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공감 최우선 정책 개발
광주 시민들 위한 사업도 ‘열의’
“수도권 불합리 규제 꼭 풀어야”


정당 생활로 잔뼈가 굵은 새누리당 노철래(광주) 의원은 여당의 경기도 몫 정책위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책위 부의장단은 전국 시도별 재선 의원들로 구성, 지역의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 기구이다. 노 부의장은 지난 19대 광주 총선에서 당선돼 성남~광주~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등 국비 확보에 주력해 왔고, 이제 수도권 규제 완화와 내년 경기도 총선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의 핵심인 그는 13일 경인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선거판세가 총선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 새누리당이 원내 1당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민심을 기초로 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책의 중심, 수혜자는 국민이기에 국민의 눈, 국민의 입장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의 입지가 더 커질 것이라며 지역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노 부의장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수도권의 의석수가 절반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 만큼, 경기도의 판세가 수도권은 물론 총선의 승패를 좌우할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기도와 수도권 전체의 민심을 정확히 파악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민생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규제를 푸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수도권의 불합리한 규제는 꼭 풀어야 한다. 대통령께서도 수도권 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다”면서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수도권 경쟁력 강화가 국가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개인적으로는 지역구 사업에 대해 지난 19대 총선 때 약속한 것을 지켰다고 강조하면서 광주시의 가치를 더 높이겠다고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노 부의장은 “정치는 소통으로 시작해 소통으로 끝나야 한다”고 전제하고 “내가 지난 총선시 광주시민들과 성남~광주~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성남~광주~여주 복선 전철 개통을 핵심 공약으로 약속해 당선 이후 무려 2조원에 육박하는 국비를 각 분야에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동차전용도로 1, 2공구 왕복 6차로를 지난 4월 전면 개통 시키고, 복선전철도 2016년 초 개통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