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수도권 교통 요금 인상 움직임에… 서민 부담 가중 우려 목소리
    경기도·도의회

    수도권 교통 요금 인상 움직임에… 서민 부담 가중 우려 목소리

    수도권 지하철 요금 1400→1550원 합의 경기도, 운임조정 공청회 열어 토론 개최 연간 적자 90억원 완화 전망 “인상 불가피” “서민 부담 증가… 경영 효율화 검토 먼저” 시내버스 요금 조정 가능성 등도 변수로 거론 경기도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검토(1월 23일자 2면 보도, 2월 5일자 2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 장기화 속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수백억원의 운영 적자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단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철도 운용 비용을 줄이는 등

  • 부곡 과선교 재가설 나선 의왕시, 노후 도로 재정비로 안전성 확보
    의왕

    부곡 과선교 재가설 나선 의왕시, 노후 도로 재정비로 안전성 확보 지면기사

    市, 국비 등 500억 이상 투입 예정 1984년 준공… 안전대책 마련 시급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 용역 마무리 의왕시가 국비 등을 포함해 500억여 원을 들여 1984년 준공된 부곡 과선교의 재가설 사업을 추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확보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이동 489-1번지 일원에 설치된 길이 158m, 폭 20m 상당의 과선교 재가설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다. 이 교량은 40여 년간 고천·오전동과 부곡동을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

  • 경제

    운전자 ‘교통안전 모바일 앱’ 송도서 시동건다 지면기사

    자가통신망 활용 V2N 실증 구축 충돌위험·어린이보호구역 등 안내 운전자가 보행자나 자전거 등의 위험 요소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시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운전자에게 위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송도(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자가통신망을 활용한 V2N(Vehicle-to-Network) 기반 시민체감형 안전서비스 구축’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 관련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등을 구축해 왔다. 이 사업은

  • 경제

    “인천공항, 대형 항공사고 대비 공공병원 설립을” 지면기사

    영종도시총연, 특수목적 운영 촉구 인하대병원까지 31㎞ 30분 소요 국내외에서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항공기사고 등에 대비한 특수목적 공공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은 대한민국 제1의 국제공항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는 종합병원이 전무하다”며 “대형 항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항공 참사, 미국 여객기와 헬기 충돌 등 항공기 사고가 이어지면서 인천공항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며

  • [여러분 생각은?] “상권 피해” vs “안전 확보” 불법 주정차 단속시간 복구 속 엇갈린 반응
    교통·항공·항만

    [여러분 생각은?] “상권 피해” vs “안전 확보” 불법 주정차 단속시간 복구 속 엇갈린 반응 지면기사

    민원에 등 터지는 지자체들 경기 침체 덮친데 과태료 우려 겹쳐 저녁 손님 없다며 상인들 불만 토로 “주택가 밀집해 불가피 조치” 입장 경기도 내 일선 지자체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단축했던 불법 주정차 단속 시간을 다시 확대하면서 상인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저녁장사 비중이 큰 골목상권 위주로 경기침체에 주차 불편까지 겹쳐 손님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안전과 관련한 민원도 지속되고 있어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인근 상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50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의정부시가

  • 인천 신항 시화조력에 모래 퇴적 가속화… 주변해역 준설 예산분담 협의 시급
    경제

    인천 신항 시화조력에 모래 퇴적 가속화… 주변해역 준설 예산분담 협의 시급 지면기사

    썰물시 다량 방류되며 현상 반복돼 유속 저감시설 설치했지만 역효과 인천항만公, 수자원公에 공문 발송 인천항만공사가 신항 인근 해역의 퇴적 가속화 원인으로 시화호조력발전소를 지목하고 한국수자원공사에 준설 예산 분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9일 인천항만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항 수리현상조사 용역’ 중간보고 결과에 따르면 인천 신항 1-1단계 컨테이너 부두 앞 해상과 한국가스공사 인천LNG인수기지 인근 해역 퇴적량은 2023년 1년 동안 각각 23.39㎝, 17.6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항 평균 연간 퇴적량(10㎝)과 비교했을 때 쌓이

  • 광주시 ‘도로 개선’ 속도 낸다… 장기 미집행 116곳 보상 추진
    광주

    광주시 ‘도로 개선’ 속도 낸다… 장기 미집행 116곳 보상 추진 지면기사

    예산 확보 전력… 5월까지 마무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일몰제 시행 5년만에 광주시가 20년 이상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1단계(116개소)의 보상을 마무리 짓고, 열악한 도로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 지역별 여건에 맞춰 도시계획도로를 고시해 왔지만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성상 일률적 개발이 어렵다는 한계와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장기미집행된 사례가 많았다. 9일 시 등에 따르면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일몰제’가 시행되면서 도로·공원·녹지 등

  • 대한항공,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3년 연속 최다 매출 경신
    경제

    대한항공,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3년 연속 최다 매출 경신 지면기사

    대한항공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16조1천166억원으로 전년(14조5천751억원)대비 10.6%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969년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로,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다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2.5%나 증가한 1조9천4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조2천542억원으로 2023년(9천168억원)과 비교해 36.8%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국제선을 중심으로 좌석 공급을 확대한 데다, 전자상거래 등 화물 수요가

  • ‘3개월 무급 교육’, 인천공항 특수경비원·보안요원 퇴사율 높은 이유
    사회

    ‘3개월 무급 교육’, 인천공항 특수경비원·보안요원 퇴사율 높은 이유 지면기사

    채용 1년 내 퇴사율 60% 넘어 노동계 “교육생 착취 관행” 비판 정원 미달·업무과다 악순환 굴레 인천국제공항 특수경비원과 보안검색요원 중 채용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퇴사한 비율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채용 과정에서 받는 2~3개월간 ‘무급 교육’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노동계는 교육생을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는 기업의 관행이 노동 착취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6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국제공항보안(주)는 지난해 세 차례로 나눠 총 370명을 채용했는데, 이들 중 60%가 넘는 240여 명이 퇴사

  • 국내 항공사, 보조배터리 화재 방지… 탑승객 보관 절차 강화
    교통·항공·항만

    국내 항공사, 보조배터리 화재 방지… 탑승객 보관 절차 강화 지면기사

    국내 항공사들이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이후 기내 휴대용 보조 배터리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6일부터 모바일과 키오스크 체크인 단계에서 리튬 배터리 관련 강화 규정에 대한 탑승객의 동의 절차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탑승객은 보조 배터리 등 리튬 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넣지 않고, 몸에 직접 소지해 눈에 보이는 장소에 보관하는 것에 동의해야 탑승 수속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의 경우 수하물 선반(오버헤드 빈)에 보관돼 있던 휴대용 보조배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