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은하레일 대체 시설물로 '고급형 레일바이크'가 선정됐다.
인천교통공사는 23일 "부실 시공에 따른 안전성 논란으로 개통하지 못했던 월미은하레일의 대안으로 '고급형 레일바이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통공사는 전문 엔지니어링사의 기술조사 결과, 기존 시설의 활용도와 적용 가능성, 관광 상품성, 시민·전문가 의견 수렴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고급형 레일바이크'는 기존 레일바이크와 달리 전기로 운행되고, 직접 페달을 밟는 방식으로도 운행할 수 있다. 전기는 레일에 깔린 전선을 통해 공급받는다. 비나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지붕도 씌워진다.
교통공사는 월미은하레일용으로 제작된 레일과 신호시스템을 뜯어내고 레일바이크에 맞도록 시설물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월미은하레일 교각은 재활용된다.
교통공사는 레일바이크 추정 수요가 80만명으로 월미은하레일(68만명)보다 많고, 경제 효과도 레일바이크(110억원)가 월미은하레일(90억원)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현준기자
인천 월미은하레일 대체물 '관광형 레일바이크' 선정
입력 2013-12-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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