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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구월동 로데오거리 화재에 “손님 안올라”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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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푼이 아쉬워” 인천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에 사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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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임기 여성 아이 안 낳으면 감옥 가야” 인천 한 여고 교사 부적절 발언 ‘물의’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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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프롬인천·(45)] 시대 뛰어넘은 ‘마법의 성’ ‘편지’… 원작자 김광진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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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 인천 백령도 주민 “아직 대피 방송은 없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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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서 음주 후 가드레일 들이받은 남성 입건
인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시19분께 인천 동구 송현동의 한 도로에서 술은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전복된 차량 안에 갇혀 있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사고 이후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경찰은 A씨가 치료를 받는 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인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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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옥련동 장악한 '업체 알박기' 지면기사
"번호판도, 연락처도 없이 주차된 차 때문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17일 오전 11시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 인근 한 골목. 이면도로에 줄지어 주차된 차량 중 일부는 번호판이 없었다. 한 차량 앞유리에는 아랍어가, 뒷유리엔 판매됐음을 알리는 영문 'Sold out'이 쓰여 있었다. 번호판이 없는 말소 차량이 점령한 이곳 골목은 차 1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았다.주변 빌라 앞에는 연락처나 자동차 번호판이 없는 차량은 주차하지 말라고 주민이 직접 써놓은 듯한 안내문이 걸려 있었다. 빌라 주민 김모(56)씨는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누군가가 빌라 1층 지상 주차장 입구에 '알박기'해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전날에도 주차장을 가로막고 있는 차량 때문에 경찰을 불렀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연락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차주한테 연락해 차를 빼라고 할 방법도 없다. 이 골목이 도로인지 주차장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곳에서 8년 정도 살았는데 주차 문제 때문에 이사를 고민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번호판 없고 뒷유리에 'Sold out'주차장 방불 이웃 주민 고통 호소 골목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공영주차장에도 '말소 차량 주정차 금지 및 강력 단속 알림'이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려 있었지만, 번호판이 없는 차량 2대가 방치돼 있었다. 한 차량의 뒷유리에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까지 총 3장의 '계고장'이 붙어 있었다. 19일까지 차량을 빼지 않으면 강제 이동 조치할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쓰여 있었다.중고차 수출단지 인근 주민들이 골목에 무방비로 방치된 말소 차량 때문에 불편을 겪자 연수구청은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주로 민원이 접수되는 지역인 옥련1·2동과 동춘1동 주민 14명으로 주민감시단이 꾸려졌다. 주민감시단은 수시로 골목 내 주정차 금지구역 또는 이면도로에 주차된 말소 차량, 운행 중인 말소 차량 등을 구청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았다. 연수구청은 주정차 금지구역일 경우 즉시 견인 조치하고, 이면도로는 계고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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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장마철엔 '공포의 집' 지면기사
"오래된 빈집이어서 무너질까 봐 늘 불안했습니다."장마철 집중호우가 이어진 지난 14일 오전 10시30분께 찾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한 빈집. 전날 내린 비로 지붕과 벽면 일부가 무너진 2층짜리 이 주택 주변엔 안전펜스가 설치됐고, 출입 제한을 알리는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 안전펜스 사이로 군데군데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균열이 생긴 낡은 벽면이 보였다.옆 건물 2층 옥상으로 올라가 살펴보니 지붕 일부가 부서져 집 내부가 보였다. 집 천장을 받치는 나무 골조가 드러나 있었고 벽에서 떨어진 벽돌들도 눈에 띄었다. 전기선은 여기저기 늘어져 있었다. 사람이 살지 않은 지 오래됐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학익동 2층 주택 지붕·벽면 붕괴이웃 주민들 불안 떨며 밤잠 설쳐 빈집 붕괴에 이웃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조태국(81)씨는 "어제 오후에 '쿵'하는 소리가 나 밖으로 나와 보니 옆집 지붕이 무너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내와 함께 인근 친척 집으로 대피했다는 그는 "꽤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지 않았다"며 "집주인이 중간에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돌았는데 집주인을 본 적은 없다"고 했다. 이어 "언제라도 무너질 것 같아서 재작년엔 구청에 민원도 넣었다. 빨리 철거하든 조치를 해야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재개발 조합에 안전 조치 요청"인천시가 집계한 인천지역 빈집은 2019년 기준 총 3천976채에 달한다. 군·구별로는 미추홀구가 857채로 가장 많고 중구(672채), 부평구(661채)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시는 올해 초부터 빈집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에 지붕과 벽면 일부가 무너진 학익동 주택은 수도요금이 납부된 2018년 1월 이후 거주자가 없었던 것으로 미추홀구는 파악했다. 2017년 빈집 실태 사전 조사 당시엔 수도요금을 낸 상황이라 2019년 발표된 빈집 현황에 이 주택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자체 관리 대상에서 빠지다 보니 철거 여부 등을 판단하는 안전등급 진단은 이뤄지지 않았다. 각 지자체는 빈집을 1~4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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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 하반기도 어르신 품위 유지비… 인천 동구, 9600여명 대상 6만원씩 지급 지면기사
인천 동구는 올해 하반기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어르신 품위유지비는 민선 8기 구청장 공약사항인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기존 75세에서 70세로 연령을 확대한 노인복지정책이다. 인천시에선 동구만 유일하게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지급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연간 12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각 6만원씩 품위유지비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올해 하반기 품위유지비는 9천600여명의 어르신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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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빈 주택 무너지는 등 비 피해 잇따라
밤새 많은 비가 내린 인천시에서 빈 주택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는 14일 오전 6시 기준 전날부터 총 33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13일 오후 3시 18분께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선 2층짜리 주택의 지붕이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 3명이 친인척 집과 숙박업소로 대피했다. 미추홀구는 무너진 주택에 비계를 설치하는 등 조치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오피스텔 담벼락이 무너지는 사고도 났다.이밖에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강화, 옹진을 포함한 인천지역에는 13일 오후 9시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14일 오전 5시에 호우 특보가 해제됐다.인천시는 13일부터 오전 9시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운영을 시작했고, 오후 7시부터 2단계로 격상했다.14일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우량은 연수구 동춘동 163.5㎜, 부평구 구산동 158.0㎜, 중구 전동 143.9㎜, 미추홀구 숭의동 143.5㎜ 등이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13일 오후 3시 18분께 빈 주택의 지붕이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 3명이 친인척 집과 숙박업소로 대피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13일 오후 3시 30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오피스텔에선 담벼락이 무너졌다. 소방당국은 안전띠를 설치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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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국립생태원 저어새 3마리 강화갯벌로 자연 방사 지면기사
"저어새야, 더 큰 세상으로 자유롭게 날아가라."13일 낮 12시 35분께 인천 강화군 길상면 선두4리 선착장 앞 갯벌. 커다란 철제 우리 문이 열리자 안에 있던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3마리가 날갯짓을 시작했다. 야생으로 방사된 새들은 힘껏 날아올라 갯벌 주변 상공을 빙빙 돌았다. 남동유수지·수하암서 알로 구조위치추적기 부착… 관찰 등 예정이날 방사된 저어새 3마리는 지난해 1월 알에서 깨어나 사람 손에 길러졌다. 이 새들은 국립생태공원이 2016년 인천 남동구 남동유수지에서, 그리고 이듬해인 2017년 인천 중구 영종도 수하암에서 각각 구조한 알을 인공 부화시켜 길러낸 저어새들의 새끼다. 어미 새가 번식에 성공한 것이다. 올해 태어난 1마리는 아직 방사하기 이르다고 판단해 이날 방사되지 않았다.저어새 방사는 2020년 이후 두 번째다. 2020년에 방사된 새들은 2019년 송도갯벌에서 구조된 1마리와 강화 각시암에서 알 상태로 구조돼 국립생태원이 인공부화해 길러낸 4마리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인천시, 국립생태원, 서울대공원 동물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환경단체, 탐조동호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저어새의 날갯짓을 지켜봤다. 우리 안에 있던 새들이 날아가자 참석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경기 성남시 금상초등학교 정차민(5학년)군은 "작년부터 부모님, 남동생과 함께 저어새를 보러 다녔다. 저어새가 하늘을 나는 모습이 자유로워 보였는데,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국립생태원은 방사된 새들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해 추적·관찰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 권인기 박사는 "2020년 방사한 5마리 중 3마리가 작년 12월 기준 살아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달엔 한 개체가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에서 번식 활동을 시도하는 것도 확인됐다"며 "오늘 방사된 이 저어새들도 잘 살아서 2~3년 뒤에 야생 활동이 목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국립생태원 조도순 원장은 EAAFP, 환경단체 등 관계자들과 만나 "철새들의 서식지인 갯벌, 습지 등을 보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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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일주일된 딸 암매장' 친모 살인·사체유기 혐의 검찰 송치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구에서 태어난 지 1주일가량 된 영아를 암매장해 숨지게 한 친모(7월7일자 1면 보도='유령 아동' 암매장… 인천에서도 첫 확인)가 검찰에 넘겨졌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3일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한 4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이날 검찰 송치 전 A씨는 인천미추홀경찰서 앞에서 "7년 동안 죄책감은 없었느냐",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범행한 게 맞느냐", "단독범행이 맞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어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으냐, 아이를 묻기 전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A씨는 2016년 8월 7일 출산한 딸을 출생신고도 하지 않고, 일주일가량 지난 후에 경기 김포시의 한 텃밭에 매장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6일 A씨가 딸을 암매장한 김포시 텃밭에서 유골을 발견했다.A씨는 10대인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딸을 출산할 당시 남편과 별거 상태였고, 이후 이혼한 뒤 아들을 홀로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사건은 관할 지자체가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아동' 관련 전수조사를 벌인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드러났다./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인천 미추홀구에서 태어난 지 일주일가량 된 딸을 암매장해 숨지게 한 친모가 13일 검찰에 넘겨졌다. 2023.7.13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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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전국 최초 인천 지역 정당 현수막 강제 철거 지면기사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정당현수막을 떼어내니 속이 시원하네요."12일 오전 10시15분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소금밭사거리. '불법 행위 단속' 문구가 쓰인 조끼를 입은 용역업체 직원, 그리고 인천시청과 연수구청 공무원들이 모여 사거리 신호등과 가로등에 걸린 정당현수막 두 개의 줄을 날카로운 갈퀴 모양의 도구로 끊어냈다. 길거리에 난립한 정당현수막을 지방자치단체가 강제 철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市, 개정조례 지난달 공포 첫 시행연수구 63개 단속에 주민들 환영 인천시의회는 지난 5월 정당현수막을 지정된 게시대에만 걸도록 하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당현수막 개수를 국회의원 선거구별 4개 이하로 제한하고, 혐오·비방 내용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이런 내용의 조례가 시행된 건 인천이 최초다.인천시청은 개정 조례를 지난달 8일 공포하고, 한 달간 계도·홍보기간을 거쳐 이날 연수구청과 함께 처음으로 정당현수막 강제 철거에 나섰다.연수구청의 정당현수막 단속 소식을 접한 정당에선 일부 현수막을 전날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날 첫 단속 장소는 연수구청 앞 사거리에서 소금밭사거리로 변경됐다.주민들은 정당현수막 단속에 반가운 기색을 내비쳤다. 소금밭사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만난 주민 문모(65·여)씨는 "주민을 위한 정책보다는 자기 정당은 부각하고 상대는 깎아내리는 내용의 현수막이 주로 달렸었다"며 "남을 헐뜯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지금까지 정당이란 이유로 무분별하게 게시해 왔는데 규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주민 권모(54)씨도 "어느 정당에서 다른 정당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걸면 그 정당에선 '사돈 남 말'이라고 쓴 현수막을 내거는 행태는 정치가 아니었다"며 "행인이 현수막에 걸려 다치는 사고가 있었고 도시 경관도 해쳐서 현수막을 좀 치워달라고 구청에 민원도 많이 넣었다"고 토로했다.인천시청과 연수구청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원인재역 인근 사거리 등 연수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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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취임 1년 인터뷰]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 만드는'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지면기사
# 동구 미래 핵심 사업 추진 원년 # 해안산책로 조성 및 도시재생 혁신지구 추진 # 동인천역 북광장 주민 안식처 환원"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 동구를 만들겠습니다."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취임 이후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동구 곳곳을 누비며 현장을 방문했다"며 "학부모, 주민, 상인, 어르신 등 각계각층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구민의 의견이 담긴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김 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 목표인 '다시 도약하는 동구', '역사문화로 풍성한 동구', '안전하고 편안한 동구'를 위한 공약사항을 추진했고, 올해 6월 기준 공약 이행률 55.96%를 달성했다.그는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며 "전국 최초로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했고, 저소득층 노인·장애인을 위한 임플란트, 틀니, 크라운, 브릿지 등 치과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했다. 동구는 이와 함께 장기요양시설이나 거동이 불편한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와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순회 구강관리반 운영,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당화혈색소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스케일링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지난 3월엔 방화사건으로 현대시장 상인들이 큰 피해를 봤다. 김 구청장은 "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각계각층의 도움으로 성금을 모아 상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을 계기로 낙후된 시설을 재정비하고, 인천시의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행정체계 개편 등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일에 박차를 가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강조했다.현대시장 방화사건 계기 낙후된 시설 재정비 등 상인들 재기 도와내달부터 인천 최초 청소년 교육바우처 시행… 경제부담 감소 기대동구~중구 관통하는 인천철 3호선 신설·송림오거리역 유치 노력김 구청장은 동인천역 북광장을 안전하고 편안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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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호우 특보 대비 풍수해 대응 만전 기해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풍수해 대비 소방본부장 대책회의에선 침수 우려 지역과 취약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모든 수방 장비와 출동 차량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점검에 나섰다. 호우 예비특보 발효 시엔 비상근무 필수 요원을 선제 투입해 기상 악화로 인한 피해 우려 지역에 소방력을 배치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풍수해 119신고 폭주상황을 대비해 비상 접수대를 증설한다. 사전 소집 예고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전 소방공무원이 동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특히, 호우로 인한 인명 구조 사고만 전담하는 기상특보 긴급 출동대인 'E(emergency)-구조대' 13대를 별도 편성해 수해 현장 수난 구조, 침수·정전으로 인한 건물 고립 사고를 중점적으로 구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엄준욱 소방본부장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최고단계의 비상근무로 인명 피해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인천소방본부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침수 우려 지역 파악, 수방장비 점검, 비상근무 요원 투입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