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탕웨이 소속사 측은 중화권 다수 매체가 보도한 탕웨이 임신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소식이 발표된 이후 중국 매체는 놀라움과 함께 갖가지 의혹을 제기해왔다.
탕웨이가 지난 2012년 분당의 땅을 매매한 사실과 관련, 결혼과 함께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나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국적문제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탕웨이 측은 "중국인임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땅을 사서 한국 정부로부터 등기번호를 받았지만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이 이혼하기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을 것이라는 억측에는 "지난해 다시 만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반박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11년 초부터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그때마다 부인해 왔다. 2012년 초에는 탕웨이의 분당 자택 매입설이 돌며 또 다시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탕웨이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지난 2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을 올린다"며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올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