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2회 연천구석기축제가 2일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선사유적지에서 개막했다.
5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안녕! 전곡’을 슬로건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한다.
2일 선사유적지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부모와 손잡은 어린이 등 방문객들의 발걸음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어린이들은 선사시대 복장을 갖춘 구석기 인류와 사진찍기, 팝업스토어, 서바이벌,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장 입구에는 연천군 농특산물 판매장이 설치돼 농특산물을 구입하면 솜사탕 제공 등 각종 이벤트도 마련됐다. 봄 나들이에 나선 방문객들은 철쭉꽃 등 봄꽃들이 만개한 축제장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겼다.

구석기축제장은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해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한 반려인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군은 축제기간 동안 관내 문화유적지와 전곡전철 역사를 왕복하는 셔틀버스 운영과 함께 서울 동화면세점에서 출발하는 관광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청 관광과(031-839-2378, 2379)로 문의하면 된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