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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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검찰 ‘뇌물공여 혐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에 2심 징역 4년 구형
대장동 개발 사업을 위해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를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14일 수원고법 형사2-3부(고법판사 박광서 김민기 김종우) 심리로 진행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이같은 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검찰은 김씨에게 청탁을 받아 부정한 방법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를 받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게는 징역 5년에 8천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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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면허 봉침 시술을 했다가 환자 쇼크… 60대 남성 집행유예 지면기사
환자 ‘알레르기 쇼크’로 고통 호소 무면허 봉침 시술을 하다 환자를 크게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 박종웅 판사는 의료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1일 오후 2시10분께 발목 치료를 위해 B(64·여)씨에게 봉침을 놔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벌의 독을 주사하는 의료행위인 봉침 시술을 하려면 의료인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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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원서 인도 덮친 시내버스… 운전자 “졸음운전 했다” 진술
수원시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5분께 수원 영통구 이의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도로변 가로등, 가로수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버스 승객 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기사 A씨를 비롯해 버스에 타고 있던 나머지 승객 11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 당시 인도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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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또 블랙아이스… 김포에서 트럭운전자 가드레일 들이받고 숨져
14일 경기지역 곳곳에서 도로 위 살얼음(블랙아이스)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김포에서도 5t 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께 김포 월곶면 갈산리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5t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부평구청 환경용역 업체 소속으로 음식물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 시설로 옮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블랙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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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블랙아이스’ 방어운전 펼쳐야… 100여대 연쇄추돌 만든 빙판길
14일 고양 도로 3곳서 추돌사고 도로에 생긴 얼음막 ‘안전 위협’ 치사율 높아 안전거리 확보 필수 14일 오전 고양 일대 도로 3곳에서 총 차량 10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등 이날 경기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로 19명이 다치는가 하면, 출근시간대 도로 통제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이들 사고 전반의 원인 중 하나로 도로 위 살얼음인 ‘블랙아이스’가 지목되면서 시민들의 빙판길 사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관계당국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터널 출입구·커브길 등 주요 위험구간 운전 시 안전거리 확보와 서행을 당부했다.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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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환경지킴이 학생들 손 모아 만든 광교복합체육센터 ‘이끼정원’ 지면기사
페이스튼국제학교 환경팀 ‘에코세이버스’ 활동 주목 페이스튼국제학교 환경팀 ‘에코세이버스’가 환경 캠페인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기부해 광교복합체육센터 내에 정원을 조성했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박민준(19)·박이안(17) 군 등 페이스튼국제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환경팀 에코세이버스는 최근 광교복합체육센터 내에 이끼정원을 꾸몄다. 에코세이버스는 2023년 7월부터 수원시청, 영통구청, 광교복합체육센터 등에서 ‘탈 플라스틱 캠페인’을 열고 대나무 칫솔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해 기부금을 모았다. 모금액으로 조성된 이끼정원은 시민들의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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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원교육지원청, 교원 진로역량 강화 연수 실시
수원교육지원청은 교원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직무연수는 ‘나의 두 번째 로드맵, 또 다른 본캐를 찾아서’라는 주제 아래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연수는 ▲초고령 사회의 미래, 일본에서 배우는 대응전략 ▲나를 발견하는 시간, 생애설계의 첫걸음 ▲미래를 여는 창의력, 창업교육의 힘 ▲진로역량의 확장, 나를 디자인하는 힘 ▲진로 설계의 실천법, 새로운 나를 만나다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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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원 도로서 전기차 택시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14일 오전 9시16분께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아이오닉5 전기차 택시에서 불이 났다.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는 차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5대와 소방관 등 인원 41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20여 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터리에서 불이 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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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광명시 낡은 공공청사 ‘종합생활체육시설’로 탈바꿈 지면기사
사업비 470억 2027년 12월 준공 목표… 박승원 시장 “시민 복지 강화” 광명시의 낡은 공공청사가 종합생활체육시설로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그간 광명지역에 체육시설이 부족했는데, 시는 시민들의 요청이 많았던 수영장을 포함한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는 철산동 379에 있는 노둣돌 공공청사 건물을 증·개축해 생활체육시설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 470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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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찰·공수처·경호처,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3자 회동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영장을 집행하려는 공수처, 경찰 측과 이를 막으려는 대통령경호처 측이 서로 만났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4일 “특별수사단, 공수처, 경호처 관계자가 이날 오전 8시께 만나 영장 집행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수처·경찰 측과 대통령경호처 간 입장차가 크게 좁혀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공수처는 “경호처에 안전하고 평화적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대한 경호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