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현장르포] 구월동 로데오거리 화재에 “손님 안올라” 울상
2025-02-04
-
“한푼이 아쉬워” 인천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에 사재기
2024-12-26
-
[단독] “가임기 여성 아이 안 낳으면 감옥 가야” 인천 한 여고 교사 부적절 발언 ‘물의’
2025-04-21
-
[아임프롬인천·(45)] 시대 뛰어넘은 ‘마법의 성’ ‘편지’… 원작자 김광진
2025-02-19
-
[비상계엄령 선포]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 인천 백령도 주민 “아직 대피 방송은 없어”
2024-12-04
최신기사
-
인천 동구, 일요일에도 '폭염 방지 살수차' 운행 지면기사
인천 동구가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일요일에도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동구는 평일 2회 이상 '폭염 방지 살수차'를 운행하다가 이달 6일을 시작으로 일요일에도 주택·상가 밀집 지역과 유동 인구가 많은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차가 다니도록 하고 있다.살수차는 폭염으로 인한 도로 변형을 방지하고 열섬효과를 줄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로와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운행 중이다.12시30분부터 3시간 집중 관리도로변형 막고 열섬효과도 감소 일요일에 운행하는 살수차는 무더위 취약 시간대인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송림오거리~동구청 인근~동인천역 북광장~수문통~화도진공원 등을 집중 관리한다.김찬진 동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등 인명 피해 우려가 높아 일요일에도 폭염 방지 살수차를 운행하게 됐다"며 "살수차 확대 운영을 통해 도로 노면의 열섬현상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인천 동구가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일요일에도 운행 중인 살수차. 2023.8.6 /인천 동구 제공
-
사회
여름 밤에는 시원하게 자는 게 곧 '복지' 지면기사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인천에서 운영 중인 '안심숙소'가 눈길을 끈다. 이 숙소는 폭염 취약계층이 호텔 등 지역 숙박시설에 며칠 간 무료로 머물 수 있도록 기초자치단체가 마련해 놓은 것이다. 인천 부평구는 폭염특보가 발효되거나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예보된 날에 이용이 가능한 무료 '열대야 안심숙소'를 운영 중이다. 올여름 인천에 12일째 폭염경보가 이어진 가운데 그동안 60가구가 안심숙소에서 지냈다.부평구 지역에는 토요코인 부평(부평동), 이코노미호텔(갈산동), 호텔세븐스텝(부평동), RG호텔(산곡동), 리치모텔(청천동), 수모텔(십정동) 등 6개 숙박시설이 안심숙소로 지정돼 있다.인천 10개 군·구 중 최초로 지난해부터 여름철 안심숙소를 운영해 온 부평구는 올해도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독거 노인, 한부모 가정, 집 안에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가정 등이 최대 3일까지 안심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숙박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안심숙소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류를 내면 된다. 그러면 부평구가 직접 숙박시설을 예약한 뒤 신청자에게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폭염 특보가 발효됐거나 열대야가 예보된 날에는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인천 남동구도 '폭염 안심숙소'를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한다. 남동구 지역엔 호텔더디자이너스 구월(구월동), 알리스위트(간석동), 호텔프라하(간석동) 등 3개 숙박시설이 지정됐다. 집에 냉방시설이 없는 65세 이상 고령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반지하 가구 등이 최대 3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면 숙박 예약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
전세사기 피해자 또 숨진채 발견 '빼앗긴 이세상 안식, 쓸쓸한 저세상 배웅' 지면기사
"전세사기만 아니었다면 이렇게 허망하게 남편을 홀로 보내진 않았을 텐데…." 7일 오전 9시30분께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화장터에서 만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A(66)씨는 남편 B(67)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B씨는 이틀 전인 5일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이 집에서 쓸쓸히 숨을 거뒀을 때 아내는 생계를 위해 요양병원에서 밤새 와상 환자를 간병하고 있었다.A씨는 "남편이 고혈압, 당뇨병 등 지병을 앓고 있었는데,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이후 건강이 많이 악화했다"며 울먹였다.부부는 속칭 '건축왕' 전세사기 사건 피해자다. 17년간 간병 일 등을 하며 모은 8천500만원으로 2년 전 미추홀구 숭의동에 전셋집을 구했다. A씨는 드디어 월세살이에서 벗어났다며 기뻐하던 남편을 잊을 수 없다. 8년 전 담석 제거 수술을 받은 남편을 위해 엘리베이터가 있는 1개 동짜리 아파트를 전셋집으로 고른 것이었다. 60대 男 보증금 떼인후 지병 악화아내는 생계위해 요양병원 밤근무"홀로 보내진 않았을텐데…" 통곡 A씨 부부가 입주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을 때 전셋집 건물 전체가 통째로 경매에 넘어갔다. 실제 집주인은 미추홀구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주범이자 건축주인 남모(61)씨였고, 절대 경매에 넘어갈 일이 없다던 부동산중개업자까지 한통속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한다. 더군다나 최우선변제금의 기준이 되는 전셋집 근저당이 계약 전인 2014년에 설정된 탓에 전세보증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할 상황이라는 것을 안 A씨 부부는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이들의 평범했던 일상은 한순간에 무너져버렸다. A씨는 1년에 3~4번만 집에 들를 정도로 거의 쉬는 날 없이 일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아 아픈 남편에게 보냈다. 빠듯하게 벌어서 사는 자식들에게 짐이 될 순 없었기 때문이다. 남편 B씨는 전세금을 한 푼이라도 되돌려 받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경찰서, 전세피해지원센터 등을 찾아다녔다.A씨는 "전세사기 피해를 알게 된 이후에 남편은
-
사회
인천 동구, 쇠뿔고개마을 등 노후 80가구 '집수리비' 지원 지면기사
인천 동구는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노후 주택에 집수리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집수리 지원사업은 송림동 송희·송미로마을, 만석동 주꾸미마을, 금창동 쇠뿔고개마을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사용승인일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주택의 개량공사 비용 80~100%가 지원된다.동구는 올해 무허가, 미등기, 지방세 체납 등 서류상 결격사유가 있는 가구를 제외하고 최종 80가구를 선정, 공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사업 구역별로는 송희마을 7가구, 송미로마을 4가구, 주꾸미마을 29가구, 쇠뿔고개마을 40가구다.집수리 지원사업은 구청으로부터 공사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은 주택 소유자가 공사 내역이나 견적을 받은 업체를 통해 공사를 하고, 공사가 완료되면 구청에서 공사 업체에게 자부담을 제외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집수리 지원을 통해 원도심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의 주민 체감 효과를 높이고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 시민 위한 '무더위 오아시스' 사업 시행 지면기사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무더위쉼터 환경을 개선하는 등 폭염 대응에 나섰다.중구는 관공서에 지정된 무더위쉼터 12곳에 주민이 쉴 별도의 휴식 공간을 마련해 오는 2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회의실 등을 활용해 생수 냉장고, 캠핑 매트 등을 갖춘 무더위쉼터를 조성했다. 행정복지센터 방문객 외에도 취약계층 등 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인천은 행정복지센터 등이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데, 내부에 휴식 공간이 따로 없고 홍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이용이 저조한 상황(7월28일자 4면 보도=[현장르포] '존재감 없는' 인천 무더위쉼터)이다.미추홀구는 야외 무더위쉼터 개선에 나섰다. 다음 달까지 야외 무더위쉼터인 용현동 용정근린공원, 주안동 옛시민회관쉼터, 관교동 어린이교통공원에 각각 냉장고를 설치해 생수를 제공한다. 기초단체, 쉼터 개선 등 폭염 대응중구, 25일까지 별도 휴식공간 운영미추홀구, 냉장고 설치 생수 제공21개 동에선 지역자율방재단이 유동 인구가 많은 공원이나 지하철역 등을 찾아가 생수와 무더위 행동요령 홍보물 등을 나누는 캠페인을 펼친다. 홀몸노인의 안부를 묻거나 건강을 확인하는 활동도 강화한다.동구는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인근에서 운영 중인 야외 무더위쉼터에 아이스박스를 가져다 놓고 주민들에게 얼음물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얼린 생수를 아이스박스에 보충한다.남동구와 부평구는 폭염 취약계층이 지역 숙박시설에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심 숙소'도 운영 중이다.인천지역 무더위쉼터는 총 1천325곳으로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은행 등이 지정됐다. 인천지역 무더위쉼터 정보는 국민안전재난포털,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연일 기록적인 폭염을 보인 지난 4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용정근린공원에 설치된 '힐링 냉장고'를 찾은 한 학생이 시원해진 물을 꺼내고 있다. 2023.8.4 /조재현기자 jh
-
항미단길 굿즈·활주로 자전거길… 인천 중구 빛나게 하는 대학생 아이디어 지면기사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인천 중구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인천 중구는 최근 인하대학교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2023 ICC(Inha Creative Changer) 프로젝트'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인하대, ICC프로젝트 최종보고회12개팀 넉달간 현안 탐구·문제해결담당자 멘토링도… 대상 등 시상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주관하고 중구가 참여한 2023 ICC 프로젝트는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 중구의 지역사회 현안을 탐구하고 문제 해결·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관학 협력사업이다.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프로젝트에는 인하대 재학생으로 72명이 12개 팀으로 참여했다. 연구 주제는 4가지로 문화관광 콘텐츠 다양화와 항미단길(인천역~한중문화관) 개선, 청년세대가 찾아오는 정주 여건 조성, 300리 자전거 이음길(가칭)·이용객 쉼터 특색화, 구읍뱃터 해안 개발방안 등이다.참여 학생들은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답사를 진행하고, 주제 탐구 방법론 등을 수강했다. 중구 부서 담당자를 팀별 멘토로 지정해 아이디어 구체화 등에 대한 멘토링도 이어졌다.이번 발표회에선 도자기·퍼프·종이 공예 공방 등이 밀집해 있는 항미단길의 특성을 활용한 브랜드 로고를 만들고, 캐릭터 굿즈를 제작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도심 속 항미단길'팀이 대상을 받았다. 영종도를 순환하는 자전거길을 활주로 콘셉트로 조성하는 사업 제안을 한 '영종도 동남쪽 자전거따라 300리'팀과 '구읍의 개화'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중구, 우수사례집 공유·정책 반영중구 관계자는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사업 제안을 포함한 최종보고회에서 발표된 12가지 지역 발전 아이디어를 담은 우수사례집을 공유하고, 우수 제안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인하대학교 학생들이 인천 중구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3.8.3 /중구 제공
-
갑자기 잡힌 경매… 전세사기 피해자 '기겁'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구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속칭 '건축왕'의 피해자인 A(51)씨는 최근 전셋집의 경매 날짜가 잡혔다는 우편물을 받았다. 그가 받은 '매각기일 및 매각결정기일통지서'에 적힌 1차 매각 기일은 오는 11일이다. 갑작스럽게 경매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A씨는 부랴부랴 인천지방법원에 전화를 해봤지만, 국토교통부에 문의하라는 답변만 받았다.'1차 매각 기일' 미추홀구 33가구긴급 경·공매유예 통해 유예 가능 앞서 지난달 14일 A씨가 인천 부평구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찾아가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때만 해도 전셋집의 1차 매각기일은 잡히지 않은 상태였다. 발만 동동 구르던 A씨는 다행히 '미추홀구 전세사기 대책위원회' 측의 도움을 받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긴급 경·공매 유예 신청을 할 수 있었다.경·공매 기일이 얼마 남지 않아 긴급한 상황일 때에는 피해자 결정 전이라도 국토부가 법원에 직접 유예 요청을 할 수도 있다. 통상적으로는 경·공매 기일이 3주 이내로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에만 긴급 신청이 이뤄진다.A씨는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때 '긴급 경·공매 유예 신청'을 할 이유가 없었다. 매각 기일이 많이 남은 경우엔 피해자가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하면 인천시가 검토한 뒤 국토부가 심의 후 가부 여부를 결정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받아 직접 법원에 경·공매 유예 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 결정이 나오기까지 최소 2개월이 걸린다.긴급 경·공매 신청을 한 A씨가 전셋집에서 쫓겨나지 않으려면 1차 매각 기일인 11일 전까지 국토부가 법원에 유예 요청을 해야 한다. 시간이 촉박한 A씨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는 "혹시 1차 경매에서 2차로 넘어가면 보증금을 절반도 돌려받지 못하게 될 수 있어 걱정"이라며 "특별법 지원을 받기 위한 피해자 결정도 보통 2개월이 걸린다고 하는데 9월에 전세대출 만료라 빠듯하고 막막하다"고 토로했다.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는 이달부터 경매 1차 매각
-
인천 덮친 '살인적 폭염'… 연일 무더위에 온열질환 빈발 지면기사
연일 기승을 부리는 찜통더위에는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온열질환'을 겪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1일 낮 12시께 인천 서구에서는 병원에 가려고 집을 나선 70대 남성 A씨가 온열질환으로 인근 병원에 긴급 이송되는 일이 있었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그는 33℃에 달하는 낮 기온에 체온이 급격히 올라 마전동 한 사거리 도로변에 주저앉고 말았다. 탈진한 상태로 넋을 잃은 채 앉아 있던 A씨를 다행히 행인이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혈압과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진 상태였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에게 산소 투여, 수분 섭취, 냉찜질 등을 하며 그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17분께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선 자동차정비단지의 한 공장 컨테이너 뒤편에서 일하던 60대 남성 B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같은 날 10시 28분께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는 축구를 하던 30대 남성 C씨가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과호흡과 손·발 저림 증상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오전 11시 48분께 인천 계양구 목상동에선 60대 남성 C씨가 자전거를 타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가 행인의 도움으로 구조됐다.열경련 등 올여름 총 59명 발생오후 2~5시 논 등 야외 작업 삼가기저질환 있을땐 10명 중 3명 사망 올여름 인천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는 2일 기준 총 59명이다. 온열질환은 폭염 때문에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 경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열경련·일사병·열사병 등이 있다. → 그래픽 참조노약자뿐만 아니라 평소 건강한 사람도 폭염에 온열질환을 겪을 수 있어 무더위에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낮 온도가 가장 높은 오후 2~5시엔 논·밭일, 공사 현장 작업 등을 피해야 한다.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엔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을 사용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하다 현기증 등이 생기면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공간에서 쉬고 수분을 충분히 섭
-
사회
중장년층 '경력 전환·교류의 장'… 인천 동구, 인생이모작지원센터 개관 지면기사
인천 동구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행정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중장년층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중장년층의 취·창업, 직업능력 개발, 문화 쉼터 제공 등 새로운 경력 전환의 기회와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이른 퇴직이나 경력 단절 등으로 새 삶을 준비하는 신중년(40~64세) 세대를 위한 특화강좌도 열린다. 이직이나 창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강좌와 은퇴예정자를 위한 인생 설계 컨설팅 특강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센터는 중장년층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 등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동구 샛골로 144 청본이룸터 1층에 문을 연 센터는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
인천 강화도 마스크 공장 화재… 6시간 만 진화 지면기사
인천 강화도의 한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난 큰불이 인명피해 없이 6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2일 오전 3시 25분께 인천 강화군 월곶리 한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2개 동이 완전히 탔고, 불씨가 옮겨붙은 인근 공장 1개 동도 피해를 봤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이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인력 108명, 장비 37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오전 8시 36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오전 10시 1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2일 오전 인천 강화도의 한 마스크 제조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023.8.2 /인천소방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