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3년 만의 신곡 '베베'와 '루저'를 공개했다.

빅뱅은 1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루저(LOSER)'와 '베베(BAE BAE)'의 음원을 공개했다. 

빅뱅 '루저'는 YG 대표 프로듀서 테디와 빅뱅의 태양이 공동작곡 했고 테디 지드래곤 탑이 작사, 테디가 편곡을 맡은 곡이다. 

담담하게 반복되는 "루저, 외톨이, 센척하는 겁쟁이, 못된 양아치, 상처뿐인 머저리" 등의 자학적인 가사와 멤버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쓸쓸한 느낌을 전했다.

빅뱅의 또 다른 곡 '베베'는 빅뱅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연인과의 사랑을 계속 아름답게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 곡은 지드래곤과 탑, 테디가 함께 만든 곡으로 알려졌다.

빅뱅의 신곡은 앞서 지난달 25, 26일 개최된 빅뱅의 월드투어 '메이드(MADE)' 서울 콘서트에서 먼저 공개된 바 있다.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빅뱅은 내년까지 아시아, 미주 등 15개국에서 70회 공연을 열어 140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빅뱅은 오는 8월 1일까지 매달 한 곡 이상의 곡을 담은 프로젝트 싱글 음반 발표한다. 빅뱅은 이를 토대로 완성된 'MADE' 앨범을 오는 9월 1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