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에, 그동안 해당 사업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던 대표가 운영하는 업체가 선정돼 용역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다.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을 검증한다는 게 자문위원의 역할인데, 해당 사업의 연구용역을 맡으면서 용역의 객관성이 도마에 올랐다. 19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경기국제공항 유치 자문위원회 회의자료’ 등에 따르면 A위원과 B위원은 지난 2023년부터 각각 지역개발분과, 항공일반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경기국제공항 유치 자문위원회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
캄보디아 내 한국인들의 실종·감금 사태가 부상하며 현지에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조기 귀국이 진행 중인 가운데, 특사단원으로서 현지에 머물렀던 이유진(23) 씨는 “다행히 위협이나 무서움은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1일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에 도착했다. 당초 이씨를 비롯한 특사단원들은 캄폿주에 파견돼 오는 28일까지 나무 심기 및 환경 인식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특사단원들이 도착하기 직전인 지난 10일 외교부는 취업 사기·감금 피해가 급증한 캄폿주 보코산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2.5단계에 준하
“주민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인 결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화성정) 국회의원은 지난 4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화성시 반월동 공공주택지구 내에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단 것. 해당 부지는 반월초등학교와 불과 50여m 떨어져 있어, 열병합발전소가 건립되면 아이들과 주민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가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전 의원은 주민들과 기자회견을 여는 등 계획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후 국토교통부·LH·한국난방공사를 부지런히 만나며 해당 계획의 부당함을 역설해왔다. 마침내
지난 16일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를 타고 동두천·포천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가평군을 방문해 지난 여름 수해복구 현장에서 대민지원 작전을 펼친 ‘맹호부대’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집중호우로 주택이 무너져 민간숙박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이재민들과 점심을 먹으며 위로한 김 지사는, 가평군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11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마무리했다. ■ 가평 수해복구 지원 장병에 표창… 이재민에겐 위로 건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가평에 소재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일명 ‘맹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실종·감금 의심 사건이 연어어 언론에 보도되며 캄보디아 일부지역에 ‘여행금지’가 내려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캄보디아로 파견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34명의 전원 조기 귀국을 지시(10월 15일자 인터넷 보도)했다. 특사단이 파견될 예정이었던 캄폿주도 이번 사태로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경기도는 여행경보 1단계 지역인 캄퐁스페우·시엠림으로 변경했고, 단원들은 순차적으로 출국을 기다리고 있다. 경인일보는 특사단 소속으로 캄보디아에 가 있는 이유진(23)씨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씨는 지난
영농폐기물에 대한 관리 체계가 촘촘하지 않아 현장에서 보관 및 재활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행 생활폐기물이 아닌 사업장폐기물로 분류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경기연구원은 16일 발표한 ‘경기도 영농폐기물 재활용 관리체계 구축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경기도 영농폐기물 발생량은 영농 폐비닐이 약 3만t(93%), 폐농약 용기가 약 460만개(94%)에 달했다. 연구원이 지난 7월 16일부터 15일간 도내 31개 시군 영농폐기물 관련 담당 공무원 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민선 8기 경기도의 마지막 국감이 20~21일 이틀간 열린다. 전임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감이기도 한만큼 다양한 경기도 현안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국감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21일 행정안전위원회가 진행된다. 민선 8기 세 차례 국감에서 직전 도지사였던 이 대통령 관련 사항들이 언급됐는데,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 예상된다. 앞서 세 차례 국감에선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의혹, 도지사 재임 시절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역점사업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경기북도) 설치 언급을 줄이며,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등으로 경기북부 개발 정책 기조를 점차 전환하는 모양새다. 도는 지난달 10일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예산정책협의회가 끝난 후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경기도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도봉산~옥정~포천 등 광역철도 문제, 경기북부 대개발 등 3가지 큰 틀에서 논의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경기북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