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전 국회의원(전 광명시장)이 “국가미래전략 차원에서 KTX광명역에서 출발하는 유라시아 철도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와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유라시아 철도와 결합할 것을 제안했다. 양 전 의원은 2일 의왕시 소재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열린 추계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유라시아 고속철도 노선은 단순한 철길이 아니라 ‘유라시아 철도 디지털 경제 대동맥’으로 확장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교통대 유라시아 교통연구소와 (사)ETX포럼이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오재학 전 한국교통연구원장, 나희승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각종 조례를 두고 합의를 시도했으나 이견만 확인하며 여야정 협치위원회의 존속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10월2일자 3면 보도), 경기도의회 의장이 재의결을 거친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 지급 시기를 명문화한 조례를 직권으로 공포했다. 김진경(민·시흥3) 의장은 2일 ‘경기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직권 공포했다. 개정안은 특조금 지급 시기를 상·하반기 각각 1회씩으로 명시하고, 하반기 지급은 11월 이내에 완료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조례는 공포한 날로부터 3개월 후 시행하도록 해 내년부터 적
경기도가 일산대교의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유세과정에서 약속했던 사항이기도 한데, 이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용해 추진하는 셈이다. 경기도가 통행료의 5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김포·파주·고양 등 지자체 및 중앙정부와 분담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협의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무료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김동연 지사는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 2일 서울에 소재한 경기도 중앙협력본부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 한준호, 김주영, 박상혁, 김영환, 이기헌 국회의원과 긴급회동을 갖고 일산대교 통
“시원한 가을 바닷바람 맞으며 붉게 단풍이 든 댑싸리, 알록달록한 웨이브페츄니아와 로즈마리 구경하러 오세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안산 대부도 인근에 있는 바다향기수목원에서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기획전시 등이 열린다고 경기도가 2일 밝혔다. 바다향기수목원에서는 수목원 내 식재된 다양한 가을꽃과 함께 890개 국화 화분이 개화를 하고, 목화 1천200본과 붉게 단풍이 든 댑싸리 500개, 웨이브페츄니아와 로즈마리 1천100본을 둘러볼 수 있다. 다양한 숲 해설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바다향기수목원 사용설명서
1일 경기도 포천의 한 사과농장. 추석을 앞둔 이곳은 어느새 대부분의 사과 수확을 끝내고 지역 곳곳으로 분주하게 팔리고 있었다. 약 5천그루의 사과나무가 자라고 있는 이곳은 부사·홍로·아리수·시나노 골드 등 다양한 품종을 볼 수 있었다. 1m마다 한주씩 심긴 사과나무는 4월부터 재배를 시작해 10월초 중순까지 수확을 하는데, 부사 하나를 자리에서 깎아보니 노랗고 단단한 과육이 아삭함을 자랑했다. 포천은 중부산간내륙지역으로 주변에 높은 산이 많아 일교차가 크고 서늘해 사과를 키우기에 좋고 붉은 빛이 잘 돈다. 지난 2012년부터 20
“10시 30분 기준 아직 예산 남아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기다리세요!”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상향하는 등 발행 확대를 유도(10월1일자 1면 보도)하자, 10월분 지역화폐 신청일이었던 1일 경기지역화폐 앱 서버가 한때 마비되는 등 대란이 일어났다. 특히 도내 가장 높은 인센티브율로 지역화폐를 제공한 수원시의 경우 경쟁이 치열해 오전 11시 17분께 준비했던 150억원의 인센티브 예산이 소진됐다. 반면 같은 20%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가평군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도 79%의 예산이 남
경기도·경기도의회가 각종 조례를 두고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9월29일자 3면 보도), 1일 여야정실무회의를 통해 갈등 봉합을 시도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설상가상 여야정협치위원회가 출범한지 50일도 채 되지 않아 유지 전망마저 불투명해졌다. 1일 도·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와 도의회 여야는 여야정협치위원회 산하 실무회의를 열었다. 도가 대법원 소 제기를 검토 중인 ‘경기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개정안(이하 특별조정교부금 조례)’과 재의 요구 가능성이 있는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의 장의 임기에 관한 조례안(이하 임기
경기도가 1일 평택대학교에서 ‘대학생 천원매점’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천원의 기적, 대학생의 일상을 바꾸다’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팝업 행사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야외 잔디밭에 설치된 팝업 트럭에서 일일 점원으로 참여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재학생에게 먹거리(컵밥, 컵라면 등)와 생필품(클렌징폼, 샴푸 등) 4개 묶음을 1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민·관·학 협력 모델이다. 평택대학교와 가천대학교에서 지난달 3일 개소해, 가천대는 주 2일, 평택대는 주 3일 정기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홍성규(사진) 당 수석대변인이 선출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 후보를 확정한 정당은 진보당이 처음이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30일 선거관리위원회 공고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도당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총 투표를 실시했다. 홍 후보는 “경기도는 대권을 위한 임시 정류장이 아니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새로운 경기도로부터 가능하다. 1천400만 도민들과 민생과 평화, 자치분권의 경기도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후보는 지난 2018
매년 약 7만개의 스타트업이 생겨나는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에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에서 제3벤처붐을 일으키겠다”고 공언했다. 김 지사는 1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개막식에서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길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G-SUMMIT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