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상경의 만취 모습이 포착됐다.

10일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측은 김상경(태주 역)이 포장마차에서 만취한 채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상경은 눈이 게슴츠레 풀린 채 볼이 빨갛게 물들어 있다. 평소 깔끔하고 지적인 문상무의 포스와 백팔십도 다른 헝클어진 모습에 야심한 시각 갑작스레 술판이 벌어진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중 태주는 강심(김현주 분)을 따라 찜질방에 난생 처음으로 가봤을 정도로 온실 속 화초인 소심남이다. 그런 태주가 난데없이 골목길 허름한 포장마차에 앉아 소주를 들이키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방송에서 태주는 강심에게 하려던 프러포즈가 수포로 돌아간 후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강심의 아버지 순봉(유동근 분)은 애지중지 키운 맏딸을 태주와 같은 못 미더운 사내에게 호락호락 시집보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태주는 어렵게 결심한 결혼을 포기해야 할지 모르는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오늘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