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2일 공개한 117년전 인천항(당시 제물포항)의 모습이 담긴 영상에서는 정지된 모습의 사진 자료를 보아서는 확인할 수 없는 여러 사실들이 확인된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부두 노동자들의 동선이다. 항만은 물건이 드나드는 흐름이 중요한데, 이번 영상에서는 인부들의 동선과 화물의 종류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이 영상이 촬영된 시점은 1908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박탈당하고, 1907년 군사권마저 상실한 뒤 한일병합(1910년)을 향해가던 시기다. 인천은 일본이 조선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장악해 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