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잇따른 캄보디아 범죄에…김동연,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 귀국 지시
    경기도·도의회

    잇따른 캄보디아 범죄에…김동연,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 귀국 지시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납치·감금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우려가 커지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캄보디아에 파견 중인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전원 조기 귀국을 지시했다. 15일 김 지사는 본인의 SNS를 통해 “캄보디아로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단원들을 조기 귀국하도록 하고 담당 국장을 현지로 급파했다”며 “한 명도 빠짐없이 전원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19세~39세 청년 봉사 활동으로, 이번이 2기 째를 맞았다.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 캄폿주로 파견된

  • 경기도, 세수난 속 징수 강화… 고액 체납자 은닉 자산 250억 적발
    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세수난 속 징수 강화… 고액 체납자 은닉 자산 250억 적발 지면기사

    세수 부족으로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사실상 감액 추경을 단행(9월22일자 3면 보도)했던 경기도가 고액 체납자 조사를 통해 수백억원대의 은닉 자산을 적발했다. 경기도는 도내 1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250억원 규모의 은닉성 자산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고액 체납자의 경제활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납품·공사·용역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 시 발급되는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 내역을 추적했다. 조사 결과 보증보험회사

  • 경기도·도의회

    연천·가평,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도전’ 지면기사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추진한 ‘농어촌 기본소득’을 내년부터 전국으로 시범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시범사업 유치 경쟁이 불붙고 있다. 전국 최초 실시 지역인 연천군 청산면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할 좋은 기회로 여기는 것이다. 경기도에서도 가평군과 연천군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역 공모 접수에 총 49개 군이 신청했다. 이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69개 군 중 약 71%가 신청한 것이다. 경기도는

  • 소방학교·구석기엑스포 지원… 경기북부 발전의지 되새긴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도의회

    소방학교·구석기엑스포 지원… 경기북부 발전의지 되새긴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 여덟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최북단 연천을 찾았다. 임기 초반 연천에서 1박2일 민생투어를 진행했었는데 임기 1년을 채 남기지 않은 시점, 다시 연천을 찾은 것이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조성,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 등 연천군이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경기도 지원을 약속하며 경기북부 발전 의지를 되새겼다. ■ 경기북부 첫 소방학교는 연천군에 연천군은 인구가 약 4만1천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적다. 도내의 대표적인 인구소멸지역이기도 하다. 김

  • “캄보디아서 돈 벌어올게”… 경기인천 연락두절 16명
    경기도·도의회

    “캄보디아서 돈 벌어올게”… 경기인천 연락두절 16명 지면기사

    “나 지금 납치돼서 감금됐어. 돈 좀 보내줘 엄마.” 지난 9일 성남시에 사는 가족들에게 일주일 전 캄보디아로 떠난 아들인 20대 남성 A씨로부터 다급한 전화 한통이 걸려 왔다. A씨는 현재 “납치당한 상태”라고 전하며 시가 기준 3천만원에 달하는 테더코인(가상화폐의 한 종류) 2만개를 송금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2일 캄보디아로 떠난 아들의 갑작스런 송금 요구에 당황한 어머니는 통화를 끊고, 곧장 성남수정경찰서에 신고부터 했다. 그러나 해당 통화를 끝으로 A씨의 연락은 두절됐으며 현재까지도 경찰로부터 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강압 수사로 공무원 죽음으로 내몰아”…진상규명·특검해체 요구
    경기도·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강압 수사로 공무원 죽음으로 내몰아”…진상규명·특검해체 요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양평군청 공무원이 숨진 사건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10월14일자 4면 보도)이 거세지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이번 사건을 ‘국가 폭력’으로 규정하며 진상규명과 특검 해체를 요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권력이 ‘특별검사’라는 이름 아래 한 개인의 삶을 철저히 짓밟는 극악무도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고인이 남긴 한 장의 메모에는 ‘강압, 무시, 멸시, 강요’ 등 폭력적인 단어가 수차례 등장함에도 특검은 ‘강압적인 분위기가

  • [이슈추적] 경기도 소방관들, 수년째 미집행 휴게비 소송
    경기도·도의회

    [이슈추적] 경기도 소방관들, 수년째 미집행 휴게비 소송 지면기사

    2천600여명에 달하는 경기도 소방관들이 12년 전 받지 못한 수당을 지급하라며 도에 제기한 행정소송이 대법원까지 올라가게 됐다. 소방관들은 1심에 이어 항소심도 패소했음에도 상고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1·2심을 연이어 패소했는데도 인사권자(경기도)를 상대로 장기간에 걸친 법적 분쟁을 하는 배경에는 소방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즉 ‘형평과 신뢰’ 문제가 있다는 게 소방관 측 주장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소방 노조 측은 항소심을 선고한 수원고법에 지난 2일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수원고법 제3행정부(부장판사 임상기)는 지난달

  • K-컬처밸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속도붙을지 주목
    경기도·도의회

    K-컬처밸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속도붙을지 주목 지면기사

    안산사이언스밸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된 가운데(9월23일자 1면 보도) 경기도가 함께 지정을 추진했던 고양 K-컬처밸리 일대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며 대조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심이 되는 K-컬처밸리가 기존 사업자였던 CJ라이브시티와의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점 등이 두루 영향을 미쳤는데, 최근 세계적인 공연 업체인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참여 의향을 밝히는 등 사업이 새 국면을 맞으면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고양 송포·가좌·장항·대화지구 일대를 모두 묶어서 경기경제

  • [경인 Pick] 때아닌 가을장마에 쓰러지는 1년 농사
    경기도·도의회

    [경인 Pick] 때아닌 가을장마에 쓰러지는 1년 농사 지면기사

    “지금 내리는 비는 벼농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3일 오후 김포시의 한 논 앞에서 만난 송모(66)씨는 이같이 말하며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송씨는 논에 쓰러진 벼를 보며 안타까워했다. 계속되는 비로 수분을 머금어 무거워진 벼는 논바닥으로 쓰러지는 ‘도복현상’으로 피해를 입고 있었다. 송모씨는 “예년 같으면 지금 바닥이 말라 금이 쩍쩍 갈라질 정도로 가물어야 하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 내린다”며 “이번 주에도 비가 계속 온다고 하니 벼들이 더 쓰러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화성시에서 벼농사를 짓

  • [나의 의정일지] 장한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 부위원장
    경기도·도의회

    [나의 의정일지] 장한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 부위원장 지면기사

    “모든 도민의 작은 목소리가 경기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한별(민·수원4·사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은 청년 시절부터 ‘소통을 통한 변화’를 몸소 경험한 정치인이다. 대학생 시절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의 작은 마을을 찾아 쓰레기로 방치된 유적지를 주민들과 함께 가꾸며 ‘대화와 공감이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장 부위원장은 “당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나서 문화재를 지키는 모습을 보며, 우리 사회도 바뀔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제가 사랑하는 수원도 그렇게 변화시키고 싶다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