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과체중 인식 비율 /아이클릭아트 제공
한국인 과체중 인식 비율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건강과 웰빙에 관한 글로벌 소비자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중 60%가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세계 평균인 49%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60개국 3만 여 명의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 식습관, 식품 구매에 영향을 주는 요인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를 세계 지역별로 보면 북미 지역이 59%로 가장 많았고 남미 54%, 유럽 52%, 중동·아프리카 50%가 뒤를 이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43%로 가장 낮았다.

또 현재 체중을 조절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미가 56%로 가장 많았고 북미 50%. 중동·아프리카가 52%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을 과체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낮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응답한 비율이 49%로 유럽 지역 47%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체중을 조절하고 있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55%였다.

한편 한국인의 주요 다이어트 방법은 운동 71%, 식단 관리 57%로 음식 감량보다는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