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경남 방문한 李 대신 등록

계엄군 막아선 ‘배우 이관훈’ 동행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과 배우 이관훈이 10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5.5.10/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과 배우 이관훈이 10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5.5.10/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오전 김윤덕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과 임호선 총무본부 수석부본부장, 배우 이관훈씨는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이 후보를 대신해 21대 대선 후보 등록을 했다.

이관훈씨는 12·3 계엄 사태 당일 국회를 찾은 707특수임무단 출신 인물이다. 이들은 이 후보의 등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대선은 진짜 대한민국과 가짜 대한민국 세력의 싸움”이라며 “꼭 이겨서 진짜 대한민국, 또 가짜 태극기가 아닌 진짜 태극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관훈씨는 이들에게 지게 모형을 전달하며 “국민을 가르치려는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땅에 발을 딛고 국민들을 잘 받들라는 의미, 국민들 일꾼이 되어 달라는 의미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21대 대선 후보 등록일은 이날부터 11일까지이며,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일은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