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아임 프롬 인천·(45)] 배다리 유년의 추억 노래한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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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임 프롬 인천·(45)] 배다리 유년의 추억 노래한 김광진입니다 지면기사

    믿을 수 있나요?… ‘마법의 성’은 한 번도 1위를 한 적이 없다 최근 짧은 영상 플랫폼의 인기에 단순하고 반복적인 멜로디, 자극적인 가사의 노래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도 서정적 멜로디에 담백한 가사를 붙인 김광진(61)의 음악은 세대 구분 없이 사랑을 받고 있다. 젊은 세대에 김광진은 비비(BIBI), 악뮤(AKMU) 수현, 윤하 등이 부른 ‘편지’의 원작자로, 그들의 부모 세대에는 국민가요인 ‘마법의 성’을 만들고 부른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친한 친구에게 “내 아들이 네 노래를 너무 좋아해”라는 말을

  • [아임 프롬 인천] ‘마법의 성’ ‘편지’ 가수 김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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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임 프롬 인천] ‘마법의 성’ ‘편지’ 가수 김광진 지면기사

    “배다리 애틋한 추억 노래에 담아… 해외공연도 하고파” 1990년대 대중가요를 말할 때 김광진(61·사진)을 빼놓을 수 없다. 음반 발매 당시 100만장 이상 판매된 ‘마법의 성’, 뒤늦게 빛을 발한 ‘편지’ ‘여우야’ ‘동경소녀’ 등은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는 음악이다. 김광진에게 인천은 애틋한 도시다. 자신이 나고 자란 동구 배다리에 대한 노래를 2017년에 만들었을 정도다. 2008년 마지막 개인 앨범 이후 꽤 오랫동안 자신의 이름으로 신곡을 발매하지 않았던 그가 침묵을 깨고 낸 노래가 ‘배다리’라는 점이 뜻깊다. ‘태어나 자란

  • [전시리뷰] 웹소설·웹툰 있다면 100년 전엔 ‘딱지본 소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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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리뷰] 웹소설·웹툰 있다면 100년 전엔 ‘딱지본 소설’ 있었다 지면기사

    100년 전 베스트셀러 ‘딱지본 소설’ 화려한 표지와 이야기, 저렴한 가격 일제강점기 한글 생명력 유지 역할도 5월25일까지 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기획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 ‘100년 전으로의 초대, 딱지본 소설에 빠지다’는 한때 가장 대중적인 읽을거리이자 즐길거리였던 ‘딱지본 소설’을 총망라했다. 딱지본의 유래에 대해선 정설이 없다고 한다. 일본에 원색으로 화려하게 채색한 사각형 딱지가 있는데, 딱지와 비슷해 딱지본이라 불렀다는 얘기는 있다. 마치 화투의 그림처럼 화려한 채색의 표지 그림이 딱지본

  • 인천 연수구 안골마을 주민들, 철도공단용지 행정대집행 조기 착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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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연수구 안골마을 주민들, 철도공단용지 행정대집행 조기 착수 촉구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는 국가철도공단이 청학동 안골마을 입구 철도부지의 무단 점유 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 절차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앞서 지난 12일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기 위한 사전 예고한 상태라고 덧붙였다.(2024년9월6일자 4면 보도=‘불법건물 행정대집행’ 안골마을 공영주차장 속도) 안골마을 주민들은 올해 1월부터 ‘안골마을 철도공단용지 행정대집행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이날 현재까지 주민 660명의 연명을 받았다. 이번 서명운동은 안골마을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자생단체, 안골마을 주민 등의 참여로 진행

  • 부평 산자락 50만 송이 ‘야생화 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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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 산자락 50만 송이 ‘야생화 폭죽’ 지면기사

    區, 7개 산에 꽃길 조성 올해 장수산에 구절초 희망산에 꽃무릇 심어 2027년까지 순차 사업 인천 부평구가 7개 산에 야생화 50만 송이를 심어 꽃길을 조성한다. 부평구는 오는 2027년까지 부평구에 있는 7개 산에 7종류 야생화를 심는 ‘부평 7산 7색, 야생화 50만 송이 꽃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식재되는 야생화는 50만포기에 달한다. 이는 50만 부평구민이 함께 산을 가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야생화를 심을 계획이다. 올해에는 장수산에 구절초 8만 포기를, 희망산에

  • [공연리뷰] 인천시향 ‘2025 클래식 에센스Ⅰ’ 브루크너 교향곡 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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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리뷰] 인천시향 ‘2025 클래식 에센스Ⅰ’ 브루크너 교향곡 9번 지면기사

    정치용 지휘자의 치밀한 해석… 완성된 연주로 ‘최상급 감동’ 서곡이나 협주곡 없이 구성 1~3악장 이어지며 청중 박수 아사히나 오사카 필에 ‘비견’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2025 클래식 에센스Ⅰ’로 꾸몄다. 지난 15일 아트센터인천(ACI)에서 열린 제429회 정기연주회에서 정치용이 지휘하는 인천시향은 안톤 브루크너(1824~1896)의 유작인 교향곡 9번을 연주했다. 2015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인천시향의 예술감독을 역임한 정치용은 이날 공연에서 객원 지휘자로 단원들을 이끌었다. 서곡이나 협주곡

  • i-신포니에타, ‘화안 콘서트 - 하이든과 슈베르트’ 22일 개최
    문화·라이프

    i-신포니에타, ‘화안 콘서트 - 하이든과 슈베르트’ 22일 개최

    하이든 ‘종달새’와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연주 인천의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인천 중구 송월동 복합문화공간 화안에서 ‘화안 콘서트 - 하이든과 슈베르트’를 개최한다. i-신포니에타가 매달 화안에서 진행하는 하우스 콘서트인 ‘화안 콘서트’의 올해 첫 공연이다. i-신포니에타 수석들이 하이든과 슈베르트를 주제로 한 현악 4중주를 펼친다. i-신포니에타는 이번 공연에서 봄을 부르는 곡으로 불리는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종달새’, 그리고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4악장 전 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하이든의 ‘

  • 인천시향, 22일 아트센터 정기 연주회…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 등 여운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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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향, 22일 아트센터 정기 연주회…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 등 여운 예약 지면기사

    정한결 지휘·김규연 피아노 협연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 눈길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430회 정기 연주회 ‘2025 클래식 에센스Ⅱ -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인천시향 부지휘자 정한결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한다.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와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을 선보인다. 연주의 시작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다. 슈만의 아내 클라라에게 헌정된 작품으로, 특히 1악장의 서정적 피아노 독주와 관현악의 화려한 조화는 낭만주의

  • 일상에서 넘겨보는 ‘그날의 역사’… 로컬굿즈 ‘인천순력’ 언박싱해봤습니다 [인천문화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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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서 넘겨보는 ‘그날의 역사’… 로컬굿즈 ‘인천순력’ 언박싱해봤습니다 [인천문화산책]

    열흘씩 만나는 ‘오늘의 인천 근현대사’ 독창성, 디자인 등 돋보이는 로컬 굿즈 오늘은 독창성과 디자인이 눈에 띄는 인천 굿즈이자 열흘 단위 일정표, ‘인천순력’(仁川旬曆)을 소개하겠습니다. 직접 구해 포장을 뜯고 조립해 사용해보는 ‘언박싱’(Unboxing)입니다. 우선 달력이 아니라 순력입니다. 초순(初旬), 중순(中旬), 하순(下旬)처럼 열흘 단위로 한 달 일정을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인천순력 제작사인 ‘유미헌’은 “오늘의 과거를 만나 그 속에서 어울려 보고 싶은 마음에서 만들었다”며 “열흘 주기로 나눠 한 달 일정을 관리하면서

  •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작가 양정욱, 국립현대미술관 ‘올해 작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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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작가 양정욱, 국립현대미술관 ‘올해 작가상’ 선정 지면기사

    국립현대미술관은 13일 조각·설치미술가 양정욱(43·사진)을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양정욱 작가는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프로그램 9기(2018년) 입주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은 해마다 동시대의 미학적·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시각예술가 4명을 선발해 신작 제작과 전시 기회를 주고, 그중 1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는 한국의 대표적 미술상이다. 양 작가는 움직이는 조각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로 그가 바라는 삶의 모습을 전하는 대규모 신작 ‘아는 사람의 모르는 밭에서’(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