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은 우리나라 모든 혁명과 시민운동의 시발점입니다.” 대중가요 ‘이등병의 편지’, ‘가을우체국 앞에서’를 작사·작곡한 김현성(63)씨가 동학의 자유·평등사상과 아이들의 사랑을 노래로 담아냈다. 김 작곡가는 오는 24일 여주도서관 여강홀에서 ‘동학, 아름다운 사람들-김현성의 자유와 독립을 향한 동학혁명 이야기와 노래’ 공연을 연다. 2002년부터 여주시 흥천면에 이주해 살아온 그가 동학 공연을 열게 된 데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김 작곡가는 “해월 최시형 선생 묘소가 여주에 있다. 해월 선생이 체포돼 서울로 압송될 때 원주 섬
“봉사는 직책에 연연하지 않고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활동 아니겠습니까.” 201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약 11년간 의왕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보체)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손성기(61) 민간위원장은 지난 4년간 연임 과정을 거쳐 의왕시 6개동을 대표하는 지보체 동대표위원장직을 올해 말까지 수행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내년부터 일반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는 그는 그간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취약계층 어르신 나들이 행사, 고천동 행복나눔 음악회 등 고천 지역에 걸맞은 신규 복지사업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노래합니다.” 지난 11월 22~23일 양일간 열린 밴드 ‘11월’의 11주년 공연은 이틀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무대가 시작될 때마다 관객들의 합창이 이어졌고, 지역 공연에서는 보기 힘든 떼창이 공연장을 채웠다. 양평에서 나고 자라 지금도 양평에서 음악을 만들어가는 3인조 혼성 밴드가 이룬 성과였다. 11월은 조영민(기타), 신보라(피아노), 한다혜(리듬악기)로 구성된 어쿠스틱 밴드다. 2014년 1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생생
가천대학교 총학생회는 지역 취약계층에게 직접 담근 김치와 라면을 3일 기부했다. 학생들이 마련한 라면 4천500개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수3동에 살고 있는 저소득층과 지역 경로당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직접 담근 2천200㎏ 김치는 한부모 가정에 기부하기로 했다. 가장 많은 라면을 기부한 김희서(치위생과 22학번)씨는 “학생들의 작은 나눔이 세상을 따뜻하게 밝힐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기부 행사에 참여한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은 “학생들이 손수 담근 김치와 라면으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
“인천은 나의 자존심.”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야기할 때, 늘 경기장에서 이 같은 가사의 응원가를 부르는 서포터스 ‘파랑검정’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지난해 강등을 겪으며 올해 1시즌 만에 승격을 이룬 인천이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서포터스들은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최근 인천이 K리그2 2025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서포터스를 대표해 배상현(26) 콜리더가 우승 상패를 들어올렸다. 그는 “많은 인천 팬들을 대표해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한 시즌 동안 인천을 응원해준 모든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인천은 나의 자존심.”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야기할 때, 늘 경기장에서 이 같은 가사의 응원가를 부르는 서포터스 ‘파랑검정’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지난해 강등을 겪으며 올해 1시즌 만에 승격을 이룬 인천이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서포터스들은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지난 26일 인천의 K리그2 2025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서포터스를 대표해 배상현(26) 콜리더가 우승 상패를 들어올렸다. 그는 최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인천 팬들을 대표해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라며 “한 시즌 동안 인천을
전원생활은 많은 이들의 로망이다. 텃밭을 가꾸고, 수확한 채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생각만 해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애써 키운 농산물이 버려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광주시 곤지암읍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했던 봉사단체 ‘나눔 광주’의 박금자 대표 역시 그랬다. 십년 넘게 텃밭을 일궜지만 이웃과 나눠도 남을 만큼 농산물이 생산된 경우가 많았고 폐기되는 일이 반복됐다. 그러던 중 ‘나눔의 범위를 더 넓히면 어떨까’란 생각을 떠올렸고, 지역 내 취약계층에 수확물을 전달하면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으로 판단했
“모두가 매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지만 힘을 모아 그들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 유학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우즈베키스탄인들을 돕기 위한 자발적 모금 운동이 신한대학교에서 확산하고 있다. 학생뿐 아니라 교수와 교직원의 동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는 최근 파주시내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4명이 타고 있던 자동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며 음주나 무면허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은 삽시
한 달여 간격으로 각각 시집을 낸 인천의 부부 시인이 있다. 지난 8월 등단 11년 만에 첫 시집 ‘우리는 더 단단해지기로 했다’(애지시선 129)를 낸 옥효정 시인과 9월 두 번째 시집 ‘송전탑 이슬’(b판시선 77)을 낸 지창영 시인이다. 옥효정·지창영 시인은 자주, 평화, 통일, 민주화운동, 문학 등 다양한 분야 여러 단체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시민운동가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들의 시에는 사회 현실이 반영돼 있다. 그러면서도 두 시인의 스타일은 상당히 다르다. 최근 인천 부평구 청리단길에 있는 한 카페에서 두
“믿을 수 없는 꿈같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성장하겠습니다.” 지난달 국제대회를 앞두고 인터뷰(10월28일자 17면 보도)에서 자신감을 보였던 보디빌더 배철형 선수가 결국 약속을 현실로 만들었다. 배 선수는 최근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보디빌딩선수권대회 핏모델 체급 1위와 전체급 통합우승(오버롤)을 차지하며 한국 보디빌딩 역사에 새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피지크 체급 2위로 은메달까지 추가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세계보디빌딩연맹(IFBB)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보디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