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32회 방송 캡처

'압구정백야' 강은탁이 박하나와의 결혼을 선언했다.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32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장화엄(강은탁 분)이 가족들에게 백야(박하나 분)와의 결혼일정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화엄은 백야와 자신을 이간질한 육선지(백옥담 분)에게 "야야 만나서 할머니랑 어머니가 정삼희(이효영 분)한테 나랑 야야 사이 갈라놓으란다고 했다고 말했냐"고 추궁했다.

백옥담은 당황하며 부인하려했지만 장화엄은 "삼희한테 들었다. 그런 말하면 안되죠"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장화엄은 "삼희와 야야가 우리 식구 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약혼하려다가 죽을 뻔 했다. 기적적으로 살았다"며 "저 야야와 결혼할 거다"라고 선언했다.

장화엄은 "한 말씀도 더는 하지 마라. 다음 달 중에 결혼식 올릴 거다. 계속 반대하시면 야야와 둘이 식 올릴 거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장추장(임채무 분)은 "서두르지 마라"라고 만류했지만 장화엄은 "더이상 이 문제로 휘둘리고 싶지 않다"고 못박고 자리를 떴다. 육선지는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