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가 친모 이보희의 실체를 폭로했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31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가 친모 서은하(이보희 분)의 실체를 조지아(황정서 분)에게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지아는 교통사고로 입원한 백야를 찾아와 서은하와 조장훈(한진희 분)이 이혼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백야는 "오빠한테 들었는데 어머님 화병으로 돌아가신 거래. "지금 어머님, 아버님하고 병원에서 사랑 싹트는 바람에 병들어서 돌아가신 거래"라고 털어놨다.

조지아는 "오빠가 왜 나한테는 말 안했냐?"고 캐물었고, 백야는 "오빠도 얼마 전에 알았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더니 그렇다고 인정하시더래. 그래서 내가 어머님 제사도 지내드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백야는 "아버님이 선지 엄마랑 영화 한번 본 것도 그렇게 화나고 기분 나빠서 이혼하자고 했는데, 돌아가신 어머님은 어떠셨겠느냐. 지금 어머님이 돌아가신 어머님한테 '사모님, 사모님' 했다는데"라고 덧붙였다.

조지아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엄마, 나하고 오빠한테 더없이 잘했는데"라며 오열했다. 백야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3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