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수석대교의 ‘왕복 6차선 미사강변도시 직결화’ 문제가 재점화되면서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하남 미사강변도시간 ‘민민갈등’(民民葛藤)이 재연될 조짐(9월2일자 8면 보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사강변도시 지역 정치인들이 수석대교 직결화 반대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남양주병) 국회의원은 지난달 21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수석대교 6차로 직결’을 포함한 남양주시의 교통과제와 현안을 직접 설명하며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피력했다. 김용
“약속시간에 맞춰 버스를 타는 것이 아니라 버스 도착시간에 맞춰 약속을 잡는다는 말이 맞아요.” 3일 오전 10시께 출근 시간이 지난 하남시 감일동 더샵포웰시티 앞 밀폐형 버스정류장. 감일신도시의 입구 버스정류장에는 버스 도착을 안내하는 전광판이 눈에 띄지 않았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도 익숙한 듯 손에 든 휴대전화만 만지작거릴뿐, 버스 도착 여부엔 별다른 관심이 없는 듯했다. 하남 위례신도시를 거쳐 복정역환승센터로 가는 건너편 감일중학교 앞 버스정류장은 1시간 동안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아예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정류장에
하남시 망월동 망월천 상류에서 치어들이 집단폐사해 시가 조사에 들어갔다. 2일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망월천 상류에서 물고기가 집단폐사하자 하남시는 폐사한 물고기 수거작업을 진행했다. 신고를 접수한 시는 인력을 동원해 폐사한 치어 수거에 들어갔으며 이날 수거된 치어는 10㎏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치어들이 폐사한 망월천 상류에 기름띠 등 오염물질이 유입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소이온농도(pH)도 7.5로 평상시와 큰 차이가 없어 하수도를 통한 외부 오염물질 유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선동을 잇는 (가칭)수석대교의 ‘왕복 6차선 미사강변도시 직결화’ 요구가 또다시 제기(6월30일자 9면 보도)된 가운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결화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수석대교건설반대 대책위원회·미사2동 주민자치회·미사강변총연합·미사강변시민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지난 수년간 어렵게 쌓아온 사회적 합의를 단숨에 무너뜨리려는 국토부와 김윤덕 장관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하남시 정치권의 즉각적이고도 단호한 행동에 나서라”고
하남시와 하남시의회, (사)하남시민회,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미사경정공원 반환(인수)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미사경정공원 반환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추진위는 1일 하남시의회에서 4차 간담회 열고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시민 결의대회’를 비롯해 ‘하남시민 1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진위는 “시민을 위한 문화·여가공간으로 활용돼야 할 국가자산이 2002년부터 사행성 산업인 경정공원으로 운영되면서 청정도시 이미지 훼손은 물론, 교통혼잡, 주차난, 소음 등으로 인해 행복추구권
지난 14일 발령됐던 팔당댐 앞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2주만에 해제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28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팔당댐 앞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팔당댐 앞 지점은 유해남조류 세포 수(세포 수/㎖)가 8월 1주차(조사일 8월4일) 1천966개에 이어 8월 2주차(조사일 8월11일) 1천934개 등으로 2주 연속으로 관심단계 발령기준(2주 연속 1천개/㎖ 이상)을 넘어 지난 14일 오후 3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이후 3주차(조사일 8월18일) 647개, 4주차(조사일
위례신사선과 3호선 송파하남선(감일역)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 하남(감일)연장’ 방안이 추진된다. 새롭게 제시된 방안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제외된 하남위례·북위례 뿐만 아니라 감일신도시, 3기 신도시 교산지구, 하남시 원도심까지 상당한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위례도서관에서 열린 ‘위례신도시 하남연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하남시는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과 감일지구 감일역을 연결하는 5㎞구간의 감일신도시 연장노선을 제시했다. 해당 노선은 하남위례(501역), 북위례(502역)을 비롯해 환승역인 감일역(503역
하남 남한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되는 등 하남지역 고교들이 잇따라 지역 인재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27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하남2)에 따르면 남한고가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교육부 심사를 통과해 ‘2025년 자율형 공립고 2.0’ 신규 지정 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연계해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매년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학사 운영 및 교원 인사에 있어 폭넓은 자율권도 제공된다. 남한고는 무학년
동서울변전소 내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소가 3번만에 경관심의(8월20일자 8면 보도)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하지만 일부 조건을 놓고 해석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추후 법적 다툼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동서울변환소 옥내화 등 해당 건축물에 대한 ‘2025년 제7회 경관심의’를 열고 조건부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디자인심의위원회는 ▲주민 수용성 강화 준공 전까지 ▲120명 이상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실 조성 ▲주민 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사옥 건립 등의 계
‘동서울변전소 내 변환소’ 증설을 놓고 1년째 답보상태인 가운데 22일 3번째 경관심의가 예정돼 경관심의 결과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하남시의 경관심의 보완요구에 최대한 협조할 뿐만 아니라 상생협의체를 통해 지역주민에 대한 지원방안을 구체화하겠지만 법 규정을 위반한 경관심의 결과에 대해선 단호하게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3차 경관심의를 앞두고 하남시의 사전검토 의견에 대해 최대한 성실히 보완해 경관심의가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 12월 행정심판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