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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전체 분석 연구시설 '송도에 둥지'… 마크로젠의 바이오뱅크 '개설 허가' 지면기사
내년 하반기 亞 최대 규모 구축'신약 개발' 연구소에 검체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 유전체 분석 연구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바이오뱅크(인체유래물은행) 개설 허가를 받았다.바이오뱅크는 혈액, 소변 등 인체 유래물 또는 유전 정보와, 그에 관련된 역학 정보, 임상 정보 등을 수집·보존해 이를 직접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제공하는 기관이다.마크로젠은 질병관리청의 허가에 따라 영국 'UK 바이오뱅크', 미국의 '올오브어스' 프로젝트와 같이 한국형 바이오뱅크를 개설해 세계 주요 대학과 연구실 등에 양질의 검체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이 제공한 검체는 신약·의료기기 개발 등에 활용된다.바이오뱅크를 통하면 바이오 기술 개발에 필요한 소요 시간 등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마크로젠은 설명했다.마크로젠은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전체 빅데이터 센터를 송도에 구축할 계획이다. 송도글로벌지놈센터는 연면적 약 1만8천㎡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마크로젠 지놈센터가 송도글로벌지놈센터로 확장 이전돼 통합된다.인천경제청은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산업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송도바이오클러스터에 마크로젠의 유전체 연구시설이 들어설 경우 바이오 업종 다각화와 고도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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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엠피 벨스타, 경제구역 투자의향… 국내 최대 초저온물류 개발 사업중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글로벌 투자사인 이엠피 벨스타(EMP BELSTAR)로부터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인 이엠피 벨스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신항배후단지에 LNG 냉열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초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다니엘윤 이엠피 벨스타 대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투자의향서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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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TOP' 해상전망대… '관광산업' 내다볼 제3연륙교 지면기사
총연장 4.68㎞ 사장교 내년 개통180m 높이 경관… 기네스북 추진'엣지워크' 도입 자전거 이음길도내년 말 완공 예정인 제3연륙교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 전망대가 설치되고 경인아라뱃길과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는 등 연륙교가 단순한 다리 기능을 넘어 인천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부상할 전망이다.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제3연륙교의 현재 공정률은 60%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제3연륙교는 인천 중구 중산동(시점)과 서구 청라동(종점)을 연결하는 총연장 4.68㎞, 폭30m(6차로)의 사장교로 2021년 착공했다. 올해 말까지 계획공정률 78%를 달성하고 내년 말 준공·개통할 예정이다.제3연륙교에는 180m 높이의 해상전망대가 설치될 계획으로, 올해 말이면 주탑과 연결된 해상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전망대 상부에는 '엣지워크'를 도입해 교량 위에서 서해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주탑에는 15인승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꼭대기 전망대에서 35∼40명이 동시에 서해의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전망대에서는 맑은 날 남산서울타워와 롯데월드타워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연륙교에는 해상 보행데크와 하부전망대, 전망쉼터 등을 조성해 다리 자체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친수공간화 했다. 인천경제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제3연륙교 해상 전망대의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 전망대는 미국 메인주의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높이 128m)다. 교량의 청라 쪽 해안에는 수변광장을 조성하고 교량 곳곳을 경관조명으로 꾸며 밤에도 아름다운 관광지로 만들 예정이다.제3연륙교 완공과 함께 경인아라뱃길부터 영종도를 거쳐 신·시·모도까지 이어지는 '300리 자전거 이음길' 사업도 내년말 완료된다. 이 자전거길은 총사업비 359억원을 들여 서구 아라뱃길부터 중구 영종도·무의도, 옹진군 신·시·모도를 연결하는 인천 서북부권 최대 규모 코스로 조성 중이다.제3연륙교를 비롯해 영종~신도 평화도로 등 육지와 섬을 잇는 교량이 내년 속속 개통되면서 그동안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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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영종도에 통합본사 초대형항공사 '메가캐리어' 유치 속도 지면기사
인천시·경제청, 기업과 MOU 체결주거·문화시설 포함 '항공타운' 시동 대한항공-아시아나 연내 결합 성사MRO단지·인천공항 확장 '시너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으로 탄생할 '메가캐리어'(Mega Carrier·초대형 항공사) 본사를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항공 업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와의 기업 결합이 연내 최종 성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통합 본사를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최근 부동산 개발사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대한항공 등과 영종국제도시에 '항공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33만㎡에 항공 분야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주거시설, 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일종의 항공타운을 만들겠다는 게 인천시의 구상이다서울 마곡의 'LG타운'이나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추진되고 있는 '하나금융타운'과 같이 대한항공이 중심이 된 항공타운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인천경제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수개월 간 대한항공과 물밑 접촉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이 최종 성사되면 인천시의 계획이 더욱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14개 필수 신고국 중 13개국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미국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항공 업계에서는 연내 미국도 승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결합이 최종 성사되면 항공업계 세계 10위 수준의 메가 캐리어가 탄생된다. 현재 대한항공의 직원 수는 1만8천명, 아시아나는 8천50명 규모다. 여기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분을 갖고 있는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의 LCC(저비용항공사)도 통합될 예정으로 이들 업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 본사 건립 타당성은 충분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분석했다. 이미 부산시의 경우 에어부산의 분리 매각을 요청하고 이 항공사의 본사 이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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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바이오 한류, 미국 샌디에이고 공습… 삼바·셀트리온·롯바 '수주 전쟁' 지면기사
세계 최대 바이오USA 내일까지36개국 1518개 기업들 콘퍼런스신규 CDO 플랫폼 '에스-텐시파이'자가면역치료제 '짐펜트라' 홍보시러큐스 ADC 생산시설 '청사진'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분야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이 3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했다.미국바이오협회(BIO) 주관으로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기반을 뒀거나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인다.한국을 포함해 세계 36개국 1천518개 기업·단체가 샌디에이고컨벤션센터에 부스를 설치했으며, 2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과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한국 기업과 단체는 모두 47개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국내 최대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USA에서 신규 CDO(위탁개발)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에스-텐시파이는 첨단 배양기술을 적용해 고농도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삼성은 전시회에서 내년 준공되는 5공장을 포함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78만4천ℓ), 고객 맞춤형 CDO 플랫폼 서비스,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확장 등의 성과를 선보인다.올해로 15년째 이 행사에 참가하는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전역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최근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천식·두드러기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옴리클로' 등과 관련해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파트너링을 추진했다.인천 송도에 메가플랜트 건립을 추진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 증설 중인 ADC 생산시설과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 짓는 1공장(12만ℓ ) 청사진을 제시했다.SK바이오팜의 경우 미국에서 판매 중인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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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항공 '좌석수 제한' 완화… 개항 앞둔 '백령공항' 희소식 지면기사
50석 → 80석… 사업성 개선도서지역 공항 활성화 기대 정부가 소형항공운송사업자(소형항공사)의 좌석수 제한을 완화하면서 백령공항이나 울릉공항 등 개항을 준비하고 있는 소규모 도서 공항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항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소규모 도서공항 취항에 적합한 소형항공사의 좌석수 제한이 기존 50석에서 80석으로 완화된다고 3일 밝혔다. 또 최대 80석 규모의 여객기를 운항하려는 소형항공사가 등록 시 내야 하는 법인 자본금 규모를 기존 '15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현행 항공사업법은 항공사의 항공기 규모에 따라 국제·국내항공운송사업과 소형항공운송사업으로 구분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주요 소형 항공기 제작사의 주력 생산 항공기 좌석수가 과거 50석 수준에서 70~150석 규모로 늘어났고 백령, 울릉공항 등 도서 지역 공항 건설이 잇따라 추진돼 관련 법규 개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좌석수 제한이 완화되면 섬에 취항하는 소형항공사들의 사업성도 좋아질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울릉공항은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서산공항은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백령공항은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추진되는 백령공항은 솔개지구 일대 25만㎡에 1.2㎞ 활주로와 계류장, 터미널 등을 갖추고 2029년 개항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2천18억원 규모다.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번 규제 완화로 소형 항공 업계의 운영 부담이 줄어들고 향후 개항할 도서공항 운영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정부가 소형항공사 좌석수 제한을 완하하면서 백령공항 등 소규모 공항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사진은 백령공항 예정부지.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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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바이오로직스, 독일 기업 머크와 사업협력 지면기사
제조·공동개발 전략적 제휴 LOI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 등 구축롯데바이오로직스는 독일의 과학기술 기업 머크 프로세스 솔루션(이하 머크)과 바이오의약품 제조·공동개발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롯데바이오로직스와 머크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와 설루션 공급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내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 조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1668년 설립된 머크는 헬스케어, 생명과학, 전자산업 등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온 업체로 꼽힌다. 지난 1989년 한국에 진출해 현재 인천, 경기 평택·안성 등 총 13곳에서 생산·연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전에 4천3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공정 원부자재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머크의 북미 생명과학 사업부 '밀리포어 씨그마'와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 공장 증설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20만2천285㎡에 2030년까지 총 36만ℓ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1공장(12만ℓ)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이고 2공장(12만ℓ)과 3공장(12만ℓ)은 각각 2027년,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는 바이오 플랜트 단지에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도 조성할 방침이다.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는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 육성 시설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중 1공장 착공식을 열고 메가플랜트 건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머크와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우리 회사가 글로벌 스탠더드를 갖춘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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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2% 감축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을 담은 '2024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사회·환경적 영향의 중대성과 재무적 중대성을 함께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 대비 각각 32%, 36% 감축하고 용수 재사용률도 20% 달성한다는 목표를 보고서에서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71곳의 협력사가 ESG 평가에 참여해, 전년(46개)보다 약 3.7배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통해 바이오 제약 업계 ESG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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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경제청 '경제자유구역 불합리 규제 완화' 정부에 건의 지면기사
9곳 청장 공동 채택… 외투 현금지원 한도에 토지가 차액 포함 등 10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한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들은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원 정책을 강화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2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들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30회 전국 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미국 출장 관계로 행사에는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협의회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각종 불합리한 규정을 정비하고, 투자 촉진을 위한 강화된 지원책을 찾고자 마련됐다.이들은 공동 건의문에서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많은 규제개혁, 제도개선을 건의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 도모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하지만 아직도 불합리한 규정, 잔존 규제, 외자유치 촉진을 위한 유인체계 미흡 등은 경제자유구역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고 했다.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0개 제도 개선 과제를 정부에 전달했다. ▲외국인투자기업 현금지원 한도 산정시 감정가 대비 토지가 차액도 포함 ▲준공된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규제 완화 ▲경자법과 항만법 중복 적용에 따른 행정절차 간소화 ▲개발이익 재투자 사용 용도 완화 ▲국내 복귀기업 실질적 투자행위 기준일 관련 규정 개정 ▲경미한 개발계획 변경 권한 지방 이양 확대 등 10개 과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제도개선 사항으로 꼽았다.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해 10년간 국내외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기본계획안에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개발계획 변경 권한을 확대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해제를 유연하게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는 "경제자유구역을 국가경쟁력의 중심인 세계적 경제특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가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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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바·롯데·셀트리온… '바이오 USA' 빛낸다 지면기사
美 세계 최대 바이오 분야 행사삼성, 12년 연속 단독부스 마련국내 47개사 참여, 기술력 홍보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분야 행사인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총 출동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해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의 혁신과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 월을 부스에 설치해 세계 시장에서의 초격차 CDMO(위탁개발생산) 경쟁력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내년 준공되는 5공장을 포함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78만4천ℓ), 고객 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 서비스,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확장 등의 성과를 선보인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제2바이오 캠퍼스'를 완공해 총 132만4천ℓ 생산 규모의 초격차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도 3년 연속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롯데는 지난해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인수를 마무리 했고, 인천 송도에 메가플랜트 건립 공사를 시작하는 등 CDMO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이밖에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팜, 한미정밀화학, 지씨셀, 에스티팜, 차바이오그룹 등 47개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도 바이오 USA에 참가해 기술 경쟁력을 홍보하고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인다.올해 바이오 USA의 주제는 '과학이 빛나는 시간(Time for Science to Shine)'으로 세계 1천500여개 관련기업에서 2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방문할 전망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