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투하트' 천정명이 구제불능의 장난으로 최강희를 격분케 했다.

2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 6회(극본 이정아/연출 이윤정)에서는 차홍도(최강희 분)에게 사귀자고 말했다가 단칼에 거절당하는 고이석(천정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홍도는 치료를 결심하고 고이석에게 자신의 어린시절 상처를 털어놓았다. 고이석은 눈물을 흘리는 차홍도를 어루만지며 뜬금없이 "우리 사귈래?"라고 말했다가 차홍도에게 대차게 차였다.

고이석은 "내가 아무것도 아니냐"고 거듭 물었고, 차홍도는 "아무것도 아님"이라고 못박고는 자신의 스쿠터를 타고 사라졌다.

고이석은 차홍도의 마음을 시험하기 위해 고약한 장난을 꾸몄다. 병원에 불이 난 것처럼 꾸미고 차홍도에게 숨넘어가는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한 것.

짝사랑하는 장두수(이재윤 분)와의 약속에 나가는 길이었던 차홍도는 혼비백산해 고이석에게 달려갔다. 뒤늦게 고이석의 장난임을 안 차홍도는 격분했지만 고이석은 "이제 내가 너한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알았냐?"고 이죽거려 화를 자초했다.

화가 난 차홍도는 고이석의 멱살을 잡고 진심으로 목을 졸라 고이석을 놀라게 만들었다.

▲ 하트투하트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 6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