성 동탄2신도시 소재 동탄호수공원 수변 상가의 한 주점 데크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남녀 5명에게 흉기를 들고 돌진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 일행이 흩어지자 주점 안으로 들어간 B씨를 쫓았고, 출입문을 붙잡고 버티는 B씨와 잠시 대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A씨는 B씨의 또 다른 일행을

  • SPC 제빵공장 또 사망사고… 시흥 삼립공장서 50대 여성 노동자 숨져
    사건·사고

    SPC 제빵공장 또 사망사고… 시흥 삼립공장서 50대 여성 노동자 숨져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앞서 SPC는 제빵공장 내 잇단 노동자 사망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 1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빵을 운반하는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려주는 작업을 하던 중 끼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수칙 미준수 등 과실 정황이 드러날 경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는 앞서

  • 수원 장안구 모텔 화재로 투숙객 1명 사망…10여명 대피
    사건·사고

    수원 장안구 모텔 화재로 투숙객 1명 사망…10여명 대피

    수원시 장안구의 5층짜리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1명이 숨졌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4시 2분께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소재 5층짜리 모텔의 3층에서 불이 났다.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호실의 투숙객 1명이 숨졌다. 당시 다른 호실에 투숙 중이던 10여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거나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명 고립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진화 작업에 나서 1시간여 만인 오전 5시 3분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불이 난 모텔은 1층이 주차장이고, 2~5층에 각 8개 호실씩 총 32개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후 지원 등한시
    경기도·도의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후 지원 등한시 지면기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강덕경 할머니는 생전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그가 남긴 물감과 화구는 단순한 취미 도구가 아니라 고통을 감내하고 표현해내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에게 그림은 일종의 치유였고 기억을 남기는 방식이었다.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나눔의집 역사관 제2전시실. 이곳에는 강 할머니를 포함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생전에 사용했던 유품과 생활 도구, 그림과 글이 전시돼 있다. 손때 묻은 화장품통, 하늘색 저고리, 붓과 물감, 장구 등은 각자의 시간을 담고 있다. 시민들은 유품을 통해 피해자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 사회

    이재명 vs 권영국… 인천 노동계 표심 ‘갈팡질팡’ 지면기사

    이번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인천지역 노동계 표심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선거철이면 진보정당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던 노동조합들이 이번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민주노동당·노동당·녹색당 등이 연대한 ‘사회대전환’ 권영국 후보 중 어느 쪽에 힘을 실어줄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18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와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소속인 인천의 주요 사업장 노조들은 이번 대선 방침을 정하지 못했다. 애초 민주노총이 이재명 후보와 정책협약을 추진하고 나섰다가 무산됐기

  • “저연령 아동학대 NO” 어깨띠 두른 엄마들
    사회일반

    “저연령 아동학대 NO” 어깨띠 두른 엄마들 지면기사

    수원 민간어린이집 아동학대(5월13일자 7면 보도 등) 피해 학부모들이 거리로 나왔다. 알아채기 힘들뿐 아니라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저연령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알아차립시다”라고 말하는 학부모들의 외침 뒤에는 왜 조금 더 빨리 알아차리지 못했을까란 자책이 묻어있다. ‘지켜줄게 너희를’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둘러맨 엄마들은 최근 서호공원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아동학대 엄벌을 위한 탄원서를 받았다. 현장에서 만난 학부모 A씨는 “학부모들 중에도 아동학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경우가 많아서, 탄원서를

  • 경기도·도의회

    기후위기 속 폭염 대비, 분주한 경기도 지면기사

    기후 위기 가속화로 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집중 호우도 잦아진 가운데, 날씨 변화에 따른 각종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가 분주하게 움직인다. 도는 지난해보다 폭염 대책 기간 시작 시점을 5일 앞당겨 지난 15일부터 운영 중이다. 폭염 빈도와 강도가 증가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오는 9월 30일까지다. 폭염 위기 경보 수준에 따라 폭염 대응 합동 전담 조직 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초기 대응단계부터 비상 3단계까지 가동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재난관리기금 68억원을 투입해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 1천347개를 확대

  • [오늘 날씨] 5월 19일(월)
    환경·날씨

    [오늘 날씨] 5월 19일(월) 지면기사

  • 교육

    ‘경력 반토막’ 기간제 사서교사, 정부에 손해배상 소송 지면기사

    교원자격증과 사서자격증을 동시 소지한 형태로 일한 기간의 경력이 절반 깎인 기간제 사서교사들이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기간제 사서교사의 채용 정책을 법적 근거 없이 뒤집으면서 교사들에게 경제적 손실을 입혔을 뿐 아니라 신뢰를 저버렸다는 취지다. 18일 ‘교원+사서’교원경력 인정 공동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교원자격증과 사서자격증을 동시 소지한 형태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근무했던 기간제 사서교사들이 최근 경기도(도교육청)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장에는 도교육청이

  • 법조

    졸업사진 보려 학교 여자화장실 숨은 청년 지면기사

    지인의 졸업사진을 확인해보려고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잠입한 간 큰 20대가 벌금형에 처해졌다. 사건은 지난해 3월15일 정오께 발생했다. A(29)씨는 이날 고등학교 정문에서 방문자 등록을 하지 않고 학교 건물로 진입했다. A씨가 향한 곳은 화장실 용변칸이었다. 용변칸에서 학교 도서관 담당 사서가 자리를 비울 때까지 숨어 있으려던 A씨는 목적을 달성하기 전에 은신 사실이 발각되고 만다. A씨가 화장실에서 기다린 이유는 바로 ‘지인의 졸업사진을 촬영하고 싶어서’였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설일영 판사는 건조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