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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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1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 ((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과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독자 위원들은 꼼꼼한 취재와 기획이 돋보인 충실한 기사가 많았다고 평가했다.'화물차 사고' 파악 동승취재 현장감 넘쳐대선후보 초청 아침대화 '인천공약' 관심방역패스 관련 침소봉대 기사 많아 아쉬움 신희식 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 환승구역에 PCR 검사소가 없는 문제점을 지적한 <인천공항 환승 외국인 PCR검사 못 받아 '졸지에 공항 난민'>(17일 6면)기사가 돋보였다고 했다. 경인일보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 중 일부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지 못해 '공항 난민'이 되는 사례를 보도했고, 보도 이후 '긴급상륙허가제'를 통해 인천공항 PCR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조치가 됐다. 이와 관련 <코로나 시대 서러운 '공항난민', '긴급상륙허가제'로 활로 뚫다>(28일 4면) 후속 기사로 이후 결과도 소개했다. 신 위원은 "코로나로 인한 특별한 고통을 받는 제3국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보도로 인해 추후대책까지 생긴 모범케이스 기사"라고 평가했다.양진채 위원은 이달 지면에서 환경과 관련된 기사를 눈여겨봤다며 <'어구 실명제' 법제화… 수거·처리 오염자 부담>(5일 1면), <인천 앞바다 미세플라스틱 '유입된 재앙'>(5일 1면) 등의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다고 했다. 그는 "특히 미세플라스틱 유입 관련 기사는 연구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여 심각성을 알기 쉽게 각인시켰고,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 위원은 사진기사 <포토/힘겨운 삶의 무게… 더 절실한 도움의 손길>(6일 1면)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그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사진이었다. 우리 사회에 품위 있는 노년은 없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됐다"고 했다. 또 이 위원은 <현장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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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1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 회의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위원이 의견을 냈다.위원들은 지역 내 소식을 심층 취재한 기획기사를 호평했다. '요동치는 집값…' 청년들 입장 와닿는 기사'끼니돌봄 공백' 아동권리 관점 접근 공감'택배기사 파업' 이유보다 시민 불편 부각 유혜련 위원은 <법 개정에도 지역주택조합 피해 여전>(1월 13, 14, 17일자 5·7면 보도)에 대해 "어느 때보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큰 사회적 분위기 속에 투자 위험성이 높은 지역 주택조합의 피해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 문제점, 판결 등을 소개해 경각심을 제고한 의미 있는 기사"라고 평했다.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죽음 막을 수 있을까>(1월18~19일자 1면 보도)를 두고 "신설된 법률에 대한 단순한 정보 전달 외에 안전 조치를 다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의 구체적 사례를 보도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안은정 위원도 같은 기사를 두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춘 시의적절한 기사들이 연달아 게재됐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집중 조명하고 준비가 덜 된 현장 문제, 법 시행 첫날 현장 목소리 등을 보도하는 기사까지 보도 내용이 다양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노동자 생명과 안전할 권리 관점에서 노동재해,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기사들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제언했다.황의갑 위원도 "중대재해법 관련 기사를 통해 안전 책임자 등에 대한 실형이 한 건도 없고 업체 54곳에 대한 평균 벌금이 549만원에 불과한 현실을 잘 짚어냈다"고 치켜세웠다. 또 "기업들이 안전조치에 집중하기보다 처벌을 회피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로펌 문을 두드리는 아이러니한 상황, 기업이 사실상 안전 책임 의무를 회피하려는 꼼수를 지적하고 모호하게 규정된 책임 주체를 보완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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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12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 ((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과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의견을 보내왔다. 이달 독자 위원들은 눈길을 끄는 기사가 많았다고 평가했다.신희식 위원장은 <학과 개편도 소용없나… 인천 특성화고 신입생 전기 모집 '참패'>(13일 6면) 기사를 관심을 갖고 읽었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학부모의 일반계 선호현상과 교육 당국의 대책까지 소상하게 정리한 좋은 기사였다"면서 "후속 기사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양진채 위원은 <우문국 화백 부인 망백의 최분순 여사가 75년 만에 부르는 '족청 단가'>(21일 1·3면) 기사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양 위원은 "특히 홈페이지에 동영상으로 게재된 최분순 여사의 육성은 노래 그 이상의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분순 여사 자체가 아닌 '우문국 화백의 부인'이라는 소개가 적절했는지는 의문"이라며 "당당한 여성 자체로 주목받아야 하는데, '○○의 부인'은 부적절한 제목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또 <'22명의 어린산타' 음악으로 서로 보듬다>(24일 1면) 기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 위원은 "신광초 어린이의 가슴 아픈 사고와 그 트라우마로 힘든 시기를 보낸 아이들이 서로를 보듬는 음악회의 아름다운 풍경을 잘 알린 기사였다"고 했다.이동익 위원은 <"이주노동자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철회" 인권위 권고… 전국 지자체 수용>(1일 2면) 기사를 관심 있게 읽었다. 이 위원은 "이주노동자를 특정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 조치가 외국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확산하는 것이라며 인권위가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명령을 철회하라는 내용이었는데, 코로나19가 낳은 우리 사회의 민낯을 확인한 계기였다"고 말했다.'고개 드는 강화 발전론' 기사 엇갈린 평가'정부 코로나 방역 한계' 대안없어 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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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해 12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 회의를 서면으로 진행했다.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정기열(전 경기도의회 의장) 위원,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위원이 의견을 냈다.독자위원들은 아동학대 사건의 이면을 들춰 현실과 괴리감 있는 돌봄 정책을 짚어낸 '통큰 기사'와 지역 내 여러 소식을 심층 취재한 기사를 높게 평가했다. 다만 일부 기사에서는 보다 신중한 보도 용어 사용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연말에 비틀대는 경찰' 비판의식 돋보여'병상 기다리다… 요양원 비극' 절박함 보여시대에 맞춘 보도 용어·내용 변화 재차 요구 안은정 위원은 <아이를 위한 도시는 없다>(12월27~28일자 1·2·3면)를 두고 "아이를 키우는 같은 처지이기에 화가 나고 안타깝기도 했다"며 "특정 사건을 계기로 돌봄 정책의 실상을 짚어주는 기사 흐름이 좋았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기사에서 언급한 사례 대부분이 여성, 한부모 가정이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여성 노동권의 문제로 확장해 다뤄졌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준 위원도 같은 기사를 두고 "사회 문제로서의 아동학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의 정책적 사각지대 전반을 점검해서 의미가 있었다"며 "보육 정책의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당사자 이야기를 기반으로 실제 현장에서의 예산 지원과 정책 간 괴리, 아이를 낳기 힘들게 만드는 집값 등 사회 문제를 복합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고 했다.유혜련 위원도 "근본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해볼 수 있는 심층 보도로서 의미 있는 기사였다"고 호평했다.구도심 공동화 현상에 따른 교육계 이슈를 다룬 [경인WIDE] <'학교 양극화' 갈수록 심해지는 경기도> (12월20일자 1·3면) 기획 보도에 대한 긍정 평가도 이어졌다. 황의갑 위원은 "경기도 내 구도심과 신도심의 인구 격차가 벌어져 학교마저 양극화되고 있는 사회 문제를 심도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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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11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과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의견을 보내왔다.신희식 독자위원장은 <다시 마주한 인천 과거사>(2·3일 1·3면) 기사를 훌륭한 기획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아직 명예가 회복되지 못했거나 수십 년 동안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이들의 사회적 치유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진실화해위원회뿐 아니라 정부·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던진 훌륭한 기사였다.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시민의 권리이며 의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양진채 위원은 "조봉암 사건, 월미도 미군 폭격사건, 강화 등 민간인 희생 사건 등 진실화해위원회가 다룬 인천의 굵직한 사건과 아직도 묻혀있는 과거사, 진실화해위원회의 활동, 희생자 가족과 정근식 위원장 인터뷰까지, 알찬 기사였다"면서 "적어도 이 기사만큼은 모든 인천시민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자를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이동익 위원도 "과거 공권력에 의한 희생을 새롭게 조명하려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노력도 중요하다. 의미있는 기사였다"고 말했다.<통 큰 기사/불친절한 법원은 무죄일까>(29·30일 1·2·3면)도 호평받았다. 홍지연 위원은 "법률서비스 접근의 어려움을 세밀하게 잘 다뤘다"면서 "시민들에게 멀기만 한 법원의 문제점을 다양한 사례로 살피게 해준 기사였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법원에 대해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이질감을 잘 나타냈다"면서 "다만 인천고법유치운동과 관련한 인천 시민의 설움이 자세하게 다뤄지지 않아 아쉬웠다"고 했다.비대면 문화에 장애인 어려움 짚어 '눈길'진중권 강연 기사 특정 발언 집중 아쉬움흉기난동 현장… '여경' 단어 제목 부적절 <비대면 문화 눈부신 기술 발전에… 더 커지는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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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11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정기열(전 경기도의회 의장) 위원,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위원이 의견을 냈다.독자위원들은 사법부의 서울 중심주의와 법원의 불친절한 서비스를 경험한 국민의 모습을 담은 [통 큰 기사]와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지역민들의 삶을 다룬 기사를 높게 평가했다. 다만 일부 기사에서 보다 신중한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짚어냈다.유혜련 위원은 <불친절한 법원은 무죄일까>를 두고 '비법조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법부에 대한 기사가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고 짚었다. 유 위원은 "사법부에서도 일본어의 잔재를 줄이고, 법률용어를 좀 더 쉽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점, 나아가 재판이 전문적인 영역인 만큼 불가피한 용어 선택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 점 등에 대해서도 전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김민준 위원은 "오늘날 법이 우리에게 무엇이어야 하는지 질문을 남긴 의미 있는 기획 시리즈"라며 "법은 냉철하고 불친절해도 되는지, 사법부가 단순히 법률에 따라 판단만 하면 되는지 고민하게 했다. 사회가 변하면 사법부도 변해야 하는데 여전히 시민들에게 법원의 문턱은 너무 높고 불친절하다는 문제 의식을 잘 전달했다"고 호평했다.김 위원은 이어 [경인 WIDE] <대선정국에 갇힌 '아라뱃길'… 시간만 흘러간다> 기획 보도를 "아라뱃길을 둘러싼 정치적 수싸움은 새롭게 알게 된 이슈"라며 "대선을 앞뒀다는 이유만으로 좌초되는 사업이 많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치의 역할인데, 이번 대선에서 아라뱃길 이슈를 공론화해서 해법을 찾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대선정국… 아라뱃길' 새로 알게된 이슈'학폭 심의절차 지연' 문제점 적절히 지적화장실 불법촬영… '몰카' 표현 신중해야 유 위원은 <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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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10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0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임성훈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이달 독자위원들은 기자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기사가 지면을 풍성하게 꾸몄다고 평가했다.'섬 사람들 더 뚱뚱하다' 흥미롭게 읽어'학교 비정규직 파업' 피해예상 관성화'여객선 운항 가시거리 규정완화' 신중을 신희식 독자위원장은 화물차 운전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살펴본 기획기사 <쉴 곳 부족한 화물차 운전자>(13·14일 13면) 기사를 좋은 기사로 꼽았다. 그는 "화물차 운전기사님들의 어려운 실정을 기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면서 "이분들은 항만·공항이 있는 인천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도가 높은 분들인데 인천이 이분들을 제대로 대접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진채 독자위원은 "화물차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물론, 화장실에 가기조차 힘든 심각한 상황을 알게 됐다"면서 "난폭운전, 위협운전 등 화물차 기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익 독자위원은 "좋은 기획이었다. 화물차 주차장이 혐오시설 취급을 받는 등 특정 지역에서 갈등이 빚어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시사하는 바가 큰 기사였다"며 "전문가의 입을 통해 기사의 신뢰성을 높인 취재도 돋보였다"고 평가했다.인천만의 환경 이슈를 꾸준히 짚어온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홍지연 독자위원은 <"해양쓰레기 대응 공식 기구 만들자">(18일 1면) 등의 기사에 대해 "정부에 해양 쓰레기 대응을 위한 공식기구 구성을 제안한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경인일보의 관점으로 꾸준히 보도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의 진행 상황도 지면을 통해 알고 싶다"고 말했다.홍 위원은 또 <인천 '섬 사람들' 더 뚱뚱하다>(6일 1면) 기사도 흥미롭게 읽었다고 했다. 그는 "막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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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독자위원회는 지난 10월 경인일보 보도에 대해 서면으로 평가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황의갑(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위원이 의견을 보냈다. 독자위원들은 '연중기획'을 비롯한 기획·심층 보도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물순환 체계' 기후변화 대응이유 잘 짚어'위드 코로나 앞둔 소상공인 부푼꿈' 눈길'미혼부·미혼모' 용어 차별없게 표현해야 황의갑 위원은 "<경인일보 연중기획, 문화 역사를 말하다-화성 발안의 '마을방'에서 탄생한 소설 ···이문구의 우리동네>(26일자 11면)는 옛 지역 사회가 갖고 있었던 '전통'의 가치를 되짚어 보는 계기였다"며 "문학 작품이 갖는 시대의 아픔과 번민에 대한 뒷배경을 함께 설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황 위원은 또 "대장동 관련 심층 취재 보도는 대장동이라는 국가적인 관심사를 지역에 기반해 상세하게 취재하려던 기자들의 노력이 돋보였다"며 "<[이슈앤스토리] 5511억 VS 1830억 대장동 공익회수, 누구의 말이 맞나>(22일자 10면)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경실련의 갑론을박을 소개하고 다양한 해석을 내놔 독자들의 판단에 도움을 준 부분이 눈에 띈다"고 했다. 이어 "<대장동 의혹 핵심 '남욱 정영학 콤비' 이번에도 법망 비껴갈까>(20일자 2면)에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가 지난 2014년에도 불법 행위로 위기를 맞았던 정황을 현 대장동 로비 특혜 의혹과 적절히 연계해 설명하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고 평가했다.<[통 큰 기사] 개발제한구역 50년의 그늘>(25~26일자 1·2·3면)도 언급됐다. 유혜련 위원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토지 소유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취재가 돋보였다"며 "비판적인 시각이나 해외 우수 사례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다양한 관점에서 개발제한구역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우수한 기사"라고 설명했다.&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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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9월 기사를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독자위원들은 이달 경인일보 인천 지면에 우리 생활과 밀접한 기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고 입을 모았다.'추석 앞둔 홀몸노인들' 생생 르포 반가움 신희식 독자위원장은 <미리보는 인천 에코랜드>(13일 1·3면, 23일 3면)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매립지는 인천 시민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시설이다. 친환경매립지를 다른 지역 우수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상세히 설명한 점이 이해를 높였다"고 말했다.양진채 독자위원은 <인천 한복판에 '구월미니신도시' 구도심 삼키나>(1일 1면), <'구월2',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 '내적성장 중심'과 상충>(1일 3면) 기사가 시의적절한 기사였다고 평가했다. 양 위원은 "'구월2' 관련 계획이 나올 때부터 지역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 '인천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얘기가 많았다"면서 "전문가의 입을 통해 사업의 문제점을 다양한 시각으로 짚어줘 좋았다"고 했다.양 위원은 또 28일 사설 <캠프 마켓, 역사와 환경 두 마리 토끼 잡아야>, <인천시 '캠프 마켓 건축물' 가능한 모두 보존·존치>(27일 1면), <인천문화유산 보존 'TF 미봉책'… 제도화 아쉽다>(13일 1면) 등의 기사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캠프 마켓(부평미군기지) 관련 논란이 첨예한데, 경인일보가 이에 대한 기사를 꾸준히 객관적으로 보도하고 있어, 편향된 시각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할 수 있게 되었다. 시 행정부에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있어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홍지연 위원은 <인천, 청춘이 살 곳 만만치 않다>(9일 1면) 기사를 "눈여겨봤다"면서 "지역 청년들의 주거 환경 실태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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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9월 온·오프라인 보도를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병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정기열(전 경기도의회 의장) 위원,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위원(가나다순)이 의견을 냈다. 정 위원과 황 위원은 이달부터 독자위원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들은 경기도 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과 감시를 주문하며 다양한 관점으로 취재하고 보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기열 위원은 <서울 지하철 파업땐 '손 못 쓰고 발 묶이는' 경기도>(6일자 1면)를 좋은 기사로 꼽았다.정 위원은 "서울 출퇴근을 하다 보니 버스와 전철 환승을 수도 없이 한다. 갑자기 서울 지하철이 파업할 때는 속수무책으로 난감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 경험을 소개하며 "달리 방법이 없어 현실에 적응하고 있었지만 경기도가 나름 교통대책을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도가 역할을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후속 기획 기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위원회는 지방·중앙정부 정책에 대한 합리적 비판을 주문했다. 정 위원은 <일산대교 '공짜' 따져보니>(15일자 19면)를 "선출직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으면 실적을 쌓으려고 쓰지 않아도 될 곳에 세금을 사용한다"며 "국민연금을 악덕 고리대금 업자로 모는 분위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결정 이면을 알 수 있는 좋은 기사였다"고 했다.허점많은 공직자 재산공개 기자노력 평가 경찰 출신인 황의갑 위원은 부동산 관련 기사에서 기자들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경인 WIDE] 허점 많은 공직자 재산공개>(16·23일자 1·3면)가 경기·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와 관계 없는 서울지역에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해 서민에게 주거 박탈감을 주는 실상을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적나라하게 파헤쳤다는 해설이다. 황 위원은 "국민 주거 걱정을 해소해야 하는 고위공직자들이 부동산 폭등의 최대 수혜자로 밝혀지는 아이러니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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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8월 온·오프라인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서면으로 진행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이 비대면으로 의견을 냈다.위원들은 취재 기자들의 노력이 돋보인 기사와 편집의 묘미를 살린 지면을 구성한 공로를 치하하면서도 사회적 갈등을 취재 보도할 때 편향된 시각을 담아선 안 된다고 짚었다. "'폐기물 배출 문제의식' 후속기사" 제안'택지발표, 군공항 피해주민 증가' 시의적절'이주노동자 무더기 확진' 편향 시각 지적 안은정 위원은 <[경인 WIDE] 방치할 수 없는 비극 '산업재해'>(2~4일자 1·3면) 기획 기사를 비(非) 서울지의 기록 측면에서 큰 의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안 위원은 "매해 2천명씩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한국 사회를 고발하는 의미 있는 기사로 지자체 산재율 1위를 차지한 경기도의 현실과 지자체의 권한 부재 문제를 지적하며 안전이라는 기본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안 위원은 또 "2018~2020년 3년간의 재해조사의견서를 분석하며 기사를 준비한 기자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첫날 1면에 경기지역에서 사망한 노동자들의 명단을 담은 것은 퇴근하지 못한 채 삶을 마감한 누군가의 마지막 기록이었다. 그 마지막을 함께 기억한 것이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유혜련 위원은 '산업재해 트라우마'를 다룬 <현장에서 동료가 숨졌다, 그의 죽음이 매일밤 찾아왔다>(4일자 1면)를 인상 깊은 기사로 꼽았다. 유 위원은 "산재를 겪은 근로자의 경험을 재구성해 기사를 작성했다. 그들의 상황을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산재 근로자들의 이름을 나열한 것은 산재의 심각성을 단번에 알리는 데 효과적이었고, 노동자의 안전권이 기본권이라는 외침은 묵직했다"고 강조했다.청년 독자를 대표하는 김민준 위원도 "인터넷 경인일보에 게시한 산업재해 인터랙티브 기사가 흥미로웠다"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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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8월 기사를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독자위원들은 관광·노동·문화·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기획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입을 모았다. 인하대의 교육부 일반 재정지원 대상 탈락과 관련된 보도는 평가가 엇갈렸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전 산업재해 잘 다뤄'인천 오케스트라 역사 연주공간들' 흥미인하대 교육부 재정지원 탈락 평가 엇갈려 신희식 독자위원장은 <통 큰 기사/경인지역 관광의 미래>(30~31일 1~3면)를 관심을 갖고 읽었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국내 관광의 중요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통계 등을 활용해 인천·경기 지역의 관광 현주소를 보여준 기획이어서 눈길을 끌었다"면서 "특히 커피와 맥주 등을 활용한 관광 상품 사례는 재미있었다"고 했다. 홍지연 위원도 "코로나 시대 장거리 이동이 힘든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이 내 고장의 관광자원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양진채 위원은 <현장르포/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 '저상버스' 동행기>(20일 4면) 기사를 "잘 읽었다"고 했다. 양 위원은 "비장애인 입장에서 저상버스를 장애인이 이용하는 데 무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자의 현장 체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인천시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이동익 위원은 8월 '경인 WIDE' <방치할 수 없는 비극 '산업재해'>(2~4일 1·3면)를 좋은 기사로 꼽았다. 이 위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4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후진국형 중대재해 문제를 잘 다뤘다"면서 "다만 중앙정부의 근로감독권한 지방 이양 문제는 더 논쟁적으로 다뤘어도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 양 위원도 "'현장에서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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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7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7월 기사를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이달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독자위원들은 최근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우리 앞바다에 쓰레기 쓰나미 온다>(26~27일 1~3면)를 비롯한 눈길을 끄는 환경 관련 기획기사가 많았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신희식 독자위원장은 "이틀 동안 많은 지면을 할애해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기사를 연재했는데,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사"라며 " 섬을 직접 찾아가고 해외 사례에 대한 취재도 꼼꼼했다. 환경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기획기사를 더 자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자상 수상도 축하한다"고 호평했다.홍지연 독자위원도 "기후위기, 쓰레기 등의 문제는 심각하지만 우리가 생활하면서 이를 대응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런데 이번 기획에서 볼 수 있었던 기자의 다회용기 사용 실천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했다.이동익 독자위원은 <한남정맥 훼손이 '환경특별시'인가>(27일 1면), <한남정맥 훼손 논란 '봉오~경명대로' 건설 없던 일로>(29일 1면) 등을 눈여겨봤다. 이 위원은 "수십억원을 투입해 한남정맥 줄기인 인천의 'S형 녹지축'을 복원하는 사업을 펼쳐온 인천시가 이 일대를 관통하는 도로 개설을 추진했다. 이에 대한 논란을 포착했고 또 백지화도 이끌어낸 점은 높이 살만하다"고 했다.양진채 위원은 "환경특별시를 표방하는 인천 시민으로서 눈여겨볼 기사가 많았다"면서 <늘어나는 수도권매립지 반입량… 파리·런던은 어떻게 해결했을까>(23일 인터넷), 한남정맥 훼손 도로 기사 등을 언급했다.이 외에도 <술을 빚다, 흥에 취하다: 우리동네 술도가를 찾아서, 3代째 이어온 술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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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7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7월 온·오프라인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정종훈(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위원이 비대면으로 의견을 냈다.이달 독자위원들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지역민들의 삶과 개선점을 짚은 기획 기사와 실생활 밀착형 현장 기사를 높게 평가했다. 다만 일부 이익 집단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이는 치우친 기사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안은정 위원은 <코로나19 장기화… 운동할 곳 없는 도민들>(1일자 1면) 등 위드 코로나19 시대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기사가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안 위원은 "운동할 곳이 사라지고 생활체육시설 예약이 어려워진 도민들의 일상을 전하며 위드 코로나 시대 생활체육 다변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안 위원은 <마스크 쓰기 어려운데… '재가 중증장애인' 백신 대상서 또 빠졌다>(13일자 1면)와 <백신과 멀어진 청소년 쉼터… 종사자 3분기 접종 대상서 제외>(14일자 6면) 기사 역시 백신 접종에서 배제된 취약계층의 현실을 잘 드러냈다고 평가했다.김준혁 위원은 1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등 주거 문제 개선 움직임에 대한 연속 보도를 의미 있게 읽었다고 했다.김 위원은 <리모델링 바람 탄 '수원 영통'이 되살아나고 있다>(1일자 12면), <공동주택 리모델링 경기도내 높아진 관심>(7일자 1·3면) 등 보도에 대해 "수원의 첫 신도시인 영통 공동주택을 비롯 경기도 곳곳에서 리모델링 열풍이 불고 있는 양태를 잘 보여줬다"며 "손질해야 할 제도와 지역민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제안해주기 바란다"고 했다.더불어 김 위원은 <[경인 WIDE]수원 군공항 이전 수년째 공회전>(14일자 1면) 보도에 대해 "2014년 수원시에서 군 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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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6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해직 공무원 '비하인드 스토리' 호평GTX관련 공익적 성격으로 접근해야외부 기고 편견·편향된 내용 '부적절'경인일보 6월 온·오프라인 지면을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이달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독자위원들은 <경인 WIDE>, <통 큰 기사> 등 크고 작은 참신한 기획기사가 많았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신희식 독자위원장은 경인지역 도시재생 사례를 살펴본 <통 큰 기사-도시재생의 길>(28~29일 1·3면) 기사를 높이 평가했다. 신 위원장은 특히 인천 사례를 눈여겨봤는데, 그는 "기획부터 의사 결정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한 인천 미추홀구 용현2동의 '비룡공감 2080' 사업을 소개한 기사에서 생활권 내 공공 여가시설에 대해 조사한 '주민여가 활동조사' 결과를 그래프와 함께 보여줘 흥미롭게 읽었다"고 했다. 홍지연 위원은 "어느 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경기도와 인천의 사례를 고르게 살폈던 점이 인상 깊었다"면서 "특히 인천·경기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양진채 위원은 <경인 WIDE/ 인천, 코로나19로 촬영지 인기 시들>(7일 1·3면)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다. 그는 "특히 인천에 전문 영상 스튜디오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천스텔라'의 예를 들어줘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막연하게 인천이 영화 관련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을 것으로 생각해왔는데 그렇지 않다는 현실을 새롭게 깨닫게 됐다"고 했다.이동익 위원은 <경인 WIDE/경기도 지자체 예술단 노동실태>(3~4일 1·3면) 기사와 <중소기업 백신 휴가 못가 '그림의 떡'>(3일 2면), <인천 거주난민, 코로나19로 소득 반토막>(18일 3면) 등의 기사에 대해 '의미 있는 기사'라고 평가했다.재활용품을 수거 하는 노인 실태를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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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6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생활속 새로운 트렌드 기사 지속 발굴을'학령인구 감소 지역대학 위기' 인상 깊어'마을발전 기금 사용' 자세히 다뤘으면…경인일보 6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이재율(미래사회발전연구원 원장) 위원, 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독자위원들은 한 발 더 들어간 깊이 있는 취재 보도를 주문했다.이재율 위원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끊긴 농촌… 양주·포천 채소 과일 농사 비상>(1일자)을 읽고 "외국인 노동자에게 의지하고 있는 다른 분야의 어려움을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추가 취재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이 위원은 <경기도 청년들 '집 때문에' 이사 다닌다>(14일자)는 흥미로운 주제였다고 평가하면서 "청년 인구가 늘어난 시군과 줄어든 시군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과 정책수요 변화에 대한 대책을 아울러 후속 보도한다면 유의미한 분석기사가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경인WIDE 기획 기사는 지난 6월 한달 간 10가지 주제로 보도했다. 독자위원들은 지면에 전진 배치한 기획 기사에 대해 트렌드(시류)에 맞는 주제를 지속 발굴해 보도해야 의미가 깊어질 것이라고 짚었다.이 위원은 <국민 커뮤니티 플랫폼 성장 '당근마켓'>(16일자) 기사를 보고 "생활 속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기사 아이템을 지속 발굴해 보도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호평했다.이 위원은 이어 <제2·3판교테크노밸리 교통대책 충분한가>(24일자)는 조성 당시 공동주택을 지을 것인지 벤처단지를 세울 것인지 정책 대결이 있었던 입안 단계에서의 갈등을 되짚으며 "기사가 지적한 교통문제와 철도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해 4차 산업의 허브로 완성해야 한다"고 했다.지난해 독자위원회 출범과 함께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던 이 위원은 이달 독자위원회 활동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 위원은 마지막으로 매주 월요일 14면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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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5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이가 알려준 인천항 이야기' 호평대통령 취임회견 기사 '사면'에 초점맞춰사망 사건, 지나치게 자세한 표현 '불편'경인일보 5월 지면을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이달 초 인천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이현준 경제팀장이 참석해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독자위원들은 <경인와이드>와 <통큰 기사> 등의 기획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입을 모았다.양진채 위원은 <고용사회의 유령, 청년니트>(3~4일, 1·2·3면) 기사에 대해 "청년을 키우고 이해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과거와 비교하면 청년들의 사고방식이 달라져 있고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준 기사였다"고 말했다.이동익 위원은 "청년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부족한 능력 등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해줬다"면서 "기사에서도 지적했듯이 '니트'의 개념부터 다시 정비하고 사회적인 흐름 속에서 대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당사자들의 발언을 듣고 정리하는 지상 토론이나, 대담 등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고 덧붙였다.신희식 위원장은 "응답자의 65.2%가 청년 실업이 사회적 책임이 크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있었는데 청년 실업에 대한 인식도 그만큼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정말 일하고 싶어도 단순 아르바이트밖에 없는 일자리 앞에서 낙담해야 했던 청년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홍지연 위원은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으로 사업을 접었다는 청년의 이야기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면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이들에 대한 존중이 없고 일을 해도 장기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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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5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인권 감수성 떨어지는 단어 사용 자제를'팔당상수원 의존'… 정책적 시사점 제시비자발적 니트족 된 청년들에 위로될 것경인일보 5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이재율(미래사회발전연구원 원장) 위원, 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독자위원들은 경기·인천 지역민의 삶과 권익 신장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발굴해 직접 발로 뛴 보도를 높게 평가했다. 5월 한 달간 경인일보 온라인 홈페이지와 지면에 20여 차례 실린 이건희 컬렉션 관련 보도는 평가가 엇갈렸다.이재율 위원은 <3시간 뛰어다닌 초짜 2만8천원 벌이…고된 이중플랫폼 노동>(17일자 12면)과 <'이중 플랫폼' IT 혁신인가, 노동사각인가>(21일자 10면) 기사에 대해 "최근 코로나19로 급증한 택배, 배달 등 플랫폼 노동의 명과 암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기사"라며 "기자가 '바통' 앱에 아르바이트생으로 등록해 성남시 아파트단지에서 직접 체험한 경험을 보도했다는 것이 특별했다"고 말했다.화성 입양아동 학대사건 연속 보도와 만(MAN)트럭버스코리아 결함 사태 추적 보도는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이라는 호평이 나왔다.김준혁 위원은 "정인이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공분을 자아냈다"며 "화성 입양아동 사건 집중 조명은 아동학대 사건을 예방하고 학대 피해 아동을 우리 사회가 지켜줘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고 전했다.유혜련 위원은 "만트럭 결함 사태 기사는 지난해 11월을 시작으로 사실관계를 집요하게 파헤치며 끈질기게 끌어나간 연속보도였다"며 "이달에는 만트럭으로부터 인수받은 경기도 2층 버스의 결함을 단독으로 보도해 대중교통 안전 경각심을 불러왔다"고 했다.가정의 달인 5월10일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지면에 실린 <[현장르포]'한부모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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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이슈 '천주교 답동성당 역사관 개관' 눈길'이건희 컬렉션' 관련 보도 엇갈린 평가출간 수개월 지난 책 '신간 소개' 지적도경인일보 4월 지면을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지난 17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김명호 정치팀장이 참석해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들었다.이달 독자 위원들은 미얀마 사태 관련 지역의 움직임을 꾸준히 지면으로 알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건희 컬렉션' 관련 기사에 대해서는 독자위원들의 평가가 엇갈렸다.경인일보는 미얀마 사태 이후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과 사진전, 기자회견 등 인천 지역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지지 움직임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양진채 위원은 "경인일보가 3월 이후에 지속해서 미얀마 관련 소식을 보도하고 있는데, 경인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신문이지만 국제 사회와 연대하는 모습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만큼 미얀마에 대해 관심 갖는 나라가 없는 것 같은데 이런 보도들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신희식 위원장은 "경인일보를 통해 알게 된 미얀마 관련한 지역사회의 이슈가 많았고 또 반가웠다"면서 "이러한 이유로는 인천에 가족을 꾸리고 사는 이주노동자 가정이 많은 것도 한가지 배경으로 보이는데, 이들의 삶을 꾸준히 살피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이동익 위원은 외국인이 말하는 기획기사인 <외국인이 말하는 보호소의 삶>(5~8일, 사회면)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이 위원은 "보호복을 입고 철창 속 생활을 하는 상황을 보며 구금시설과 다를 바 없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은 침해해도 된다는 사고가 여전함을 알 수 있었는데, 여전히 후진적인 인권 감수성, 행정편의주의 등의 문제점을 잘 지적했다"고 말했다.홍지연 위원은 "외국인 보호소에 대한 이번 기획 기사를 유심히 읽었다"면서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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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전국 최다 '고구려유적 관리 부실'지적 적절진행형 세월호 7주기… 폭넓은 보도 의미사할린 귀국 동포 지원·서류 절차 개선을경인일보 4월 지면 평가 독자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이재율(미래사회발전연구원 원장) 위원, 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김윤아(시각예술작가) 위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독자위원들은 경인일보의 단독 취재 기획기사 [경인 WIDE]가 눈길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유행에 대한 보도는 불안을 지양하고 삶을 보완하는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재율 위원은 "다양한 이슈를 발굴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공감을 주는 기사가 눈에 많이 띄었다"며 "특히 <'자리 못 잡는 주소 체계' 이대로 괜찮나>(8일자 1·3면), <유적관리 부실 '고구려 역사' 홀대>(13일자 1·3면), <도내 박물관, 미술관 수장고 포화상태>(30일자 1·3면) 등 경인 WIDE 기획은 시기적으로나 내용 면에서 적절한 보도였다"고 말했다.김준혁 위원도 <유적관리 부실 '고구려 역사' 홀대>에 대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고구려 유적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진 유적만 63곳에 달하지만, 국립박물관 건립이 늦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눈길을 끌었다"며 "우리 고유의 문화가 왜곡 당하는 시점에 적절한 문제 제기였다"고 했다.안은정 위원은 <자살률 지역을 보다> 기사가 지역사회 공동체 연결의 중요성을 드러낸 의미 있는 기사라고 평가했다. 안 위원은 "통계로서만 설명되지 않는 구체적인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지역사회가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하고 촘촘한 대안 마련의 절실함을 잘 제시했다"고 했다.사할린에서 귀국한 동포의 신원 확인 과정의 개선점을 지적한 <직계비속 증명부터 난항…'서류에 발 묶인' 동포들>(2일자 5면) 기사는 공감대를 얻었다. 이 위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