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이원회(利元會)가 지난 17일 이천의 관문인 넋고개에 위치한 의병전적비에서 창립 제49주년 기념식 및 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49주년을 맞이하는 이원회는 그간 을미의병 중 최초로 봉기한 이천의병 고증을 통한 이천의병전적비와 설봉공원 홍익인간의탑과 서희선생 기념상, 안흥지 이천애향가비 등을 건립하는 등 이천의 뿌리를 찾고 자부심을 고취하는 일에 힘쓴 이천시의 대표 민간단체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경희 시장은 이원회로부터 최근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된 설봉공원 조성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주최 측은 잔디광장, 수변데크, 테마놀이터 등의 조성으로 여가, 문화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시민의 휴식처로 재탄생한 설봉공원 조성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패를 수여한 것이라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귀한 감사패를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이천시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시정에 임하라는 의미로 새겨 듣겠다”며 “최근 이천시가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에서 전국 8위, 경기도 3위를 기록하였는데 이러한 이천시의 발전은 남다른 열정과 뜨거운 향토애로 지역발전에 봉사하신 이원회 선후배 여러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 및 감사 인사를 밝혔다.
김태철 이원회장은 “무엇보다 오늘의 병전적비 태극기 게양식이 이천의 뿌리를 찾고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새롭게 재탄생한 설봉공원을 보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행사를 기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