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 경인일보 독자위 5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5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5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문점애(화성금곡초등학교 교장), 김민준(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명하(안산대학교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외국인 아동 열악한 삶' 잘 드러내 호평'교권침해 피해 교사들의 몫'도 다뤄주길'여러분 생각은' 독자들 생각 기회 큰 의미위원들은 <[뉴스분석] 사회면 단골… 검경 '사냥터' 된 경기도>(5월 18일자 1면 보도)에 대해 호평을 이었다. 조용준 위원은 "검찰과 경찰이 경기도청을 대상으로 수사 목적과 직접 관련 없는 곳까지 압수수색하여 사냥터화했다는 지적으로 기존 언론에서는 검경의 이런 행태를 지적하는 보도를 전혀 보지 못했다"면서 "기사 말미에 뉴스보도 관련 일지를 표로 작성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와 내용과 가독성 모두 인상적인 기사"로 긍정 평가했다.황의갑 위원도 "경기도에 대한 과도한 수사 이슈를 용기 있게 다루면서 잇단 부정적 뉴스가 공직사회 피로감을 자아내고 있는 현황과 수사기관의 권한남용이 도민피해로 연결되는 실상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 지역민들에 밀접한 정보로 전달했다"고 평했다.경기지역 외국인 아동의 열악한 생활 실태를 조명한 <외국인 아동, 그들의 '공간'>(5월 4·8·9일자 7면 보도)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김명하 위원은 "안산에서 네 명의 외국인 아이들이 안타깝게 숨진 뒤에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열악한 삶을 잘 드러낸 기사"로 평하며 "특히 미등록 이주민 자녀들은 주거 환경뿐 아니라 의료, 교육 등의 복지 사각지대에서 돌봄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저출생 시대에는 국가가 나서서 이들을 관심 갖고 돌보는 일이 중요하기에 언론에서도 지속적으로 다루길 희망한다"고 했다.문점애 위원은 "학교에서 갈수록 늘어나는 다문화 학생, 특히 중도입국학생들의 언어 장벽을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이를 지원할 제도적 대책도 요원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민준 위원은 "해당 기사에도 '감성팔이

  • 경인일보 독자위 5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5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5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7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양진채(소설가)·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목동훈 인천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서울 일극주의' 문제 핵심 명확하게 짚어'상상플랫폼 사업' 진행상황 잘 감시 바라'인천상륙작전…' 제목 '환영일색' 오해불러 독자위원들은 이달 경인일보 지면에 공감할 수 있는 기사가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한국지엠 부평공장 노동자가 창원공장 파견 이후의 생활을 짚어본 <한국지엠기획-GM부평노동자, 창원 파견 그후>(5월30일, 31일, 6월 1일, 1·3면 보도)를 좋은 기사로 꼽았다.이동익 위원은 "좋은 기사라고 생각했다. 한국지엠이라는 공장 자체가 인천 지역에서 상징성을 가진 곳인데, 공장이 축소되며 원치 않는데도 파견이라는 형식으로 다른 지역에 가서 생활하고 있는데, 인천을 떠난 이들을 창원까지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잘 살폈다는 그 노력이 결코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양진채 위원은 "이 기획 기사를 읽고, 그동안 내 시선은 지역 안에만 머물러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노동자 개인보다는 노동자들이 인천을 빠져나간 이후 타격을 입을 지역 경제를 고민했다"면서 "원하지 않는 파견으로 인천을 떠나야 했던 노동자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짚은 이번 기사에 개인적으로 놀랐다. (독자위원으로서)자부심이 생기는 기사였다"고 했다.홍지연 위원은 "기사를 읽고 든 생각은, 그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게끔 일단 목소리를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면서 "언론뿐 아니라 시민들이 그 목소리를 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신희식 위원장은 "작은 기사지만 유용한 기사가 많았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만성질환 관련 기사를 예로 들면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 관련 정보가 요긴하다. 건강을 점검해주니 좋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이어갔으면 한다"고

  • 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4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장,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문점애(화성금곡초등학교 교장), 김민준(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명하(안산대학교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캐시리스 사회' 소비자·소상인 통해 잘 설명정치권 '천원의 아침밥' 청년입장까지 담아심층취재 아쉬움… 기사 전반 '언론사명감' 위원들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계기로 연속 보도된 <우리가 참사를 기억하는 방법>(4월 17·18·20일자 1·3면 보도)에 대해 호평을 내렸다. 김준혁 위원장은 "추모공간이 만들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 문제로 아직 완공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정확히 알려주어 독자들이 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김민준 위원은 "사회적 참사는 오랫동안 기억되어야 하고, 그것이 살아남은 자의 의무일 것이지만, 한국사회의 수많은 사회적 참사는 여태껏 너무 오래 정치적 공방의 수단으로 전락해왔다"면서 "'온전하게 슬퍼할 수 없는 슬픔'이 남겨진 자들의 아픔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이번 기획 기사가 잘 전달한 것 같다"고 평했다.현금 이용률이 줄어드는 사회 현상을 분석한 <[경인 WIDE] '캐시리스 사회' 눈앞… 부작용 없을까>(4월3일자 1·3면 보도)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황의갑 위원은 "소비자들의 불만과 더불어 가맹점인 소상공인들의 부담으로 연결되는 현실을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의 입을 통해 잘 설명해 주었고, 소상공인 '핀셋 지원' 구원카드로 지역화폐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까지 잘 짚어 의미가 큰 기사"라고 평했다. 김명하 위원은 "캐시리스 사회는 필연적으로 취약계층의 금융 소외 및 소비활동을 제약할 수밖에 없고 카드사와 모바일 업체의 플랫폼 수수료는 특히 소상공인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기사에서 이 점을 잘 짚었다"면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지역화폐

  • 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4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9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양진채(소설가)·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목동훈 인천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 이달 독자위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끄는 기사가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도시재생 문제 등 분석 다른 신문과 차별'인천~제주 항로 특단조치' 후속기사 호평'귀어·귀촌 지원센터' 추진 정책홍보 과해 양진채 독자위원은 인천 미추홀구에서 벌어진 전세 사기사건에 대한 입체적이면서 지속적이고 꾸준한 보도가 좋았다고 했다. 양 위원은 특히 <[미추홀구 '건축왕' 전세사기] '경인로' 따라 피해 건물들… 구도심 약점 먹잇감 됐나>(20일 1면) 기사를 눈여겨봤다. "경인일보가 미추홀구 전세 사기 사건을 다각적으로 다뤄서 잘 보고 있다. 특히 경인로를 따라 지도를 통해 도시재생문제, 신도시 확장과 원도심 쇠퇴, 재건축 성행 등으로 이어지는 관계를 분석한 기사가 특히 다른 신문과 달랐다"며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이야기하는 게 신문의 역할"이라고 했다.홍지연 독자위원도 "특히 사회 첫발을 내디딘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 청년 피해자의 이야기가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며 "이번 사건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다뤄서 좋았다. 앞으로도 경인일보가 계속 지켜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경기본사의 기획기사 <우리가 참사를 기억하는 방법>(17·18·20일 1·3면) 기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익 독자위원은 "세월호, 삼풍백화점, 이태원 등 잊으면 안되는 옛 일을 환기 시켜 주는 의미 있는 기획기사였다는 생각이 든다"며 "과거 참사를 잊고 말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하는 기사였다"고 했다. 홍 위원도 "우리 사회가 참사를 기억해야 하는 자세에 대해 상·중·하로 밀도 있게 다뤘다"면서 "우리 사회가 과연 안전을 생각하고 있는가 라는

  • 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3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1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양진채(소설가)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인천본사 목동훈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다양한 시각 다뤄'조병창 병원 철거라니' 신속한 보도 눈길'챗GPT 시정 활용 검토' 전문가 의견 바라 이달 독자위원은 평범한 서민의 입장에서 쓴 기획기사나 인천 지역사와 관련된 기사가 지면을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홍지연 위원은 <엔데믹에 전문의 공백… 인천의료원 '절반이 빈 병상'> 기사에 대해 "이 문제가 그냥 병상이 비고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문제가 아니라 공공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를 병원이 대응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를 굉장히 세심하게 취재해 마음에 와닿았다"면서 "공공의료가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제 역할을 하려면 지역사회나 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인일보가 길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이동익 위원도 "앤데믹 이후 공공병원의 현실을 시의적절하게 지적한 것 같다. 인력 감축이 생기고 정상화하지 못했는데,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가게 된다"며 "공공병원이 의미를 살리도록 제 역할을 하려면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하는데, 계속 지적하고 보완하고 그런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신희식 위원장은 경인일보가 "인천상륙작전과 관련된 기사를 다양하게 꾸준히 쓰고 있는데, 인천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주고 있어 보기 좋았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인천상륙작전이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지만 다양한 측면이 있다. 상륙작전 기념행사와 관련한 진보정당의 의견도 함께 기사에 담아줬다. 앞으로도 균형 잡힌 시각에서 다양한 측면을 살피면 좋겠다"고 했다.양진채 위원은 <뉴스분석 / 인천에 세워진 인물상들… 지역이 가

  • 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3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문점애(화성금곡초등학교 교장), 김민준(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명하(안산대학교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민원업무 점심 휴무' 균형잡힌 시각 다뤄'건축왕 120억 전세사기' 적나라하게 파헤쳐'사립유치원교사 처우 개선' 지속보도 원해 위원들은 <[경인 WIDE] "다 잡아가면 농사는…" 절박한 농촌의 절규>(3월26일자 1·3면 보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김명하 위원은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실태는 개선되어야 할 문제임에도, 영세 농가에게 그 책임을 모두 지울 수 없다는 점에서 정부의 무책임한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 단속을 잘 짚은 기사"라면서 "유사한 문제를 먼저 겪은 일본 등의 사례를 통해 대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했다. 김민준 위원은 "이주민 단체 등에서 거듭 지적하는 고용허가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 없이 쉽게 외국인 노동자를 투입하게 되면 구조적인 문제 해결은 요원하다"면서 "일손 충원이 필요한 농가의 입장만큼, 그곳에서 일해야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야기도 청취하는 후속 보도들을 바란다"고 했다.'민원인 점심 휴무제'를 다룬 <[경인 WIDE] 밥은 먹어야 할 공무원 vs 밥도 거르고 온 민원인>(3월6일자 1면 보도)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가가 나왔다. 조용준 위원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공무원 점심시간에 관해 공무원 노조와 시민들의 상반된 입장을 알기 쉽게 정리해서 좋았다"면서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초점을 맞췄지만, 시민의 행정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는 공무원의 존재 이유를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김민준 위원은 "공무원들의 노동 강도와 질이 개선되어야 민원인들에게도 이득이라는 점은 자명하지만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대립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기사에서 언급하듯 민원실 운영

  • 경인일보 독자위 2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2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문점애(화성금곡초등학교 교장), 김민준(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명하(안산대학교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튀르키예 지진계기 '산단 점검' 시의적절'피싱 채팅 활개' 독자들 주의 상기 의미'극과 극 보육현실' 어린이집 입장만 다뤄 위원들은 <[경인 WIDE] '카카오T' 게 섰거라?… 경기도민 2%만 사용한 공공택시앱>(2월20일 1·3면 보도)에 대해 호평했다. 조용준 위원은 "도민의 세금을 들여 도입한 공공택시앱의 저조한 이용률을 점검하고 운영에 문제가 있음을 잘 지적했다"며 "면밀한 점검 없이 무작정 공공앱을 도입한다는 행정 편의적 발상을 질타하고 향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부분도 적절히 지적했다"고 평했다. 김민준 위원은 "경기도 공공택시앱을 이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다. 정책적으로 공공택시가 더 잘 홍보될 필요가 있어 보이며 택시 요금도 오르는 고물가 시대에 공공 교통수단의 존재가 필요한 이유를 잘 설득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김명하 위원은 "공공의 영역을 논할 때에는 이윤이 최우선 목적이 되어선 안된다. 공적 앱의 실패를 표면적인 결과보다는 공공, 공익의 개념부터 재정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사태를 계기로 도내 밀집한 산업단지 재난대비상황을 점검한 <[경인 WIDE] 지붕만 덮은 산업단지… 지진 나면 산업이 무너진다(2월27일 1·3면 보도)>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가 이어졌다. 유혜련 위원은 "건축물의 지진대비에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시의적절한 기사"라고 평했다. 김명하 위원은 "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제기되는 것이 안전불감증에 대한 문제이며 항상 비용 문제가 지적된다"면서 "기업과 경기도가 도내 산업시설에 대한 내진설계를 어떻게 고민하고 접근하는가에 대한 언론의 지속적 관심과 감시

  • 경인일보 독자위 2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2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7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양진채(소설가)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인천본사 목동훈 편집국장이 참석해 독자위원의 의견을 들었다.'전세사기 피해자들' 보도 이어갔으면…'고위험 성범죄자 많다'는 심각성 알려줘'홀몸 어르신…' 제목 '해충박멸' 표현 거북이달 독자위원들은 남동구에서 일어난 초등생 사망사건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게끔 도움을 주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신희식 위원장은 "언론이 매번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계속 반복된다"면서 "다시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이 더욱 힘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양진채 위원은 미인정결석 아동 관리제도의 허점을 지적한 <학교에 통보만 하면 끝?… 허점 드러난 '홈스쿨링'>(13일 6면 보도) 기사에 대해 "홈스쿨링의 허점을 잘 꼬집었다. 너무나 허술해 개인적으로 놀랐다"면서 "교육감이 미등교 학생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더 세심한 보완대책이 분명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양 위원은 "가정의 달을 앞둔 4월 아동과 교육 관련한 기획기사를 보고 싶다"고 했다.홍지연 위원은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를 통해 다뤄진 '학대 징후 발견 체크리스트'을 참고하고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적극적 '신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면서 "앞으로 교육청이 '미인정결석 학생 관리 매뉴얼' 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어떻게 하는지 잘 살펴줬으면 한다"고 했다.이동익 위원은 "아이들에 대한 학대나 반사회적 범죄가 반복된다. 기사도 계속 다뤄지고 해법도 제시되는데 또 벌어진다"면서 "정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기사로 다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 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1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장, 문점애(화성금곡초등학교 교장),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명하(안산대학교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사라진 버스터미널…' 짜임새 있게 보도'화물차 기사 24시 동행취재' 실상 잘 알려'연대가 희망' 신년선언과 사설 논조 상반 위원들은 <중처법 1년, 부재의 흔적을 좇다>(1월16·17·19일자 1·3면 보도) 기획보도를 긍정 평가했다. 김명하 위원은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정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높은 시기에 여전히 변함없는 현장과, 처벌없는 사건, 피해자 가족들의 고통스런 삶을 통해 법 제정 1년을 돌아보는 기사로서 의미가 크다"며 "대부분 피해자이자 약자인 노동자를 대변하는 기사였다는 점에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한 기획이었다"고 평가했다. 유혜련 위원은 "단순한 법률 조항의 나열이 아닌 희생자들을 재조명하여 중처법 제정의 의미를 찾고, 구체적인 사건들을 통해 문제점을 환기시켰다"라고 평했다.<사라진 버스터미널이 남긴 것>(1월5·6일자 1·3면 보도) 기획보도에 대한 호평도 있었다. 황의갑 위원은 "낙후된 시설과 누적된 적자로 사라지고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에 대해 시의적절한 전망을 내놓았다"며 "버스터미널의 연혁과 현실, 그리고 교통복지에 대한 대안 등을 매우 짜임새 있게 작성되었으며, 무엇보다도 해외사례를 통해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백미였다"고 했다. 김명하 위원은 "공공재로 역할을 해야 할 부분에서 적자와 수익성을 고려해 민영화하는 사례가 많아지는 시점에 해당 기사를 시작으로 민영화된 공공 인프라들이 시민이나 사회적 약자에게 어떠한 어려움을 가져오는지 후속 보도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했다.이외에도 다양한 보도들이 언급됐다. 김준혁 위원장은 <끝내 사과받지 못한 이들… '나눔의집' 소망은 언제쯤>(1월3일자 7면 보도)

  • 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1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6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양진채(소설가)·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인천본사 목동훈 편집국장이 독자위원의 의견을 들었다.강화문화재연구소 못지킨 실책 다뤘어야매립지문제 총선이슈로 공감대 이끌어야'교육감 직선제 폐단' 비용만 부각 아쉬워 이달 독자위원들은 <2023 신년특집 / 인천개항 140년 - 국제도시 하역현장과 함박마을>(2일 9면), <어렵게 세웠는데… 간판 내린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10일 1면), <신년 업무 누락… 정부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 안중에 없나>(5일 1면) 등의 기사를 좋은 기사로 꼽았다.홍지연 위원은 개항 140년 신년특집에 대해 "인천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을 가질 수 있게끔 하고, 인천항에 대한 역사적인 관점을 지니도록 도움을 주는 좋은 기사였다"며 "또 항구 도시 인천을 이야기하면서 '함박마을', '차이나타운' 등도 함께 조명했는데, 인천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두가 어울리며 사는 도시로 도약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양진채 위원도 "신년특집으로 제물포 개항 140년에 맞춰서 개항 이야기를 각 분야별로 꼼꼼히 짚어줘서 좋은 신년특집 기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고, 신희식 위원장도 "시의 적절했다"고 했다.어렵게 유치한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인천을 떠나고 문을 닫게 된 소식을 알린 기사에 대한 이야기도 많았다.양 위원은 "유치에 들인 공력이 어마어마했을 것이고, 유치됐을 때 타당한 이유가 있었을 텐데 이러한 기관을 지키지 못하고 뺏겼다는 것은 굉장히 큰 실책으로 다뤄져야 한다"면서 "심각한 문제다. 이 사안을 더 다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홍 위원은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기가 막혔다"면서 "행정이 조금만 세심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행정의 무관심이 곧 '행정공백'이라는 점을 깨닫게 됐

  • 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해 12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김민준(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문점애(화성금곡초등학교 교장),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명하(안산대학교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위원들은 <[경인 WIDE]4D(3D+Death), 위태로운 이주노동자>(12월5일자 1·3면 보도) 보도를 긍정 평가했다. 김민준 위원은 "국내에 노동조합이 정식 설립되었음에도 여전히 환경이 열악한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을 잘 알린 기사"라고 평가했다. 김명하 위원도 같은 보도를 두고 "고용주의 동의를 받아야만 사업장을 옮길 수 있다는 등 이주노동자에 대한 고용허가제 조항이 지나치게 고용주 편의적이라는 점을 처음 알았다"며 "이러한 규정이 노동자의 최소 권리를 위배하지는 않는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안은정 위원은 "한발 더 나아가 이들을 '노동자'나 '이방인'으로서 시혜적인 대상이 아닌 한국에 사는 같은 시민으로서 이들에게 필요한 권리가 무엇인지 살펴봤으면 한다"고 짚었다.<2만건 질문에 답변 단 1건… '공감수'에 막힌 경기도민 청원>(12월2일자 1면 보도)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조용준 위원은 "소통 목적인 도민청원이 불통의 아이콘으로 정착했다는 지적으로 도민들의 불만을 잘 정리했다"며 "서울시와의 비교를 통해 개선 방향을 제시한 점도 좋았다"고 평했다. 김명하 위원은 "청원은 일반 시민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 청원이 성립하지 않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짚어보고 경기도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후속으로 다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위원들은 다양한 보도에 주목했다. 유혜련 위원은 <두달간 2건… 빛바랜 '공공 일자리 플랫폼'>(12월7일자 1면 보도)을 두고 "공공 플랫폼의 출시만을 성과라고 형식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그 실효성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후속

  • 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12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1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양진채(소설가)·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인천본사 목동훈 편집국장이 독자위원의 의견을 들었다. 신희식 독자위원장은 <이민 120년, 역경을 헤친 코리안 개척기>(27·28·29일 1·3면)를 관심있게 읽었다고 했다. 그는 "공식 이민사 시작점이 인천이다. 인천의 지역성을 살린 기사였다"면서 "기사에 인천의 재외동포청 유치 관련 내용이 있는데, 앞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 경인일보가 다시 다뤄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양진채 위원은 경인일보가 "조병창, 영단주택 등 지역에 남아있는 일제의 증거들을 잘 보존해야 한다는 기사를 꾸준히 지면에 게재하고 있어 고맙다"고 했다. 특히 <"조병창 표현 없이 '1780호' 표기는 문제" 의미 축소 우려>(5일 3면) 기사에 대해서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어물쩍 넘어가려는 일을 짚어준 기사여서 유심히 읽었다"고 했다.이동익 독자위원은 '인천상륙작전 행사 신중히 추진하라'는 제목의 2일자 사설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이 위원은 "인천시가 인천상륙작전 행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관련된 우려를 지적하며 신중함을 요구하는 사설이 의미 있었다"면서 "도시 인천이 가진 상징성을 살리려고 하면 꼭 기념행사로 치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확하게 바라보는 것이 더 필요해 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또 <경인 WIDE / 4D(3D+Death), 위태로운 이주노동자>(5일 1·3면·경기판) 기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위원은 "특히 이주노동자들이 여전히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부분들을 잘 그려줬고 3D에 'Death'를 더해 4D로 표현한 제목도 눈길을 끌었다"며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의 인터뷰도 현

  • 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의 지난 11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지난 12일 수원본사 브리핑룸에서 진행됐다. 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장,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명하(안산대학교 교수) 위원이 참석했고 김민준(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문점애(화성금곡초등학교 교장) 위원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이태원 참사 관련 경기도 안전사각 잘 지적'응급환자 갈곳없다' 의료공백 짚어 인상'화물연대 파업' 사설 기업·자본중심 편중 위원들은 지난 10월에 이어 연재된 <선감학원 특별기획 PART2>(11월21~24일 1·3면 보도) 기획 보도를 긍정 평가했다. 김준혁 위원장은 "피해자들의 인권유린 문제를 다뤘던 PART1 기획에 이어 실제로 피해를 입었던 살아있는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잘 정리한 점이 좋았다. 경인일보가 단순하게 과거의 진실을 찾는 문제에서 나아가 인권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면서 언론사로서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느꼈다"면서 "가해 방식이 유사하면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소록도 사건과 비교하는 등의 방식으로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가는 보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김명하 위원은 "피해자 지원 문제나 관련 예산이 삭감되었던 내용 등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사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탐사보도라는 점에서 의미 있게 읽었다"고 말했다.이태원(10·29) 참사 관련 후속보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일상의 밀집, 공포가 되다·(上)] 이태원처럼… 안전대책 안 보인 '경기도 핫플레이스'>(11월2일 1면 보도)에 대해 조용준 의원은 "이태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의 밀집 지역에 대한 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안전 상황을 지적하면서 재난 상황에 예외는 없다는 점과, 선제적으로 안전 대책이 필요한 점을 요구하는 기사여서 좋게 봤다"고 평가했다.김민준 위원은 <[경인 WIDE] 경기 11개 시군 '응급환자' 갈 곳 없다>(11월14일 1·3면 보도)를 두고 "지역의 의료공백에 주목한 기사로 인상 깊게 읽었다. 시급하지 않다고 응급의료

  • 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11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7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양진채(소설가)·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인천본사 목동훈 편집국장이 나와 독자위원의 의견을 들었다. 갈등 빚는 조병창 건축물 가치 자세히 다뤄이태원 참사·인현동 화재 '인재' 닮은점 짚어인천대입구역 얼굴 인식시스템 장점만 부각 이달 독자위원들은 경인일보의 균형 잡힌 '시선'을 보여주는 기사가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신희식 독자위원장은 <연평도, 그 섬에선…>(10~16일)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인천 앞바다는 한반도의 화약고나 다름없었다. 평화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안보·평화문제뿐 아니라 연평도 섬 주민의 삶을 기획기사를 통해서 종합적으로 다뤘다"면서 "비싼 상수도 요금, 교통비, 열악한 의료현실, 해양 폐기물 등 섬의 현안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점에 잘 짚었다"고 했다.양진채 위원은 11월 경인일보 지면을 보고 독자위원으로서 뿌듯하다고 했다. 양 위원은 "이태원 참사와 미군기지 반환구역 관련 보도, 연평도 관련 기획 등 이들 기사에서 보이는 경인일보의 시선이 적절했다"는 것이었다.양 위원은 "조병창 건물을 허물고 호수공원을 요구하는 주민과 보존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갈등을 조장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경인일보의 최근 보도는 잘 몰랐던 건축물의 가치에 대해 자세히 다뤄줘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평도 기획은 비싼 상수도 요금, 지지부진한 병원선 건조사업 등 안보문제뿐 아닌 생활문제를 심도 깊게 다뤄 눈길이 간 기사였다"고 했다.이동익 독자위원은 <'콜 급증 연말' 추위 떠는 인천 이동노동자>(25일 4면), <"50인 미만 사업장일수록 안전관리 미비·비정규직 많아">(8일 3면) 등의 기사가 시의적절하다고 했다. 이 위원은 "배달음식이 보편화하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특히 공무원들은 이들이 어떤 노동 과정과 환경에 있는지 잘

  • 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10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장, 김민준(성남시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명하(안산대학교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SPL사망사고 '열악한 근무환경' 인재 증명마을버스업계 구인·경영난 현실 심층 보도국감 맞물려 김동연 정책 추진 분석 미흡 위원들은 <선감학원 특별기획>(10월21일·24일·25일자 1·3면 보도) 보도를 긍정 평가했다. 김준혁 위원장은 "선감학원 비극을 경기도민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알려줬던 기사였고 독자위원장으로서 기자상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민준 위원도 같은 보도를 두고 "이 사건이 왜 은폐됐는지 세세히 기록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었다. 그 시절 행해졌던 국가 폭력이 얼마나 야만적이었는지 다시금 깨달았다"며 "앞으로 경기도와 중앙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켜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이번 보도가 반갑게 느껴졌다"고 했다. 김명하 위원은 "사건을 발굴해 기억하고 기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과거의 사건이 현재 어떻게 재해석될 수 있을지 의미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특별기획이 왜 이 시점에 보도됐는지 언급되지 않은 부분은 다소 아쉬웠다"고 덧붙였다.<카카오 사태로 드러난 '플랫폼 독과점 폐해'>(10월 19일자 1·3면 보도)에 대한 호평도 있었다. 해당 보도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담고 있다. 위원들은 이 보도가 지난달 성남 분당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의 후속 보도로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김민준 위원은 "플랫폼 자본주의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 문제를 조명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유혜련 위원은 "지속해서 제기됐던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시의적절하게 분석한 의미 있는 보도"라고 했으며 조용준 위원은 "피해를 심도 있게 취재했고 알고리즘 문제 등을 함께 언급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

  • 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10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9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양진채(소설가)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인천본사 목동훈 편집국장이 나와 독자위원의 의견을 들었다.'한국지엠 20년…' 인천 존재 깨닫게 해줘'제물포 르네상스' 청사진 꼼꼼하게 따져야'…괭이부리마을' 낙후지역 인식될까 우려 이달 독자위원들은 '로컬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꾸민 창간특집 기사를 인상 깊게 읽었다고 했다.양진채 위원은 "경인일보가 지난 70년 동안 '로컬'에서 크고 작은 사건과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 꾸준히 기사를 내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다"면서 "이번 창간 기획인 역시 '로컬의 희망이다' 역시 로컬의 중요한 이유를 잘 잡아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홍지연 위원은 창간 기획 가운데 '공동체'편을 관심을 갖고 읽었다고 했다. 홍 위원은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인천의 다문화 공동체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는 기사가 돋보였다"고 했고 또 "이웃사촌이 복지 사각을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체 역할을 강조한 기획 기사도 시의 적절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이동익 위원은 노동 현안을 다룬 크고 작은 기사들이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필수 인력 턱없는 인천교통공사>(4일자 3면), <'신당역 살인' 공론화… 인천교통공사, 역무원 안전대책 '속도'>(6일자 3면), <'죽음의 일터' 학교 급식실 환경개선 촉구>(12일자 6면) 등이다. 이 위원은 "꾸준하다는 점에서 좋은 기사라고 생각이 된다. 꾸준히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적해야 해결이 되고, 해결되기 전까지 경각심이라도 꾸준히 줄 수 있다"고 했다.신희식 위원장은 <한국지엠 20년, 기로에 선 미래>(20·24·25일자 1면·13면)기사를 눈여겨봤다. 그는 "한국지엠이 우리 인천 경제에 미치

  • 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9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24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양진채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인천본사 목동훈 편집국장이 독자위원의 의견을 들었다.장애인용 카트 대여 개인정보 기재 '충격''도서관의 미래' 변화 필요시점 시의 적절'행정체계 개편 보도' 꼼꼼하게 다룰 필요 신 위원장은 19일부터 22일까지 3차례 사회면에 게재된 기획기사 <도박 늪에 빠진 청년들>을 인상 깊게 읽었다고 했다. 그는 "도박은 한 번 손대면 멈추기 힘들다고 한다. 도박으로 무너지는 청년의 일상을 잘 그렸다. 상·중·하,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하고 실현 가능한 해법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했다"면서 "작은 기획이지만 알찼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홍 위원은 <아이들 훌쩍 크는데 물가는 부쩍 오르고… '쪼들리는 인천 그룹홈'>(2일 4면)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그는 "치솟는 물가 때문에 쪼들리는 그룹홈의 현실을 잘 보여줬다. 특히 사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면서 "그룹홈에서 보호를 받는 청소년들이 상처를 받지 않도록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신 위원도 "공감한 기사였다"면서 "제도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방향도 추후 경인일보가 짚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홍 위원은 또 <'진 다 빼는' 장애인용 쇼핑카트… 장애인 인권활동가 동행 점검>(5일 6면)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했다. 그는 "장애인용 쇼핑카트 배치가 의무화했는데, 장애인 카트를 빌리려면 개인정보를 기재해야 한다는 내용을 읽고 솔직히 충격적이었다"고 했다.이 위원은 9월 1일자 사설 <휴게실도 없는 사업장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해 "건설현장의 길바닥 휴식, 중소 사업장의 휴게실 설치 등을 관심 가져주어서 고맙다"고 했다. 그는 "여전히 휴게실이 없는 사업장이 많다"면서 "지속적인 관

  • 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9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장,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문점애(화성금곡초등학교 교장),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위원이 참여했다.다산인권센터 '인권 존중 30년 역사' 관심'불법옥외광고물 태풍취약' 실제상황 의미'경기도 과밀학급 심각성' 심도있게 다뤄야 위원들은 기획 기사인 <코로나 그늘, 무형문화재> (9월 21~23일자 1·3면 보도)에 대해 호평했다. 김준혁 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의 삶을 그려낸 기사"라며 "문화예술인과 관련한 보도를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민준 위원도 "코로나 19로 인해 곳곳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생겨났지만, 특정 분야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무형문화재가 딱 그런 사례인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 것을 지켜야 한다는 집념 하나로 일생을 바친 무형문화재 계승자들의 꿈이 코로나 19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는 상황을 생생하게 잘 담아냈다"고 했다.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조명했던 사안을 끄집어내 기사화한 데 대한 긍정 평가도 있었다. 김준혁 위원장은 <[이슈&스토리]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 뿌리 깊은 인천의 자랑>(9월2일자 10면 보도)을 언급했다. 이 기사는 드라마에 등장한 천연기념물 소덕동 팽나무처럼 인천 시민들 곁을 오래도록 지키고 있는 지역의 나무들을 주목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동네 고목들은 마을 사람들과 몇 백년을 함께 살아왔지만, 그간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며 "그런 면에서 인천 지역의 은행나무, 영종도 느티나무, 계산동 은행나무 등의 이야기를 조명한 보도는 의미가 남달랐다"고 치켜세웠다.김민준 위원은 <[인터뷰 공감] 우영우는 판타지 아냐… "자폐인 목소리, 더 많이 정책 반영해야"> (9월21일자 14면 보도)를 두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겪던 천재 우영우와 같은 인물이 실존 하느냐에

  • 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8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장,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명하(안산대학교 교수), 문점애(화성금곡초등학교 교장) 위원이 참여했다.'근대문화유산 탐방' 역사공간 소개 눈길고위공직자 프로필 공적 위주 초점 맞춰야경기도교육감 바뀌며 달라진점 기획 기대 위원들은 <다시 쓰는 '수원 세 모녀' 사건>(8월29일~9월1일자 7면 보도)을 긍정 평가했다. 안은정 위원은 "심리 부검 등을 통한 체계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 빚에 시달려 고립 생활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세 모녀 삶 등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는 보도였다"고 밝혔다. 김명하 위원도 같은 기사를 두고 "연속 보도를 통해 약탈적인 고리 대출에 내몰린 금융 취약계층의 자발적 배제라는 문제를 새롭게 제기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위기 가구 발굴에 초점을 맞춘 대책도 중요하지만 세 모녀와 같은 고립군에 대한 정부 예산 확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의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보도"라고 치켜세웠다.<[경인WIDE]'반지하의 세계' 경기도 실태 보고>(8월16일자 1·3면 보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해당 보도는 반지하를 택한 이유를 비롯해 월세, 보증금, 평수 등 경기지역 반지하 거주자들의 삶의 모습을 담아냈다. 안은정 위원은 "폭우로 인해 반지하라는 비적정 주거 형태의 문제가 드러났다"며 "다각도에서 문제를 조명해 경기지역 반지하 주거의 문제점,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명하 위원은 "반지하, 단칸방 등 주거 취약지 거주자들의 삶을 통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접근을 이끌어냈다"고 했다.다만 안은정 위원은 <9만 가구 '반지하 비극 예약'…"비주거로 전환해야">(8월11일자 1면 보도)에 대해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안 위원은 "반지하라는 주거공간을 비극이 일어날 대상으로 보는 관점이 담긴 제목"이라며 "오히려 반

  • 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8월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의견을 보내왔다. 이주노동자들 안전대책 등 문제점 잘 지적르포 '…바다 멍든다' 생생한 현장감 느껴'규제' 관련기사 무조건 나쁘다 인식 아쉬워 이달 독자위원들은 '사회통합',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기사가 많았던 점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경인일보는 <가장 오래된 이주민 화교, 이방인 아닌 이웃(上·中·下 편)>(29~30일, 1·3면), <당신에게 이웃은, 이웃에게 당신은(1~5 편)>(24~31일, 8면) 등의 기획기사 등을 보도했다.화교 기획을 두고 신희식 위원장은 "오랫동안 우리 이웃으로 함께 살아온 화교의 생활상과 애환을 다룬 기획기사를 통해 사회통합을 어떻게 이뤄야 하는지 생각하게끔 하는 좋은 기사였다"고 말했다. 양진채 위원은 "막연하게 알고 있던 화교를 더 이해하고 화교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는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웃' 기획에 대해서 신 위원장은 "공동주택이나 공유공간, 커뮤니티 등에서 벌어지는 층간소음 등 이웃 간의 문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기사화했다"면서 "양보의 중요함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양 위원은 "개인 이기주의에서 마을공동체로의 회복이 절실한 시점에 꼭 필요한 기사였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만 이웃 분쟁의 해결이 '대화'라는 것에 그친 게 조금 아쉬웠다. 텃밭을 통해 서로 이해한 사례처럼 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홍지연 위원은 <인천 열 중 셋 '1인 가구' 급증세… "전담 조직·세부 정책 마련해야">(1일 1면), <구도심 공동화 가능성 낮다지만… 구월2지구 '인구유출 우려' 여전>(2일 1면) 등의 기사를 '인구' 관점에서 흥미롭게 읽었다고 했다. 홍 위원은 "인구 감소로 인한 변화와 특성 등을 소개한 기사가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