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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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별주택가격 전년 대비 평균 2.58% 상승…전국 2위
경기도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2.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7개 광역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6만 3천여 호의 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각 시군이 지난해 11월부터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 가격을 조사·산정하고, 주택 소유자의 의견청취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전국 평균 개별주택가격은 2.00% 상승했다. 국토교통부가 공시정책 변화를 최소화하기로 하면서 시세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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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K컬처밸리 개발사업 재개한다… 2029년 12월 최종 준공 목표
경기도가 지난해 CJ라이브시티와의 계약 해제 이후 중단됐던 고양 K컬처밸리 개발사업을 재개한다. 도는 민간기업의 공모조건을 대폭 완화해 오는 9월까지 공모를 진행해 이르면 내년 5월 착공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 대비 공모 및 협상 기간이 연장되면서 최종 준공 목표 시점은 2029년 12월로 기존 계획보다 1년 6개월여 늦어졌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0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고양 K컬처밸리 T2(테마파크2) 민간사업자 공모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T2 부지는 15만8천㎡ 규모이며 K-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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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 지원 주력… 청년 대상 ‘해외연수·기본소득·연구 활동’ 추진
경기도가 청년 대상 ‘해외연수·기본소득·연구 활동’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지원에 주력한다. 경기도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경기 청소년 사다리’ 해외연수 사업이 4.4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경기 청소년 사다리’는 사회·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복권 기금사업이다. 올해는 7~8월 3주간 캐나다 밴쿠버와 영국 브라이튼에서 영어 연수, 현지 문화 체험, 진로 탐색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는 경기도평생교육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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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안으로 농업진흥구역에서 휴게음식점 영업 가능해진다
경기도의 제안으로 농어촌체험이나 휴양마을사업과 연계하면 농업진흥구역에서도 휴게음식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지법에 휴게·일반음식점 설치 목적의 농지전용이 제한된다고 규정돼 있다 하더라도, 도농교류법에 따른 농어촌체험·휴양마을사업에 해당하는 음식을 제공하는 시설은 설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서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김포 한강노을빛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부터 민원을 접수했다. 미나리 수확, 미나리전 만들기 등을 하며 미나리 삼겹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김포시에 문의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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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선 레이스 함께 이탈… 道 정무라인 대대적 인선 예고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에 복귀하면서 대선 경선 레이스를 함께 하기 위해 대거 이탈했던 경기도 정무 라인도 조만간 새 진용이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의 정치적 기반 등이 아직 상대적으로 빈약한 점이 이번 당내 경선에서 여실히 드러난 만큼,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는데 난항이 예상돼 기존 인사들이 재수혈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사직한 인사들을 모두 그대로 재기용했을 때 ‘회전문 인사’ 비판 등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대선 도전 선언과 맞물려 경기도를 떠난 공무원은 고위 정무직 등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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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대선 쟁점 ‘주 4.5일제’ 83개 기업과 본격 실험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로 내건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대선 국면에서 주 4일제 혹은 주 4.5일제 논의에 불이 붙은 상황에서 경기도의 실험도 막이 올라, 다양한 기업에서 근로시간 단축을 시도해보는 신호탄의 역할을 할 지 관심이 모인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18일까지 진행된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 공모에 105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업종 다양성, 기업 의지, 법 위반 사항 등을 따져 8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경기도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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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양당 정치 염증” 박명원 경기도의원 탈당 지면기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박명원(화성2)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지난 4·2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를 거치며 도의회가 더불어민주당 다수 구도로 재편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의석 수가 한 석 더 줄어들게 됐다. 박 의원은 지난 28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의원의 탈당으로 도의회 의석은 민주당 78석, 국민의힘 75석, 개혁신당 1석, 무소속 2석이 됐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탈당이 거대 양당 정치에 대한 염증과 건강상의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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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복귀 첫 회의 “6월 정례회 추경을”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정 복귀 후 첫 회의에서 추경 의지를 내비쳤다. 대선 출마 선언 전부터 경기도 차원 추경 필요성을 강조했던 김 지사는, 그동안 갈등 국면에 있었던 도의회와도 적극 소통하며 추후 도정을 이끌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오후 2시 도청 5층 서희홀에서 ‘도정점검회의’를 열고 “그동안 추경 준비를 위해 많이 노력해 왔는데 도의회와 관계상 조금 미뤄졌다”며 “6월 임시회에 추경이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회의 후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복귀 후 도정 우선순위를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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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앞장선 경기도, 아시아 지역 청정에너지 도입 선도기관 선정
경기도가 미국 비영리기관 CRS가 주최하는 ‘REM 아시아 2025’에서 아시아 지역 청정에너지 도입 선도기관에 선정됐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RE100 추진 등에 앞장서온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이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CRS는 북미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인증을 실시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아시아권에 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싱가포르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소피텔 시티센터에서 진행한다. 행사의 일환으로 청정에너지 도입 선도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데 올해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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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버스 파업에 도민 또 운다… 100개 노선 빨간불
올해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매년 이맘때마다 반복되는 버스 파업에 경기도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 특성상 경기도에 도와 서울 면허의 버스가 이중으로 오가며 각각의 노조가 파업을 거론할 때마다 여러 차례 불안을 느껴야 하는 ‘이중고’에 처했기 때문이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최종 협상을 진행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협상이 결렬될 시 30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 등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