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학교 앞 모르는 사람이 나눠준 젤리, 초등생들 복통 호소
    사회

    학교 앞 모르는 사람이 나눠준 젤리, 초등생들 복통 호소 지면기사

    인천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성인 여성이 나눠준 젤리를 먹은 초등학생들이 이상 증세를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후 1시9분께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40대 여성 A씨가 나눠준 젤리를 먹은 초등학생들이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학교 교감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은 젤리를 수거한 후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A씨는 개별포장된 젤리를 여러 개씩 학생들에게 나눠줬으며, 유통기한이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나눠준 젤리를 먹은 학생은 6명으로, 이중 4명이 메스꺼움과 복통 증세를

  • ‘사기·준강제추행’ 허경영 구속 상태로 재판 넘겨져… 재산 389억 추징보전
    사회일반

    ‘사기·준강제추행’ 허경영 구속 상태로 재판 넘겨져… 재산 389억 추징보전

    검찰이 고가의 영성상품을 판매해 거액을 편취하고 신도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욱환 부장검사)는 11일 사기와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허경영 대표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양주시 장흥면의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자신에게 영적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신도들에게 고가의 영성상품을 판매하고, 법인자금을 사적·정치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에너지 치료’를 이유로 여성 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추

  • 가평교육지원청, 천혜의 자연 환경 활용해 ‘가평어디나 공유학교’ 운영
    교육

    가평교육지원청, 천혜의 자연 환경 활용해 ‘가평어디나 공유학교’ 운영

    가평교육지원청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가평군의 이점을 활용해 ‘가평어디나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공유학교는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이다. 경기도교육청과 가평교육지원청은 11일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한 ‘음악역1939’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가평어디나 공유학교 운영 현황을 설명했다. 가평어디나 공유학교에서 눈여겨 볼 프로그램은 ‘수상레포츠 공유학교’다. 올해 설악면에 위치한 ‘수영인의 마을’에서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 술에 취한 여성 성폭행 후 7년 만에 잡힌 여고 행정공무원, 항소심도 집유
    사회

    술에 취한 여성 성폭행 후 7년 만에 잡힌 여고 행정공무원, 항소심도 집유

    인천 한 축제장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도주했다가 7년 만에 붙잡힌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2부(부장판사·임영우)는 11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36)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이 고려한 양형 판단이 합리적인 재량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9월 인천 한 음악 축제장 옆 천막에서 30대 남성

  • 노동·복지

    민주노총 경기본부, 2026년 최저임금 14.7%↑ ‘1만1천500원’ 요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2026년 적용 최저임금을 시급 1만1천500원으로 요구하며, 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 등 적용 제외 노동자에 대한 제도 개선도 함께 촉구했다. 11일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시급 1만30원이 적용 중인 올해 최저임금보다 14.7% 오른 시급 1만1천500원(월급 240만3천500원·209시간 기준)을 요구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실질임금이 11.8% 감소했으며, 2018년 이후 상여금·복리후생비 등이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되

  • 불법선거운동 혐의 박용철 강화군수, 항소심에서도 ‘무죄’
    사회

    불법선거운동 혐의 박용철 강화군수, 항소심에서도 ‘무죄’ 지면기사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용철(61) 인천 강화군수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2부(부장판사·임영우)는 11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군수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공소사실이 의심할 여지 없을 정도로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박 군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2024년 4월10일)를 앞둔 지난해 3월6일부터 4월6일까지 5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강화군협의회장들의

  • 사건·사고

    [영상+] 동탄 거점 불법도박 사이트 덜미… 10대 100여명 가입 지면기사

    10대 청소년까지 회원으로 가입 받아 경기도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수원지역 조폭 20대 A씨 등 도박 사이트 운영자 4명을 구속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를 월세로 임차해 사무실을 차려놓고, 총 베팅금액 249억원 규모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무작위로 광고 문자를 발송해 가입자를 모집한 뒤 동남아의 카지노 등지에서 실제 진행 중인 바

  • 도박비 탕진하자… 돈 빌린 친구·전 연인·직장동료와 보험사기 공모
    사회일반

    도박비 탕진하자… 돈 빌린 친구·전 연인·직장동료와 보험사기 공모

    고의적으로 충돌사고를 내거나 발생하지 않은 허위 사고를 보험사에 접수하는 수법으로 18차례에 걸쳐 2천900여 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 사기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경기북부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주범 A(22)씨와 친구·전 연인·직장동료 16명 등 모두 17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지난 9일 검찰에 송치했다. 보험사 뿐 아니라 공범까지 속여 이들의 돈도 편취한 주범 A씨는 상습사기 혐의가 추가 적용돼 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배달대행업을 하는 A씨는 인터넷 도박으로 빌린모두 탕진하게 되자 친구, 전

  • 치매 어머니 살해하고 발뺌한 50대 아들…징역 16년
    사회

    치매 어머니 살해하고 발뺌한 50대 아들…징역 16년

    치매가 있는 어머니를 살해한 아들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부(부장판사·윤이진)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4일과 5일 경기 김포시 자택에서 어머니 B(77)씨의 얼굴과 목, 팔 등을 수차례 때리고 손으로 목을 강하게 눌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폭행 이후 B씨는 똑바른 자세로 잠에 들었다. B씨가 이전에 스스로 얼굴을 때리고 머리를 쥐어뜯는 등 자해하기도 했다”며 자신의 폭행으로 B씨가 사망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

  • 인천 남동구 공공체육시설 수영장 사우나실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사회

    인천 남동구 공공체육시설 수영장 사우나실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인천 한 공공체육시설인 수영장 내에서 불이 났다가 30여분 만에 꺼졌다. 11일 오전 5시11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공공체육시설 지하 1층 수영장에 있는 사우나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체육시설 직원 등 4명이 신속히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5시4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사우나실 내부에 있던 원목과 전기 배선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