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학교 2015' 김소현이 어렵게 진심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2015' 10회(극본 김민정·연출 백상훈)에서는 한이안(남주혁 분)은 이은비(김소현 분)를 구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영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은 한이안은 이은비가 고은별이 아니라는 사실에 분노하며 이은비를 멀리했다. 

한이안은 병문안을 온 이은비에게 "너 보기 싫고 뭐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날 속인 게 미안하지도 않냐"고 화냈다. 

차가워진 한이안의 태도에 이은비는 눈물을 흘렸다. 이은비는 한이안의 병문 밖을 나와서 "다 털어놓으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그래서 하루만 더 모른 척하고 싶었다"고 독백했다. 

이은비는 "네게 미안하고 네가 불쌍해죽겠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오는 거 아니다"라며 말끝을 흐리며 눈물을 쏟았다.

한이안도 이은비를 내쫓고 괴로워했다. 병문 밖에서 들려오는 이은비의 진심을 전해들은 한이안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