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5명의 식스맨 최종 후보들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파트너를 이뤄 기획 아이템 실전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민은 박명수와 짝을 이뤄 연예계 최고의 주먹을 찾는 '전설의 주먹'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장동민과 박명수는 이훈에 이어 연예계 전설의 주먹으로 꼽히는 배우 이동준을 찾아갔다. 이동준은 이들과의 첫 대면에서 큰 주먹과 태권도 발차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동준은 과거를 회상하며 "나이트클럽에 놀러 갔는데 11명의 특수부대 요원들이 싸우고 있더라. 난 가만히 서 있었는데 시비를 걸어서 싸우게 됐다"며 "한 명 도망가서 10명 해치우는 데 1분 좀 넘게 걸렸나"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동준은 자신을 연예계 주먹 1위로 꼽으며 "박남현이 5위 안에는 들 거 같다. 내 생각에 2위는 강호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동민은 이동준을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기 위해 "연예계 주먹 2위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니 참여하기 힘드실 것 같다"고 자극해 이동준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장동민의 계략에 넘어간 이동준은 즉각 프로젝트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동준은 태권도 공인 7단에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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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이동준 "연예계 주먹 1위는 나… 박남현은 5위"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